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급쟁이 부자의 정석 - 10년 만에 순자산 30억 만드는 기적의 월급 굴리기
샘 도겐 지음, 이주영 옮김 / 인플루엔셜(주) / 2026년 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월급쟁이부자의정석 #샘도갠 #인플루엔셜 #서평

‘마침내 28세에 백만장자가 되었다. 사실 백만장자라는 임계점을 넘게 만든 한 방은 없었다. 그저 항상 최선을 다하고 합리적인 방식을 선택했을 뿐이다.’ P15

‘월급’을 바라보는 시선은 저마다 다르다. 직장에서 월급날이 되면 저마다 한 마디씩 거든다. 누군가는 월급을 쥐꼬리만한 월급 받을라고 일하냐고 말하기도 했고 누군가는 적은 월급이지만 알뜰살뜰 저축하거나 투자의 용도로 쓸 생각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매달 일정 금액의 돈을 받을 때 소비할 돈으로 보느냐 자산을 늘릴 자본으로 보는가는 오롯이 자신의 선택이며 해석의 문제라고 생각한다.

어떤 일을 목표로 하든 관점이 바뀌지 않으면 성공 확률은 줄어든다. 사람은 믿는만큼 행동하기 마련이다. 이 월급 받아서 어떻게 부자가 되냐고 투덜거리는 사람, 먹고 살기도 힘든데 무슨 재테크야라며 투자에 회의적인 사람, 부자는 타고난 거라고 확정적으로 말하는 사람에게 아무리 좋은 전략을 알려줘도 실행에 옮겨질 확률은 떨어질 것이다. 이점을 저자는 놓치지 않고 제일 먼저 다루는 것이 돈에 대한 올바른 마인드 셋이다.

‘나도 백만장자가 될 수 있다.’ 라는 긍정적인 마인드 셋이 장착되면 시작이 두렵지 않고 행동부터 달라진다. 무슨 일이든 끝까지 가려면 마인드가 중요하다. 적은 월급이라도 강력한 자본이라고 믿으면 된다. 느리더라도 시간은 내 편이다라고 믿는 것은 스스로를 끝까지 해내는 사람으로 만든다.

돈은 감정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돈은 사람을 불안하게 만들기도 하고 다른 사람과 비교라는 저울 위에 올려놓기도 한다. 조급해지고 자격지심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 감정을 잘 다루는 사람이 되어야 손실이 났을 때조차 흔들림이 적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와 같은 월급쟁이에게 필요한 것은 안정성과 시간이었다. 꼬박꼬박 들어오는 월급으로 합리적인 투자를 하며 시간의 힘을 믿는 것이다. 방향이 틀리지 않으면 반드시 저자의 말대로 원하는 목적지에 도착하리라는 믿음이 생겼다.

저자는 8단계의 부의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첫 단계로 저자는 저축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받은 월급에서 저축률을 30%까지 올리도록 노력하라고 말한다. 더 나아가 저축률이 50%에 도달하면 1년 저축할 때마다 1년의 자유를 사는 것과 같다고 한다. 그만큼 저축을 많이 할수록 종자돈이 마련되고, 경제적 자유에 쉽게 도달할 수 있다는 뜻이다. 그 다음 단계로 주식과 채권에 분산 투자 할 것과 복리 효과로 자산을 증식시킬 수 있는 퇴직연금, 투자 위험은 적으면서 이익은 큰 부동산, 임금에만 의존하지 않도록 머니 파이프라인을 만들 수 있는 소규모 창업, 생활습관, 환경, 결혼에 이르기까지 여러 단계로 나누어서 이야기 하는 이유는 부로 가는 길은 단번에 갈 수 없기 때문이다. 이 8단계는 부로 가는 지름길인 동시에 반드시 통과해야 할 구간이라는 생각을 했다. 이 모든 과정을 통과하기까지 희생해야 할 것들이 많겠지만 각고 끝에 자산은 저절로 굴러가고 있을 것이란 희망도 보인다.

이러한 지침에도 우리는 조바심과 불안으로 오래 기다리지 못한다. 한 방을 노리는 무리수를 두기도 한다. 하지만, 고위험 투자는 월급쟁이에게 경계해야 할 대상이다. 저자의 노하우를 지침 삼아서 합리적인 투자로 방향을 돌려본다면 불안은 덜고 지속성은 유지할 수 있을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처음에 필사로 종잣돈을 만들고, 매일 글 쓰는 습관으로 거듭나 책을 내고 그다음 책을 준비하며 책쓰는 삶을 영위할 수 있었던 원리나 크게 다를 바 없다는 것을 깨달았다. 뭐든 해보지 않아서 어렵고 힘든 것이지 임계점을 넘기고 나면 또 다른 세상이 기다리고 있다는 것을 경험으로 알고 있다.

이 책은 단순히 투자에 대한 이야기로 마무리 하지 않는다. 애써 일군 부를 어떻게 쓰고 남겨야 할지를 생각하게 한다. 또한 부라는 이름 뒤에 나라는 존재는 어떻게 기억될 것인가를 되묻는 책이다. 부의 축적도 중요하지만, 세대를 위해 어떻게 부를 계승할 거냐는 부모이기에 가질 수밖에 없는 책임의 문제다. 돈을 물려주는 것 그 이상의 것, 즉 삶의 태도, 절제, 책임, 돈을 대하는 기준 등으로 확장된다. ‘돈을 불과 같이 다뤄야 한다’는 말이 괜히 생겨난 말이 아님을 이 책을 통해 다시 한번 깨닫는다.

인플루엔셜 @influential_book 부터 도서를 협찬 받아 작성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