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문대에 피아노가 떨어졌다 - 시공간을 공명한 천문학자×음악가의 우주적 평행이론
지웅배.김록운.천윤수 지음 / 롤러코스터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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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에서 천문학과 음악은 수학과 함께 같은 분야에 속해 있었고, 천문학자와 음악가의 삶과 생각은 놀랍도록 닮아 있다. 천문학과 음악은 손에 잡히지 않는 존재를 탐구하고, 조화와 불협화음을 오가며 우주를 다채롭게 만든다. 이 책은 이처럼 밀접했던 두 영역을 다시 연결해서, 천문학자와 음악가의 삶을 교차하며 시대와 공명한 순간들을 하나하나 찾아간다.

천문학자이자 구독자 27만 유튜버인 ‘우주먼지’ 지웅배와 피아니스트 김록운, 작가 천윤수가 함께 색다른 시도로 주목을 받았던 동명의 렉처 콘서트를 책으로 옮겼다. 완벽한 원을 버리고 타원을 택한 케플러와 평균율로 타협한 바흐, 달의 민낯을 본 갈릴레이와 몽환적 달빛을 그린 드뷔시 등 8명의 거장이 빚어내는 4악장의 심포니가 풍부한 이미지, 클래식 명곡들과 함께 펼쳐진다. 이처럼 우주를 읽는 공감각적 경험은 삭막한 일상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우주적 낭만과 지적 희열을 동시에 선사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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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문학자는 우주를 관측하고 악상을 떠올리는 음악가다

그들의 논문속에서 수많은 점과 곡선이 오르내리는 그래프는

마치 선율을 타고 넘실대는 악보처럼 느껴진다.

그런가하면,

작곡가는 별빛 아래 허공을 떠도는 음들 사이에서

조화와 패턴을 찾아내는 천문학자다.

작곡가의 설계도에 맞춰 일제히 움직이는 오케스트라의 위용은

마치 일관된 법칙에 따라 굴러가는 우주의 모습을 대변하는 듯 싶다.

천문학은 별빛을 노래하는 음악이고,

음악은 악보위에 펼쳐지는 천문학이다.

그래프나 악보 모두 나름의 규칙에 따라 움직이지만, 파격 또한 공존한다.

아래는 수록곡 목록이다 -

바흐 브라덴부르크 협주곡 제2번중 1악장

골든베르크 변주곡

드뷔시의 목신의 오후에의 전주곡

달빛

물의 반영

쇤베르크 현악4중주 제2번

봄의 제전

달에 홀린 피에로

베토벤의 월광소나타

운명교향곡

교향곡제8번

합창교향곡

음악은 예술이고, 천문학은 과학이다.

음악은 감정이고, 천문학은 이성이다.

음악은 시공간내에 존재하지만, 천문학은 시공간을 뛰어넘어 존재한다.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경계가 매우 뚜렷하게 보이는,

두 영역이 묘하게 조화를 이룬다.

책속에 표시된 음악을 들으면서,

케플러, 갈릴레이, 하이젠베르크, 호킹의 이야기들을 읽어 내려가면

각자의 언어로 하모니를 이루는 지점을 만나게 된다.

소설을 읽으면서 작가들이 적어놓은

작업하면서 들었던 음악 목록을 보면서

공감했던 적은 있지만,

과학자들의 이야기속에 음악을 곁들이는 부분은

낯설지만, 매력적이다.

규칙과 질서를 따르지만,

다시 무너뜨리고, 새로운 규칙과 질서를 세우는,

과학자와 예술가의 흐려진 경계속에서

우리는 놀랍고, 두렵고, 경이로운 체험을 하게 된다.

개인적으로 관련 음악을 들으면서 책을 읽어나가는

새로운 경험을 만끽하게 되었다.


@woojoos_story 우주 모집 롤러코스터 출판사 도서 지원으로 우주서평단에서 함께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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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성 끊기 - 반복된 문제를 부수는 최소한의 행동 설계법
빌 오한론 지음, 김보미 옮김 / 터닝페이지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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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단

#관성끊기

#행동변화

#빌오한론

#터닝페이지

반복되는 문제로 인하여

또는 반복되는 문제의 고리를 끊지 못하여 힘들어 하는 경우가 있다.

책은 "왜 같은 행동을 반복하면서 다른 걸 기대하는가"에 대한 문제를 다룬다.

일단 할 수 있는 작은 변화부터 시도하라

반복되는 문제의 패턴에 주목하여 문제 상황시 늘 하는 패턴을 깨라

혹은 관점을 바꿔라

문제가 일어나는 맥락과 환경을 바꿔라

바꿀 수 있는 일이 있다면 무엇이든 바꿔라

진정 변화하기 위한 실천의 내용을 강조하고 있다.

이론서가 아닌 실제 해결을 위한 메뉴얼을 제공한다.

