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테크 익스프레스 - 혁신 신약을 찾아서
조진호 지음 / 히포크라테스 / 202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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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처음 책을 받아보고 만화여서 내용이 가벼울 수 있다고 오해를 했지만, 

실상 내용은 사실 처음 책을 받아보고 만화여서 내용이 가벼울 수 있다고 오해를 했지만, 

실상 내용은 과학적인 호기심을 충분히 채울정도로 심도깊이 다룬 과학서이다. 


암은 여전히 인류에게 가장 위협적인 질병이다.

암이 진행되는 메카니즘이나 함암제의 메카니즘 모두 이해하기 쉽지 않은 영역이다.

더불어서 매년 내용들이 빠르게 업데이트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책은 표적항암제와 면역함암제의 내용을 아주 자세하게 설명하고, 풀어가고 있다. 

면역항암제가 면역을 회피하는 암세포의 기만을 이겨내고 어떻게 작용하는지 재미있는 그림을 통하여

쉽게 전달한다. 


통상의 암 관련 서적이 너무 전문적이어서 읽기 어려운 반면, 

만화와 더불어 쉽게 설명하는 부분은 이 책이 가지고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다.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결핵치료제에 대한 내용도 꽤 유용하다.


질병에 대비한 인간의 기술과 노력이 매년 기술적으로 진보를 이루고, 

암환자들에게도 크게 희망준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좋은 책이라고 권하고 싶다.


**히포크라테스에서 좋은 책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하게 읽고 서평을 정리합니다.

** 암환자나 항암치료를 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참고서가 될거라고 생각됩니다.   호기심을 충분히 채울정도로 심도깊이 다룬 과학서이다. 


암은 여전히 인류에게 가장 위협적인 질병이다.

암이 진행되는 메카니즘이나 함암제의 메카니즘 모두 이해하기 쉽지 않은 영역이다.

더불어서 매년 내용들이 빠르게 업데이트되는 부분이기도 하다. 


책은 표적항암제와 면역함암제의 내용을 아주 자세하게 설명하고, 풀어가고 있다. 

면역항암제가 면역을 회피하는 암세포의 기만을 이겨내고 어떻게 작용하는지 재미있는 그림을 통하여

쉽게 전달한다. 


통상의 암 관련 서적이 너무 전문적이어서 읽기 어려운 반면, 

만화와 더불어 쉽게 설명하는 부분은 이 책이 가지고 있는 가장 강력한 무기다.


마지막 부분에 나오는 결핵치료제에 대한 내용도 꽤 유용하다.


질병에 대비한 인간의 기술과 노력이 매년 기술적으로 진보를 이루고, 

암환자들에게도 크게 희망준다는 사실을 다시금 깨닫게 되는 좋은 책이라고 권하고 싶다.


**히포크라테스에서 좋은 책을 전달해 주셔서 감사하게 읽고 서평을 정리합니다.

** 암환자나 항암치료를 하시는 분들에게도 좋은 참고서가 될거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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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노래 - 나무는 말하고 그녀는 듣는다
진재운 지음 / 생각의힘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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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노래

#진재운

#나무는말하고그녀는듣는다

#생각의힘

#서평단

​

책을 읽으면서, 같이 읽고 있던 헤세의 책이 많이 생각났다.

헤세는 자연에 대해서 많은 얘기를 들려준다.

자연은 인간의 영역이 아니다.

신의 영역이고, 신의 목소리를 들려준다.

책은 알려준다.

똑같은 나무는 없다.

나무마다 각자의 모습이 있고, 각자의 역사가 있다.

나무가 더디게, 천천히 자라면서

우리는 착각에 빠진다.

나무는 멈춰있는 것 같다고.

허나, 시계를 길게 보면,

나무들이 숲을 이루고, 주변을 바꿔 나가는 것을 목도하게 된다.

자연의 대체물로써 아스팔트위의 가로수를 보면서 위안하는

시선이 항상 답답하다고 느꼈었다.

문득, 산길을 걷거나, 숲의 공간에 들어서면

주변의 모든 것이 멈춰 버리는 듯한 환상에 빠져든다.

소리도 숲의 소리로 둘러 쌓이고,

빛도 나무를 통과하는 햇살로 바뀐다.

공기는 완전히 달라진다.

이것이 숲이 주는 위안이고, 치유라고 생각한다.

나무에게는 발이 없다.

기후 이상으로 점점 달라지는 환경 속에서

다른 동물들은 도망갈 수 있지만,

나무는 움직일 수 없다.

숲은 움직일 수 없다.

