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이 라마의 행복론
달라이 라마 외 지음, 류시화 옮김 / 김영사 / 200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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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 마음을 느끼게 해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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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얇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내용이 모두 들어있습니다.

그만큼 잘 정리해두었습니다.


별점을 조금 낮게 준 이유는 인도신화에 대한 배경지식이

없으면, 읽을 때 좀 헷갈리거나 어려울 수 있겠다는 인상을 받았기

때문입니다.


또한 박티요가(헌신의 길)에 대해서 뒤에 잘 설명하고 있었는데,

상당히 그 이야기 하나 하나가 가슴에 와 닿았습니다.


지혜의 길(즈나니요가)만 가슴에 와닿았던 저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주었다고나 할까요.


마음 밖에는 아무것도 없다. 다시 말하는 마음 안에

모든 것이 있다라는 말이겠습니다.


이 책에는 카일라스 산을 가고 싶어하는 한 수행자가

나옵니다. 하지만 그는 카일라스 산까지 가기에는

몸이 너무 노쇠했습니다.

그래서 신에게 기도를 합니다. 그러고 길을 나섰는데,

어느정도 가다가 한 노인을 만납니다.

노인은 그가 카일라스 산에 간다는 말을 듣고 그건 무리라면서

강에 몸을 담가보라고 권했습니다.

그는 그말대로 강에 몸을 담갔습니다.

그러자 카일라스 산이 눈 앞에 생생하게 펼쳐졌습니다.

허나 실제로 그가 있던 곳에서 카일라스 산은 15km나

떨어져 있었습니다.

진짜 카일라스 산은 어디에 있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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켄 윌버의 통합비전 - 삶, 종교, 우주, 그리고 모든 것에 대한 혁명적인 통합 접근법
켄 윌버 지음, 정창영 옮김 / 김영사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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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읽은적이 있는 책이지만,

그때 읽은 것하고, 지금하고 느낌이 다르다.

 

예전에 읽었을 때는 말은 그럴듯한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네..

 

하였다면

지금은 "오 이거 사고와 이해의 지평을 넓히는데

유용하게 쓸 수 있겠어." 라고 생각하게 되었다.

 

이책에서 가장 강조하는 것은 AQAL(아퀄)이라는 체계이다.

이 체계는 만물은 4분면으로 나눠서 설명한다.

좌상: 나(내면), 우상: 그것들(물질)

좌하: 우리(관계) 우하: 그것(시스템) 

때에 따라서는 그것과 그것들을 합쳐서 3가지로 축약하기도 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체험한 것이 있었다.

소란한 마음이 차분해지고, 엉켜있던 실타래가 정리되는 느낌이

있었다.

 

세상이 혼란하고 복잡하다?

내가 혼란하고 복잡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책을 거의다 읽어갈 즈음

월드쉐어에 서명해달라는 어떤 사람이 있었다.

 

서명해주려고 가보니, 후원금에 서명하라는 이야기였다.

5천원이면 된다고 하였다.

그렇지만 용지를 보니 1만원 부터 하고 있었다.

 

물질로 남을 돕는 것은 분명히 좋은 일이다.

하지만 이러한 행동은 한계가 존재한다.

자신이 소유한 만큼만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내가 가진 한계를 절감하게 되었다.

 

이 책에서는 '나'에 대해 명상하는 방법이 나와 있었다.

 

지금도, 방금 전에도, 어제도, 일주일 전에도, 한달전에도, 일년전에도, 십년전에도,

천년전에도

나라고 하는 절대의식. 순수한 의식은 한번도 사라진 적이 없다.

그렇게 말하고 있었다.

하지만 이 영역은 언어와 사고로 접근할 수 없는 부분이었다.

 

자아와 순수의식이 어떻게 다른지..

알 수가 없었다.

다만 모를 뿐.

 

지하철을 나왔다.

밖에는 바람이 불고 있었지만,

더이상 나를 괴롭히는 

차갑고 매서운 바람이 아니었다.

 

그것은 진리의 한 조각이었다.

