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피아노 - 철학자 김진영의 애도 일기
김진영 지음 / 한겨레출판 / 2018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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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번 읽었던 롤랑바르트의 애도일기를 옮긴 故 김진영 철학자의 아침의 피아노 결국 두 권 모두 '애도일기'로 읽다보면 우울함보단 삶에 대해 다시금 일깨워준다. 너무나 당연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책을 덮고 돌아서면 쓸데없고 사소한 걱정들로 스스로 스트레스를 받고, 인간관계에서도 사소한 오해들로 사이가 멀어지는 경우가 종종 있게 된다. 어떻하면 나에게서 빗겨갈 수 있을까? 어떻하면 무시하면서 살아갈 수 있을까? 작가 글배우가 "사실 우리의 마지막은 아직 많이 남았겠지만 오늘이 마지막인 것처럼 산다면 전혀 다른 삶이 되지 않을까요." 라고 말했던 이 문장이 작은 해답이 되기를 바라며, 화요팅들 하십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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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 일기 (리커버 에디션)
롤랑 바르트 지음, 김진영 옮김 / 걷는나무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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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가 사랑한 현대 사상가이자 비평가 롤랑 바르트. 20세기 후반 가장 탁월한 프랑스의 지성으로 꼽힌 그가 어머니(앙리에트 벵제)를 잃은 이후 2년간 써내려간 지독하리만치 집요한 상실의 슬픔을 다룬 애도 일기. 

'누가 알겠는가? 그 어떤 귀중한 것이 이 메모들 안에 들어 있을지.'


바르트가 직접 써낸 이 쪽지들은 읽고, 어머니께 전화한통 드려야겠다. 참고로 옮긴이 김진영 철학자의 첫 산문집이자 유고집인 <아침의 피아노>도 함께 추천해드립니다.

1997(?) => 1977(O)

#journaldedeuil #rolandbarthes



김진영, <아침의 피아노>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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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페포포 리멤버 -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
심승현 지음 / 허밍버드 / 2018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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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든 어른이 되어버린 나에게.


작은 것에 미소 짓고 여린 이에게 눈길이 머물던 소중하고 애틋했던 마음들 그때 그 반짝이던, 우리들에게


"ㄱ나니? 파페포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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닿음 Touch
양세은(Zipcy) 지음 / arte(아르테)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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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계절, 사랑의 온도가 1도 올라갑니다"


현명한 쾌락주의자이자 인기 일러스트 집시의 첫 그림에세이. 찰나의 순간[닿음]을 그림에 담아 냈다. 얼핏 Lautrec이나 Lorusso의 느낌이 나긴하나 엄연히 다르다. 그 다름에 대해 평점을 부여하거나 리뷰 또는 서평을 쓸 수는 없다. 마치 이 겨울 한편의 멜로 영화를 본것같아 차마 스포도 못하고, 추천만 해드리고 싶다. 작품들을 볼려면 태그 걸어둔 작가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직접 보는걸로 권해드립니다. BGM으로는 영화 어바웃타임의 배경음악으로도 쓰였던 Arvo Pärt- Spiegel im Spiegel(겨울 속의 겨울) 함께 들으시며 따뜻한 겨울 되시기 바랍니다.


@21_arte

@zipc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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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후회하는 삶을 그만두기로 했다 - 내 뜻대로 인생을 이끄는 선택의 심리학
쉬나 아이엔가 지음, 오혜경 옮김 / 21세기북스 / 2018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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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뜻대로 인생을 이끄는 선택의 심리학 


컬럼비아 대학교 쉬나 아이엔가 교수의 자전적 심리 에세이 나는 후회하는 삶을 그만두기로 했다이 책은 2012년에 출간된 『선택의 심리학』의 개정판이다. 


하루에도 몇 번씩 선택의 기로에 선 우리들. 고민을 하고 또 고민을 해본다. 그럴때마다 우리는 스스로에게 묻는다. '선택을 왜이렇게 어려운걸까?' 혹은 '선택에 대한 후회를 안 할 자신이 있는가?' 라고 말이다. 선택연구의 최고 권위자답게 저자는 선택도 기술이라 말하는데 이 책을 통해 여러가지 선택의 방법을 제시해주고 있다. 


올해도 한달도 채 남지 않는 상황에서, 연말 모임과 약속, 신년계획 등 선택의 순간과 결과에 대해 후회하는 사람들이 있다면 이 책을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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