속수무책으로 당할 수 밖에 없는거다.

말라 비틀어진 지리산 구상나무를 보면서

안타까움이 앞선다.

나무는 하나의 생명이다.

자신의 모습을 온전히 가지고 있고,

자신의 목소리도 가지고 있다.

우리가 외면하기 때문에, 그냥 지나칠 따름이다.

​

동감하는 구절은

-

어린 나무를 심어보면 알게 돼요.

나무를 키우면서

사랑도 배웠고

주는 것도 배웠고

받는 것도 배웠어요 p.75

-

​

나무는 온전히 세월을 자신의 몸에 새기고 있다.

나이테로, 옹이로, 세월에 긁힌 자국으로

​

이 책은 나무를 통해서 세상을 바라보는 걸 알려준다.

나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 소통하고 싶다.

숲을 위해서

그리고 우리 자신 스스로를 위해서

​

**서평단으로 솔직하게 감상을 적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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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 얼굴
아베 코보 지음, 이정희 옮김 / 문예출판사 / 2026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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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인의얼굴

#아베코보

#문예출판사

#실종삼부작

#서평단

​

'모래의 여자'에서 만났던 아베 코보의 우울함과 실존에 대한 문제는

이 책에서도 이어진다는 느낌이다.

​

아베 코보는

얼굴잃은 남자를 통하여

얼굴의 의미와 소통의 문제를 제기한다.

'모래의 여자'에서 유동하는 모래에 천착하여 그 본질을 깊이 파헤쳤다면,

여기서는 피부, 얼굴에 대하여 깊이 파고든다.

소재는 마치 SF 소설 같이 기발하지만,

내용은 인간 그 자체를 다룬다.

인간 내면의 본질과 가면에 대한 이중성,

관계와 소통의 문제,

얼굴로 인하여 소통이 단절되었고, 자연히 회복할 수 없다는 생각

여기서 '가면'의 본질과 실체가 무엇인지 물어보게 된다.

​

-

아무리 생각해봐도 인간이라는 존재 속에서 얼굴 따위가 그만큼 큰 비중을 차지할 리가 없다. 인간의 무게는 어디까지나 그 일의 내용으로 평가되어야 하며, 그것은 대뇌 피질과 관계될 수는 있어도 얼굴이 참견할 여지는 없는 세계다. 고작 얼굴의 상실 때문에 저울의 눈금에 두드러진 변화가 나타난다고 한다면 그것은 처음부터 내용이 텅 비어 있었기 때문일 것이다.

-

영혼이나 마음 역시 마찬가지로 얼굴로밖에 통용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습관에서 오는 일종의 선입견은 아닐싸.

백 년 동안 얼굴을 마주하고 있는 것보다 시 한 편, 책 한 권, 레코드 한 장이

훨씬 깊은 심적 교류의 방법이 될 수 있는 경우는 결코 드문 일이 아니다.

-

질서다, 관례다, 법도다 하며 아무리 거품 물며 외쳐댄들 결국은 맨얼굴이라고 하는 아주 얇은 가죽 한 장으로 지탱하고 있는, 언제 무너질지 모를 모래성에 지나지 않는 것은 아닐까.

-

​

가면을 통한 다중성과 일탈은 현대 사회의 속성일 수도 있다.

어딘가 뒤에 숨어서 나도 모르는 내면의 복잡함을 드러내는,

실제로 누군가 속일 수 있다고 믿으면서,

자신을 속일 수 없는 한계를 인식하면서.

​

반전은 이미 모든 걸 알고 있는 아내에게서 나온다.

혼자 가면 놀이에 빠진 바보로 전락한 남자는

좌절감, 열등감에 빠진 현대인을 드러내는 건지도 모르겠다.

​

관계와 소통의 문제와 소외의 문제가

소설속 인물을 통하여 절실하게 다가온다.

​

우리 모두 자신의 가면 속에서 살고 있을지도 모른다.

본 얼굴을 잊은 채로.

​

-

당신에게 천 가지 표정이 있다고 하면

내게는 하나의 얼굴 조차 없다.

-

​

**출판사로부터 책을 제공 받아서 서평을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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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 혹은 멀의 세계 - 인간이 몹시 궁금한 '자아 장착' AI의 생존 분투기
에드워드 애슈턴 지음, 공보경 옮김 / 문학수첩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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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혹은멀의세계

#에드워드얘슈턴

#문학수첩

#서평단

​

SF 소설의 상상력은 제한이 없다.

이 소설의 주인공은 특별하다.

