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세 골든 브레인 육아법

0~5세 골든 브레인 육아법 - 스탠퍼드 박사 엄마가 알려 주는 영유아 두뇌 발달 컨설팅
김보경 지음 / 웨일북 / 2023년 6월

[0~5세 골든 브레인 육아법]은

영유아 뇌 발달의 6가지 성장 사이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이의 일상을 24시간 안에 효과적으로 배분하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아이의 시간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올바른 습관을 잡는 것은 물론,

평생 뇌의 초석까지 다지는

1석 3조의 효과를 내는 방법을 알려주네요

또한 각장이 끝날 때마다 Q & A 도 있어요~

뇌 발달의 뿌리가 되는 3가지 사이클 - 수면, 식사, 운동

뇌를 꽃피우는 3가지 사이클 - 놀이, 독서, 디지털 미디어

저는 제가 지금 제일 관심 갖고 있는 <독서>분야부터 읽어보았어요

책 읽어 주기를 시작하기에 좋은 시기는

'최대한 일찍'

읽어 주기를 마치기에 좋은 시기는

'최대한 늦게'라고 이야기해요

아이들과 책 읽는 시간이야말로

아이들이 부모의 애정을 느낄 수 있는 최고의 방법 중 하나라고!

무엇보다 부모의 책 읽는 모습을 보는 것부터 독서 교육의 시작임을 강조하고 있어요!

뇌가 좋아하는 4가지 식습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규칙적인 식사시간을 정하고,

건강한 식단을 제공하고,

가족이 모여 함께 식사하고 모두가 식사 예절을 지키며 즐겁게 식사하는 분위기가 중요하며,

영양소와 음식에 대해 함께 경험하며 배우는 시간을 가지라고 이야기하네요

저자는 지금도 뇌 발달을 위해 중요한 것에 대한 질문을 받을 때면

늘 바깥놀이를 꼽는다고 해요

바깥놀이라고 해서 꼭 특별한 장소를 가야 하는 건 아니고,

말 그대로, 야외 공간에서 운동하며 노는 것을 의미해요

놀이는 한글 배우기나 숫자 익히기 등에 밀려날 때가 많은데,

뇌와 놀이의 관계를 자세히 들여다보니,

놀이가 주는 유익함이 굉장히 많네요

또한 놀이는 사회를 이해하는 장이 되고,

자기 조절 능력을 기르는 데에는 놀이만 한 것이 없어요

뇌 발달을 위해 어떤 놀이를 해야 할까요?

0~2세 아이들에게는

산책 놀이, 물건 탐색 놀이, 미술 놀이를 추천해 주고 있고,

3~4세 아이들에게는

놀이터 놀이,

상상 이야기 만들기

규칙이 있는 놀이

집안일 놀이를 추천해 주고 있어요

놀이는 스스로 생각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가장 좋은 선생님이에요

특별한 장난감 하나가 뇌를 똑똑하게 해 주기보다는

아이가 자신의 흥미에 따라 놀고

다른 사람들과 소통할 때 새로운 능력이 키워진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해요

요즘 부모들의 가장 골치 아파하는 부분이

아이들의 스마트폰 사용인데요,

스마트폰, 언제부터 보여 줘야 할까요?

영유아를 위한 미디어 이용 가이드라인을 알려주고 있어요!!!!

특히 2세 미만의 아이들의 경우 뇌 발달에 부정적인 영향이 크다는 연구 결과가 대부분이기 때문이에요

가장 많이 언급되는 부분은 바로 언어 발달이구요

아직 아이들의 디지털 미디어 이용은 부모가 책임지는 거예요!

스마트폰을 사준 것도 부모이고,

와이파이 비밀번호를 풀어 주는 것도 부모니까요

슬기로운 미디어 습관을 만드는 3가지 지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어요

첫째, 시작과 끝을 분명하게 정해라

둘째, 디지털 미디어로 새로운 것을 배워라

셋째, 자기 조절 능력을 키워라

책의 마지막 부분에서는

저자가 실제 사례들을 살펴보며, 컨설팅 솔루션을 제시해 주고 있어요

우리도 쉽게 적용해 볼 수 있는 방법들을 알려주네요.