그리하여 세계는 진리로 가득했으며,

앞으로도 진리로 가득할 것이며

언제나 진리로 영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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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지배하는 힘 - 운명을 바꿀 수 있는 연금술
제임스 앨런 지음, 이원 옮김 / 문예출판사 / 201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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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을 지배하는 힘은 무엇일까?

돈일까?

그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

그리고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은 돈의

지배를 받게 될 것이다.

 

나는 운명을 지배하는 힘은 마음에 있다고 본다.

그리고 마음의 힘이 모이면 모일수록

그 영향력이 커진다고 생각한다.

 

저자는 모든 것에는 원인이 있어야 결과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착한 마음을 품으면, 착한 일을 하게 되고, 악한 마음을

품으면 악한 일을 하게 된다. 또한 사람의 마음은 흔들리기

때문에 제어하지 않으면 착한 것 같다가도 사악해지고,

사악해졌다가 착해지기도 한다는 것이다.

 

왜 사람의 마음은 흔들리는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

저자는 우리에게 마음의 과학자가 되라고 조언한다.

 

우리가 흔히 아는 과학자는 자연의 과학자다.

 

자연의 과학자는 현상을 관찰하고, 실험하며,

그것들을 분류하고, 추론하여 사물의 숨은 법칙을 찾는다.

그리하여 법칙들이 입증이 되면 이제 그것이 지식이 된다.

 

마음의 과학자는 어떤가?

자기성찰을 통해 내면을 관찰하고, 자기분석을 통해

관찰 결과를 면밀히 분석한다. 그 후에는 적응의 단계를

거치는데, 이는 자기 자신의 마음을 잘 아는 것을 뜻한다.

마음이 움직이는 법칙을 알았기 때문에 더 이상 외부에

흔들리지 않는다. 부동심의 상태다.

그 뒤에는 정의의 단계를 거치는데, 정의가 아니면

하지 않는 것이다. 공자도 안회에게 가르침을 줄 때

예가 아니면 보지도 말고, 듣지도 말고, 말하지도 말라.

하지 않았던가. 이를 통해 그는 자기 자신을 다스린다.

마지막으로 순수한 지식을 얻는데, 이는 흡사 현자의 돌이라고

부를 수 있겠다. 마음을 형성하는 토대인 신성한 법칙을 몸소

입증할 수 있게되는 단계이다. 이 단계에 이르러서야

그는 마음에 대해 뭔가 안다고 할 수 있는 지점에 도달한다.

 

결국 그대가 되고자 하고 싶은 무엇이 있다면

그것이 되기 위한 원인을 만들어야 한다.

그 원인을 시크릿에서는 리얼하게 상상하라 하였지만

그것은 아직 초보적인 수준에 불과하다.

상상도 좋지만 노력이 더 중요한 것이다.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자신의 욕망이 아니라

하늘의 뜻을 따를 때'만이

우리 안에 있는 공허함과 무지가 

벗겨지고 참된 행복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

 

제임스 알렌이 말하고자 하였던 신성한 법칙이

바로 그게 아니었을까 생각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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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 - 나에게 이르는 길
샐리 켐튼 지음, 윤구용 옮김 / 한문화 / 2012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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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판절판


이 책을 받아보고 내용이 알차다고 생각했습니다.

저자는 우리에게 어떻게하면 명상을 할 수 있는지

그 길을 제시해 줍니다.

 

여기서 다루는 명상기법은 인도에서 하고 있는 명상을

주로 이룹니다. 하나 하나의 방침은 실제적인 요령을

담고 있습니다.

 

이와 비슷한 책으로는 오쇼라즈니쉬의 강의록인

<명상, 처음이자 마지막 자유>가 있지요.

 

명상 지침서이기 때문에 여기 있는 명상을

하나 이상 해보지 않는 이상 읽은 것만으로는

어떤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책의 말미에는 3주 도약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어서

명상을 모르는 사람도 명상을 수행할 수 있도록

안내되어 있습니다.

 

순간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곧 영원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부분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전체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다.

'실재'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은 건강하게 사는 것이다.

-피르케 아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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