바로 자아를 지닌 비물질 인공지능 ‘멀’이다. 존재하지만 실체가 없다.

통상의 인간이 AI 로 역할이 바뀌는 일반적인 시점이 아니다.

AI 가 인간을 바라보는, 또 인간의 몸에 들어가서 갇히는 그런 구성이 이뤄진다.

AI 가 인간의 몸과 감정을 실질적으로 경험하면서 전개되는 과정이

독특하다.

이런 전도를 통하여 우리 인간, 인간성, 본질을 바라보게 되는 그런 경험을

가져다 준다.

저자는 이 소설을 통하여

인간 자체와 소통, 감정 등을 다시 돌아보게 한다.

​

책은 짧지 않지만,

마치 영화를 보듯이 장면 전환이 이뤄진다.

사람들은 AI, SF 에 대한 동경이 분명히 존재한다.

좋든, 나쁘든, 사람들은 AI 실체에 대한 열망이 있다.

왜 마블의 영화들이 각광을 받고,

지속적으로 새로운 캐릭터들이 등장하며 관심을 끄는지

우린 미지의 것에 대한 무한한 동경이 있다.

​

이 소설은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인간과 AI,

그 본질과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그래서, 돌아보며 생각하는 게 많다.

​

흥미진진한 모험담은 선물이다.

​

** 서적을 제공받아서 솔직하게 서평을 작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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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리치가 세상을 구한다는 헛소리, 그런데 우리는 왜 그들을 숭배하는가
달리아 나미앙 지음, 조민영 옮김 / 원더박스 / 2026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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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현실을 당연시하지 않는 것, 그것이 보다 정의로운 사회로 나아가는 첫걸음이다. 부당한 현실에 분노하는 감각을 되찾자. 특권의 부당함을 보고도 분노할 줄 모르는 사회는 결국 그 특권에 굴복하게 되기 때문이다.❞

​

#슈퍼리치가세상을구한다는헛소리그런데우리는왜그들을숭배하는가

#달리아나미앙

#조민영

#원더박스

​

한쪽엔 수천억 달러의 자산을 보유한 경제 엘리트가 있고,

다른 한쪽에는 생계 불안에 시달리며 하루하루를 보내는 수십억 명의 사람들이 있다.

​

'기생충' '오징어게임'에서 보여주는 그 단절과 거리

부자라는 이름으로 어떤 행동을 해도 미친 사람 취급받지 않는 현실,

부자가 추앙받는 현실은 이미 위험한 수준에 이르렀다.

별다른 저항없이 이러한 일탈이 용납되는 사회는 대단히 위험하다.

​

특권이 지나치게 비대해져 끊임없는 힘의 과시로 변질되고,

아무런 거리낌없이 자신의 부를 과시하는 반면

불평등은 점점 심해진다.

저자는 이를 도발 사회라는 현상으로 부른다.

도발 사회 societe de provocation 는

경제적 팽창 과정에서 끊임없이 부의 과시에만 열중하고,

광고와 화려한 쇼윈도, 구매욕을 자극하는 진열대를 통해

소비와 소유를 부추긴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인구가 소외되는 상황을 나몰라라 한 채,

진짜 욕구 혹은 인위적으로 만들어진 욕구를 만족시키라고 부채질하면서

정작 그 욕구를 충족할 수단은 허락하지 않는다.

다시 말해

도발 사회는 부자들의 추악한 행동이나 저급한 생활양식을

미화하면서, 거기서 생겨나는 빈곤과 대중의 분노는 철저히 외면하는

사회를 말한다. p.20.

​

이러한 도발 사회의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부에 대한 막연한 동경과 욕망은 이런 사회를 지탱하는 힘이 된다.

특권층은 노골적으로 부를 과시하며 대중을 향해 도발한다.

그러나 부는 점점 집중되고 불평등이 심해진다.

​

이 책은 이런 현상들을 하나하나 짚으면서,

이것들을 제대로 지켜보기를

이 속에 담겨진 진실이 무엇인지를

무엇이 부당하고, 잘못 되었는지를 따져본다.

​

여전히 세상은 바뀌지 않겠지만,

그래도 깨어있는 사람들의 시선과 눈빛이

한 걸음 전진하는 힘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오만한 타이타닉호가 부서져 가라앉듯이,

이 체제의 붕괴를 촉발하는 최악의 상황으로 가는 것은

해야 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든다.

​

책을 덮으면서 답답한 기분이 드는 건 - 어쩔 수 없다.

​

** 서평단으로 책을 제공받아 서평을 작성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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