모든 부모와 모든 아이의 성장을 온 마음 다해 응원하고 있는 육아서에요~

아기 곰 가족의 여름휴가

아기 곰 가족의 여름휴가
엠마 칼라일 지음, 정화진 옮김 / 미디어창비 / 2023년 6월

사랑스러운 곰 가족의 여름휴가지에서 생기는 좌충우돌 이야기를 사랑스럽게 그려냈어요

실제적으로 휴가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이야기에요

책의 전체적인 느낌이

따뜻한 그림과

편안한 느낌

또한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일깨워줘요

바닷가에서 노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더니,

얼른 우리도 여름휴가 바다로 가자며 조르는 둥이들이네요 ㅎㅎㅎ

오늘은 드디어 아기 곰 가족의 여름휴가를 떠나는 날!

엄마 아빠와 함께 기차를 타고 드디어 바닷가에 도착

다 같이 공놀이도 하고,

모래놀이도 하고,

배를 타고 바다를 한 바퀴 돌아보기도 해요

아기곰은 연을 날리고 싶었지만,

바람이 불지 않아 엄마 아빠는 바람이 불 때까지 기다리래요

하지만 아기곰은 힘껏 뛰며 또 뛰어요

그런데 주위를 돌아보니 엄마 아빠가 보이지 않아요

부모님을 잃어버렸어요

여기저기를 둘러봐도 엄마 아빠가 안 보여요!

어느새 춥고, 다른 가족들은 집으로 돌아가는데,,,,,,,,,,,

그런데 정신을 차려보니 길만 잃은 게 아니라

바다 한가운데 갇혀버렸어요

소리를 질러도

바람이 너무 세서 아무도 내 목소리를 들을 수가 없어요

갑자기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연을 날려보았어요~

과연 아기곰은 부모님을 만나

무사히 집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요?

여름휴가 가기 전 아이들과 읽기에 딱! 좋은 동화책이네요~

나이 듦의 신세계

나이 듦의 신세계 - 새롭게 보는 순간 달라지는 노년의 삶
김인숙 지음 / 도도(도서출판) / 2023년 5월

나이가 들어가면서

어떻게 하면 좀 더 품위 있고(?)

여유롭고

좀 더 나은 미래를 준비해 볼까라는 고민을 종종 하게 되는데

#나이듦의신세계 는

인생 후반부에 우리가 갖춰야 할 마음가짐은 무엇인지,

어떤 지침이 필요한지 이야기하고 있어요

저자는

성숙하게 나이 들기 위한 7가지 지침을 이야기하고 있는대요

1. 고통이 인생의 웅덩이가 되지 않게 하라

2. 서로 다름을 이해하라

3. 귀를 기울여 열린 마음의 문을 가져라

4. 삶은 선택과 관리의 시간이다

5. 백 년을 살아도 아이처럼 살아라

6. 사색이 가져다주는 나의 듦의 신세계를 맛보아라

7. 결국엔 사랑이다!

무엇보다 노년의 삶을 잘 살아 내려면 건강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어요

또한 물질에 자유로워야 함을 이야기하고 있어요

진정한 자유는 가난한 이웃을 도울 수 있을 정도,

즉 남에게 손 벌리지 않을 정도의 경제적 능력을 가지고 있어야 누릴 수 있으니까요

챕터 사이마다 TIP이 나와있어요

특히 아이들을 양육할 때 아이들의 말을 얼마나 경청하는 것이 중요한 지를 다시 한번 알려주고 있어요

자녀가 밖에서 겪은 일을

부모에게 솔직히 말할 수 있도록

평소 자녀의 말을 자르거나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부모와 자녀 사이의 대화는 경청을 통해 이루어짐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네요

