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운명을 지배하는 힘 -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연금술
제임스 앨런 지음, 이원 옮김 / 문예출판사 / 2014년 2월
평점 :
운명을 지배하는 힘은 무엇일까?
돈일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돈의
지배를 받게 될 것이다.
나는 운명을 지배하는 힘은 마음에 있다고 본다.
그리고 마음의 힘이 모이면 모일수록
그 영향력이 커진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모든 것에는 원인이 있어야 결과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착한 마음을 품으면, 착한 일을 하게 되고, 악한 마음을
품으면 악한 일을 하게 된다. 또한 사람의 마음은 흔들리기
때문에 제어하지 않으면 착한 것 같다가도 사악해지고,
사악해졌다가 착해지기도 한다는 것이다.
왜 사람의 마음은 흔들리는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저자는 우리에게 마음의 과학자가 되라고 조언한다.
우리가 흔히 아는 과학자는 자연의 과학자다.
자연의 과학자는 현상을 관찰하고, 실험하며,
그것들을 분류하고, 추론하여 사물의 숨은 법칙을 찾는다.
그리하여 법칙들이 입증이 되면 이제 그것이 지식이 된다.
마음의 과학자는 어떤가?
자기성찰을 통해 내면을 관찰하고, 자기분석을 통해
관찰 결과를 면밀히 분석한다. 그 후에는 적응의 단계를
거치는데, 이는 자기 자신의 마음을 잘 아는 것을 뜻한다.
마음이 움직이는 법칙을 알았기 때문에 더 이상 외부에
흔들리지 않는다. 부동심의 상태다.
그 뒤에는 정의의 단계를 거치는데, 정의가 아니면
하지 않는 것이다. 공자도 안회에게 가르침을 줄 때
예가 아니면 보지도 말고, 듣지도 말고, 말하지도 말라.
하지 않았던가. 이를 통해 그는 자기 자신을 다스린다.
마지막으로 순수한 지식을 얻는데, 이는 흡사 현자의 돌이라고
부를 수 있겠다. 마음을 형성하는 토대인 신성한 법칙을 몸소
입증할 수 있게되는 단계이다. 이 단계에 이르러서야
그는 마음에 대해 뭔가 안다고 할 수 있는 지점에 도달한다.
결국 그대가 되고자 하고 싶은 무엇이 있다면
그것이 되기 위한 원인을 만들어야 한다.
그 원인을 시크릿에서는 리얼하게 상상하라 하였지만
그것은 아직 초보적인 수준에 불과하다.
상상도 좋지만 노력이 더 중요한 것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욕망이 아니라
하늘의 뜻을 따를 때'만이
우리 안에 있는 공허함과 무지가
벗겨지고 참된 행복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제임스 알렌이 말하고자 하였던 신성한 법칙이
바로 그게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