일단 가능한 작은 변화부터 시도해보고,

효과가 없다면 다른 변화를 시도하고,

어떻게 행동을 설계하고,

그 행동을 통하여 반복되는 관성의 고리를 끊을 수 있는지에

대한 현실적인 실천 대안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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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이 듣는 이유를 과학으로 쉽게 설명했다
야마구치 사토루 지음, 신찬 옮김, 김홍표 감수 / 더숲 / 2026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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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약을 사면, 얇은 종이 쪽지 하나가 들어있다.

설명서를 꼭 읽어주세요. 필요한 때에 읽을 수 있도록 보관해주세요..

그리고는 난해한 원료약품, 분량, 첨가제 그리고 줄줄이 어려운 사용상의 주의사항 ..

그나마 참조할 수 있는 건,

효능, 효과, 용법, 용량 정도다.

그런데, 왜 유효성분이 그런 효능 효과로 이어지는지는 알지 못한다.

이 책은 그런 궁금증에 대한 기본적인 답을 준다.

근본적으로 약이 몸속에서 작용하는 메커니즘에 대해서 설명해준다.

약의 유효성분이 어느정도 크기인지, 몸속으로 어떻게 흡수되는지,

기본적인 원리를 다룬다.

흔히 우리가 복용하는 진통제의 작용원리.

왜 약사들이 진통제와 위장약을 함께 주는지

열과 통증의 매커니즘

진통제의 차이점

그리고 우리 몸이 어떻게 이물질과 싸우는지

세균과 바이러스의 차이와 백신

당뇨병 고혈압 콜레스테롤 위장약 변비약 수면제 항우울제

암과 항암제 자가면역질환 류머티스 관절염

흔히 볼 수 있는 질병에 대해서

왜 그런지에 대한 메커니즘을 광범위하게 다루었다.

화학식등이 들어 있어서 난해해 보이기는 하지만,

자세한 설명과 친절한 빌드업으로 이해하기 어렵지 않았다.

약 봉지속에 들어있는 난해한 종이 쪼가리보다

필요할 때 읽을 수 있도록 보관해야 하는 건

바로 이 책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서평단

#약이듣는이유를과학으로싶게설명했다

#야마구치사토루

#약한알에담긴놀라운과학의세계

#더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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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이란 무엇인가 - 문화와 예술을 넘나드는 패션의 세계
정인희 지음 / BOOKERS(북커스)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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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이야말로 끊임없이 변화하면서 특정공간과 특정시간의 시대정신을 표방하는 역할을 해왔다.

패션쇼를 들여다보면, 브랜드, 브랜드 디렉터, 모델들

그리고 그 시점에서 영감이 드러나는 리퍼런스 시대, 소재, 색상, 스타일등

다양한 요소들이 조화를 이루어서 표현된다.

그 이면에는 원사 - 원단 - 소재 - 색상등의 트렌드의 흐름도 담겨있다.

모든 것이 합해져 한 곳으로 모인다는 생각이 든다.

책을 읽으면서 딱딱한 의류학 교과서가 살아있는 언어로

읽기 쉽게, 이해하기 쉽게 정리되어 있다는 감상을 받았다.

저자는

이론(Theories), 역사(History), 환경(Environments), 자유(Freedom), 예술(Art), 스타일(Style), 조화(Harmony), 발명(Invention), 오브제(Objects), 그리고 네트워크(Network)라는 열 개의 주제를 통하여

'패션이란 무엇인가'를 잘 정리해서 알려주었고,

마치 이야기를 들려주듯이 방대한 내용을 쉽게 풀어주었다.

방송 교양 프로그램의 내용처럼 재미있고 관심가는 부분들이 많아서

문화의 한 부분으로 패션의 세계를 엿본 듯 하여 좋게 읽었다.

#서평단

#패션이란무엇인가

#정인희

#북커스


북커스 서평단으로 선정되어 서평을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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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 제인의 모험
호프 자런 지음, 허진 옮김 / 김영사 / 2025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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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프 자런의 '랩걸'을 인상깊게 읽어서 이 소설에 대한 기대가 있었다.

'허클베리 핀의 모험'을 연상하게 하는 이 책은

고전 문학이 개인에게 주는, 특히 어린이에게 주는 영향이 크다는 사실을 반증하고 있다.

우리의 기억속에 톰 소여와 허클베리 핀이 자리잡고 있듯이,

메리제인도 자기 자리를 잡고, 하나의 캐릭터로, 주도적으로 자신의 모험과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이 책을 보면서 마치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모험 이야기와 반전, 계속 이어지는 사건, 사고들

그 속에서 문제를 받아 들이고, 해결하고, 상황을 헤쳐 나가는 주인공,

여행을 통하여 성장하는 성장기이면서,

장면 장면마다 생각하고, 고민하는 내용은,

아마 작가가 겪었던 고민들, 아님

리퍼런스인 '허클베리 핀'을 읽으면서 느꼈던 감정이 녹아들은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메리제인을 통하여 작가가 하고 싶은 말과 기억들을 잘 들여다 보았다는 느낌이다.

#메리제인의모험

#호프자런

#김영사

#랩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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