[전자책] 모두를 위한 페미니즘
벨 훅스 / 문학동네 / 2017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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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원래 페미니스트 이었던것 같다. 어렸을때부터 남녀평등, 심지어는 여성의 우월성을 강조하면서 자랐던
90년생이기도했고, 우리집 자체가 그렇게 교육을 시켰던 여인천하였던것.

결혼전까지만해도 나는 그렇게 페미니스트로 나름의 행복을 추구하면서 살았지만, 결혼하면서 시댁에 명절에 가야한다는것부터 신랑과 수없이 부딪히기 시작했다. 왜 나는 우리집을 나중에 가야하는지, 왜 시댁에서 전날에 자야하는지 지금까지도 나는 힘들게 신랑과 싸우는 중이다. 물론 페미니즘 이라는 운동자체가 여성의 권위를 권리를 남성과 평등하게 하는거라는점에서 결코 남성혐오는 아니지만, 요즘에 많은 오히가 있는것 같아 공부할겸 읽게된 책이다.

페미니즘은 남성혐오가 아니다. 페미니즘은 성차별주의를 반대하기때문에 절대 혐오가 될리가없다는거

가부장제적 사고와 행동에 대한 충성과 헌신을 직시하고 페미니스트로 거듭나는것은 매우 중요하다.
가사와 육아에 전념하는 전업주부들에 대한 비난은 거세지고, 성폭력을 비록한 다양한 형태의 젠더 폭력은 증가일로에 있다.
한국 사회에서 페미니스트들이 제기해온 사회 변혁의 아이디어들은 매우 제한적으로 수용되고 그마저도 왜곡되었다

우리가 반대하는 것은 남자가 아니라 남성중심주의를 비판하는 것이다.
여성이라고해서 모두 피해자가 아닌것처럼 남성이라고 해서 모두 가해자도 아니다.
우리는 이 문제를 보다 현명하고 깊이 고민할 필요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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