또한 가정에서도 아이들이 자기표현을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 줘야 해요

나이 든다는 것은 결국 성숙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이자,

타인이 아닌 내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깨달아야 하는 때에요

타인의 욕망이 아닌

나의 욕망에 귀 기울여 답을 얻기 위해

이를 실천해 나가는 용기와 결단이 필요함을 이야기해요

나이가 들수록 익숙한 것과 결별하기는 쉽지 않은대요

런던 대학의 한 교수는 여러 실험을 거친 결과

한 사람의 습관을 완전히 바꾸는 데 66일 걸렸다고 해요

변화를 원한다면 환경을 바꾸라고 강조하네요

노년은 생각보다 길지 않아요

그냥 흘려보내기에는 아깝다고

그러니 과거를 반추하면서 미래를 설계해야 한다고

노년은 우리 모두에게 다가올 미래이기도 하니까요

그러니 중년에 접어들었을 때부터

경제적인 부분, 인간관계, 심리적인 부분을 돌아보고 앞날을 계획해야 한다고 하네요

지금의 환경에서 벗어나 좋은 사람을 만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우선 내가 좋은 사람이 되어야 하고,

옮은 일에는 과감히 뛰어들고,

도전과 선행을 계속해 나간다면 환경은 조금씩 변할 것이라고 이야기해요

행복하기 위해 얼마나 노력하고 있나요?

행복을 얻기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려면 우선 나 자신을 분석하고,

버릴 것과 취해야 할 것은 무엇인가요

행복은 현실을 냉정히 바라볼 때 누릴 수 있어요

마지막엔 실패를 성공의 발판으로 삼는 팁을 제시하고 있어요

첫째, 작은 성공을 경험할 수 있게 소소한 계획을 세운다

둘째,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자

셋째, 실패의 원인과 윤리적인 부분을 돌아보라.

넷째, 검증된 실패는 응원해 주자

다섯째, 최선을 다하되 타자와 나를 비교하지 말자.

실패가 아닌 사기, 불성실, 신뢰에 대한 배반이야말로 실리콘밸리가 가장 배척하는 가치임을 명심하고,

긍정의 실패는 당신을 앞으로 나아가게 만드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이야기 하고 있어요

구름 방귀 뿡뿡뿡

구름 방귀 뿡뿡뿡 ㅣ 웅진 우리그림책 101
김용희 지음 / 웅진주니어 / 2023년 5월

#구름방귀뿡뿡뿡 은

혼자서 해내기 힘든 일도,

함께하면 해낼 수 있다는

'같이'의 소중함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어요

할 수 있다! 고 용기를 북돋아 주는 그림책이에요~

귀여운 캐릭터들의 표정들이 살아있어요

함께 모여 구름 방귀를 뀌는 아기 구름들의 모습이 너무 사랑스러워요♡

어디선가 아기 구름들의 쫑알거리는 소리가 들리는 듯해요

미소가 절로 지어지네요~

우르르 쾅쾅 천둥 번개가 치면 무서워하는 둥이들이었는데,

책을 읽으며 서로 방귀를 뀌어 보겠다며 난리네요 ;;;;

특히, 아이들이 좋아하는 방귀 얘기가 나오니까 엄청 좋아하네요~

그거 아세요?

구름이 방귀를 뀌면 천둥이 치고, 비가 내린다는 거!

오늘도 왕방귀 아저씨가 커다란 방귀를 뀌었더니

천둥이 우르르쾅쾅!!!

곧 시원하게 비가 내렸어요

아기 구름들은 왕방귀 아저씨처럼 되는 게 꿈이래요

오늘도 왕방귀 만들기 연습을 해요

엉덩이에 힘을 모으고

방귀를 ······뽕!

그러나 빗방울이 톡,톡, 토도독,,,,,,

그런데 갑자기 숲에서 연기가 피어올라요

아기 구름들은 왕방귀 아저씨를 찾아요

왕방귀 아저씨는 서둘러 달려오다가

그만!

미루나무 꼭대기에 걸리고 말아요

그 사이 불길은 점점 더 커져가요

가장 힘이 센 빵빵이

씩씩한 뽀송이

겁쟁이 쌍둥이

지혜로운 똘똘이까지

엉덩이에 힘을 모으고 방귀를 뀌어 보지만, 시원하게 비가 내리지 않아요

왕방귀 아저씨는 아기 구름들에게 힘을 모아 함께 해보라고 해요

"우리가 할 수 있을까요?"

