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즈미의 첫사랑 1
오오세토 리쿠 지음 / 학산문화사(만화)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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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토리쿠의 일본만화책 네즈미의 첫사랑 1권을 읽었습니다.


일본의 이만화가 대단하다 2024년 남성편 10위 수상작이기도 한데요. 19세 연령가가 걸려있는데도 순위권에 들 정도면 그 재미는 이미 검증된 것이나 다름 없겠죠.


이 만화가 재미있는 점은 정말 잔인하고 눈살 찌푸려지는 뒷세계의 킬러 파트와 아무것도 모르는 것 같은 순수하고 순진한 소년 소녀의 첫사랑 파트가 극명하게 대비되기 때문일텐데요.


대부분의 장편만화가 그렇듯 1권의 내용은 간단하면서도 충격적인 설정들로 뒷 이야기의 전개를 궁금하게 만듭니다.



간략하게 스토리를 소개해드리자면 야쿠자 조직의 손에 킬러로 자란 소녀 네즈미는 우연히 네즈미를 보고 반해 고백하는 소년 아오에게 마찬가지로 사랑에 빠지게 됩니다.



둘은 알콩달콩 동거를 시작하게 되고 6개월 뒤 네즈미의 보스는 이제 충분히 즐겼으니 아오를 네즈미의 손으로 직접 살해하라고 지시합니다.


네즈미는 아오를 죽이지 못해 대신 아오를 조직에 도움이 되는 킬러로 키우겠다 약속하고 아오는 살기 위해 조직이 시키는대로 살인을 해야 합니다.



사람을 죽이고 돌아온 네즈미를 아오가 환하게 맞이하며 오늘도 고생했다고 반겨주는 장면이야 말로 이 만화의 정체성을 가장 잘 드러내주는 씬이 아닐까 싶습니다.



무엇보다 이 두 소년 소녀가 어떻게 조직의 손을 벗어나 자신들의 행복을 되찾을수 있을지 뒷이야기가 너무 기대되네요.


올해 1월에 네즈미의 첫사랑 2권도 출간예정이라고 하니 이번달은 목이 빠져라 기다려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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