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매일로망합니다 #강찬욱지음 #끌리는책 #로망 #에세이 #서평 #서평이벤트 #북스타그램 #북리뷰 #책추천 #책소개 #도서협찬 로망은 허무맹랑한 바람이 아니다. 저자의 책을 읽으며 지금 내가 살아온 시간을 거슬러 지금에 이르기까지 결국은 로망을 실행하기 위한 삶이었음을 깨닫는다. 우리는 종종 자기 안의 로망을 잊은 채 현실에 안주하며 시간이 이끄는 대로 살아가는 이들이 얼마나 많은가. 때로는 괴짜로 살아봐도 괜찮다고 말해주는 듯한 저자의 글이 없던 용기도 내게 한다. 뭐든 해도 괜찮은 나이, 무엇이든 해봐야 나를 안다는 그의 말에 뭐라도 하고 싶게 만든다. 자신이 무엇을 좋아하는지 모른다면 끌리는 뭐든 해 볼 용기가 필요하다. 아무것도 하지 않고 그저 바라기만 하는 사람은 지금 이 순간에도 놓치는 것이 얼마나 많은지 알지 못한다. 내가 글을 쓰지 않았던 지난 시간 글 쓰는 삶이 주는 즐거움을 감히 생각하지 못했듯이 지금의 망설임은 그 즐거움을 미루는 일일뿐이라는 것을 해 봐야 알 수 있는 것이다. “감정이 흐름은 결코 ‘갑자기’가 아닐 수 있다.” p40 라고 저자는 말한다. 맞다. 어떤 일을 시작하게 되기까지 자신도 모르는 사이 마음과 생각은 수도 없이 ‘그것’을 시작할 궁리를 했음이다. 지금 당신이 하고 있는 그 일은 절대 ‘어느 날 갑자기’가 아니다. 마음의 자석이 무엇에 끌리는지 본인이 제일 잘 알고 있지만 우리는 일상에 지쳐 제대로 보지 못했을 뿐이다. 감히 내가 하지 못할 것 같은 일을 해내고 나면 자신감이 붙는다. 그래서 일까. 내게 전혀 없을 것 같은 숨은 재능에 도전하고 싶은 욕망이 수면 위로 드러난다. 저자의 목차를 찬찬히 둘러보면 로망을 실행으로 옮기는 방법이 보인다. 나 역시 ‘무작정’ 글쓰기를 시작했고, 글을 쓰는 동안 몰입과 집중의 즐거움 속에서 로망을 실행하는 나 자신을 만날 수 있었다. 로망은 하루 종일 내 마음속을 헤집고 다니는 그 일을 말한다. 그것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 같은 불안함과 초조함이 찾아온다면 기꺼이 안아야 한다. 그런 감정은 살아있기에 누릴 수 있는 귀한 감정이다. 자신을 홀리게 만드는 것, 온 마음이 그 하나에 집중되게 하는 것, 홀딱 빠져 있을 때 피곤함도 잊는 것, 그것에 온전히 빠져 들었을 때 나로 살게 되는 그것을 찾아가는 것이 로망이고 삶이다.@happybookpub 끌리는 책 출판사에서 모집한 서평단에 선정되어 작성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