"그럼! 할 수 있고말고"

아기 구름들은 용기를 내어 함께 방귀를 뀌어 보기로 해요

아기 구름들은 불을 끄고, 숲을 구할 수 있을까요?

독후 활동도 해봤어요~

배경판에 아기 구름들 스티커를 떼어가며, 이곳저곳에 열심히 붙여보네요

아이들과 함께 웃으며 책육아 하기에 좋은 책이에요~

엄마의 내공으로 영어를 다시 시작합니다

엄마의 내공으로 영어를 다시 시작합니다 - 엄마표 멘토들의 멘토 홍현주 박사의 엄마 영어책!
홍현주 지음 / 로그인 / 2023년 4월

홈스쿨링을 하면서,

아이들에게 좀 더 영어를 자주 들려주고 싶고

정확하게 알려주고 싶고

좀 더 자연스럽게 대화하고 싶고

어떻게 하면 엄마도 영어 공부를 잘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중에

제목만 보고 확~끌리게 된 책!!!

[엄마의 내공으로 영어를 다시 시작합니다]

이제 영어 공부 좀 시작해 봐야겠다 하는 마음으로 책을 여는 순간

잉???? 이건 뭐지???

단순한 영어책이 아니었어요

영어 회화책이나 문법책이 아닌,

보통의 엄마표 영어 교육서와는 다른,

육아를 하는 엄마들을 위로하고 응원하는 #육아에세이 였어요

총 10개의 chapter로 나누어져 있고,

120편의 한글반 영어반 에세이가 담겨 있어요

엄마 멘토들의 멘토 #어린이영어교육연구회 #홍현주박사 가

지친 후배 엄마들에게 들려주는

누구나 겪어본 이야기들을 이야기하고 있었어요

저자 또한 우리와 같은 육아를 해왔기 때문에

본인이 겪었던 일들과 조언들이,

꼭 저의 상황을 꽤 뚫어 보고 있는 느낌이었어요

책을 읽으며 그래~맞아~~이런 감탄사가 절로 나오더라고요

나만 이상한 엄마가 아니었구나,,,,

다 같은 마음이었구나,,,,

책을 읽다 보니 어느새 나도 모르게 위로를 받고 있더라고요

각장의 왼쪽 페이지에는 엄마를 위한 영어 공부, 단어정리가 되어있고

오른쪽 페이지에는 엄마를 위한 오늘의 영어 한 문장과

엄마들이 공감할 만한 그리고 고민하고 있던 문제들이 에세이 형식으로 쓰여있어요

각 페이지마다 나오는 영어 문장들은

#로그인출판사 에 회원가입 후,

도서자료실에 가보면

각 chapter 별로 mp3가 들어있어요

휴대폰으로는 무료 듣기가 가능하고

pc에서는 무료로 다운받아서 들을 수 있어요

오랜만에 책 읽으며, 영어 음원 들으니 공부하는 느낌이 나네요 ㅎㅎㅎ

무엇보다 부담 없이 읽을 수 있어서 좋았어요

그러다 보니 가독성이 좋아요

순서대로 읽지 않아도 원하는 부분부터 읽어도 전혀 어색하지 않아요

어린이집에 등원 준비를 하다 보면 아이들을 재촉할 때가 많이 있는데요

사실 생각해 보면 그리 바쁜 일도 아닌데, 빨리해야 하는 일도 아닌데 그런 경우가 많이 있어요

한 스님께서 저자에게 아이를 재촉하는 것은 아이의 목숨을 조르는 일이라고 꾸중하셨다고 하네요

저 또한 한 박자 느린 걸음으로 아이들을 기다려 보기로 결심해 보았어요

우리는 충분히 좋은 엄마이고,

괜찮다고 잘하고 있다고 위로해 주는 육아서에요~

오늘 하루도 나 자신에게 고생했다고! 수고했다고!

쓰담쓰담 해주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