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030 고용절벽 시대가 온다 - 4차 산업 혁명은 일자리를 어떻게 변화시킬까?
이노우에 도모히로 지음, 김정환 옮김 / 다온북스 / 2017년 4월
평점 :
2020년도가 언제 올지 막연하게 생각했던 게 엊그저께 같은데, 3년도 채 남지 않았다.
『2018 인구 절벽이 온다』를 보고 충격을 먹었던 적이 있었다. 그러나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현재에 안주하며 미래를 그리지 않았다. 평생직장이라는 단어가 사라진 지 오래된 지금. 스스로 고용하고 미래를 계획해야 하는 시기가 왔다. 2030년 65세 이상 인구 10억 명 시대에 진입할 것인데, 고용(직장)을 직시하여 바라봐야 한다. 그땐 내 나이 44세가 되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서비스 직종에 일하는 나로서는 불안한 미래를 그리기 싫어서 이 책을 집어 들었다.
눈을 의심할 만큼 기술이 나날이 발전하고 빠르게 변화되고 있다. 점점 기계(로봇)들이 일하게 되어 인간의 일자리가 사라진다는 뉴스는 많이 접하였다. 마냥 한숨만 쉬기엔 안타까워서 일까? 경제학 박사인 이노우에 도모히로는 인공지능의 확산과 더불어 4차 산업혁명 이후 산업구조(노동이 사라지는 세계)에 대해 보다 현실적이고 세밀한 정책 보완(기본 소득제)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있다. 무턱대고 방법 제시보다는 사회와 노동을 보다 인간적인 관점에 담고 있어 보기보다 읽기가 어렵지 않고, 이해하기도 다소 수월하였다.
인간의 궁극적인 가치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며,
스티븐 스필버그의 영화 AI(에이아이)를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