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정말 나무가 되었다
오하나 지음, 홍시야 그림 / 쥬쥬베북스 / 2026년 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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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정말나무가되었다

#오하나시인

#홍시아화가

#쥬쥬베북스

#서평단

파릇파릇한 봄과 어울리는 책이다.

책을 받는 순간 기분이 너무 좋아졌다.

다채로운 색감이 주는 묘한 쾌감이 있다.

세월과 나무의 성장을 대비하면서,

시구 바닥에 드리워진 생각과 감정을 들여다 본다.

사람이 생각이 자라고 변화하듯,

나무도 매일 꾸준히 자라난다.

우리를 둘러싼 기분좋은 배경인거다.

홍시아님의 그림과 색감은

마치 동시를 보는듯한 (눈으로 읽는듯한)

색상이 주는 편안함이 느껴진다.

그림속에서 나무와 풀과 생명을 느낀다.

나무의 일생을 들여다 보며,

아둥바둥 사는 우리의 삶이 대비되어 생각에 빠진다.

사람도 죽고,

나무도 베어진다.

자연속에서 거니는

아니면, 영화관에서 나무의 일생을 빠르게 돌리며 보여주는

그런 생각을 하게 되었다.

책을 덮고 밖으로 나가는데,

잘려나간 가로수 가지들과 수북히 쌓인 가지 무더기를 보면서

아쉬움과 서글픔을 느낀다.

우리 안에 있는 숨어있는 감정을 자극해주는 글과 그림에

감사 드린다.

다음주엔 그림의 원화가 전시되는 곳을 가서

홍작가님의 원그림을 보고 싶다.

@yewinyou 간만에 글속에 빠져 있었네요.

@hong.siya 그림 너무 좋아요. 감사합니다.

@studio_jujube_books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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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십 여행 - 나이 듦, 그래서 더 아름다운
이여진 지음, 서진 엮음 / 스노우폭스북스P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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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십여행

#이여진지음

#서진엮음

#스노우폭스북스

여행 컨텐츠는 여행 유투버만 하는 게 아니다.

작가의 '멈춤과 비움으로 다시 삶을 채워 나가는 시간'

작가는 떠남으로, 비로소 떠남으로 인생을 완성하는 과정에 있다.

여행지와 사진 그리고 추억

작가는 새로운 곳에서 익숙한, 아님 잊혀졌던 감정과 생각들을

되짚으며 삶을 확장시킨다.

어쩌면 묻혀버릴 수도 있었던 기억들.

그 모든 시간은 버팀이었다.

기대와 책임, 끝없는 반복의 나날 속에서

깎이고 닳아가며 내 모양을 잃어왔는지도 모른다

버티며 흘려보낸 날들 속에서 나 역시 조금씩 빛나고 있었다.

누구나 빛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고 생각한다.

자신만의 빛을 찾아내고, 발견하는 일은 쉽지 않다.

그래서, 대다수는 자신을 발견하지 못하고, 잃어간다.

'세월이 더 흘러 이제는 여행조차 어려워진다면'

고백속에서 세월의 아득함을 느낀다.

그렇지만, 지금이라도, 이제라도 나서는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누구의 가족이 아닌, 누구에게 얽메인 존재가 아닌,

나 자신 스스로가 여행을 통하여 자신을 마주하고,

내면의 나와 과거의 나 그리고 나의 '빛'을 발견하는,

그 여정에 (비록 책을 통해서지만) 동행해서 기쁜 마음이다.

요즘 여행은 단체 여행에 묻혀 정해진 코스로 다니기 십상이다.

하지만, 이 여행기는 작가의 시선으로 주체적으로 보고,

개인의 경험과 여행지의 풍경이 어우러져 조화로움을 느낀다.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

연륜이 있어서 볼 수 있는 나름의 풍경도 존재한다.

밖으로의 여행 뿐만 아니라

나 자신을 향한 여행도 꽤 감동적인 책이다.

책을 통하여 읽는 이에게도 저마다의 빛을 찾는

여정이 함께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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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십 여행 - 나이 듦, 그래서 더 아름다운
이여진 지음, 서진 엮음 / 스노우폭스북스P / 202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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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십여행

#이여진지음

#서진엮음

#스노우폭스북스

​#서평단


서평단으로 출판사에서 책을 제공받아 솔직하게 쓴 후기예요 -


여행 컨텐츠는 여행 유투버만 하는 게 아니다.

작가의 '멈춤과 비움으로 다시 삶을 채워 나가는 시간'

작가는 떠남으로, 비로소 떠남으로 인생을 완성하는 과정에 있다.

여행지와 사진 그리고 추억

작가는 새로운 곳에서 익숙한, 아님 잊혀졌던 감정과 생각들을

되짚으며 삶을 확장시킨다.

어쩌면 묻혀버릴 수도 있었던 기억들.

그 모든 시간은 버팀이었다.

기대와 책임, 끝없는 반복의 나날 속에서

깎이고 닳아가며 내 모양을 잃어왔는지도 모른다

버티며 흘려보낸 날들 속에서 나 역시 조금씩 빛나고 있었다.

누구나 빛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고 생각한다.

자신만의 빛을 찾아내고, 발견하는 일은 쉽지 않다.

그래서, 대다수는 자신을 발견하지 못하고, 잃어간다.

'세월이 더 흘러 이제는 여행조차 어려워진다면'

고백속에서 세월의 아득함을 느낀다.

그렇지만, 지금이라도, 이제라도 나서는 용기에 박수를 보낸다.

누구의 가족이 아닌, 누구에게 얽메인 존재가 아닌,

나 자신 스스로가 여행을 통하여 자신을 마주하고,

내면의 나와 과거의 나 그리고 나의 '빛'을 발견하는,

그 여정에 (비록 책을 통해서지만) 동행해서 기쁜 마음이다.

요즘 여행은 단체 여행에 묻혀 정해진 코스로 다니기 십상이다.

하지만, 이 여행기는 작가의 시선으로 주체적으로 보고,

개인의 경험과 여행지의 풍경이 어우러져 조화로움을 느낀다.

나이가 중요하지 않다.

연륜이 있어서 볼 수 있는 나름의 풍경도 존재한다.

밖으로의 여행 뿐만 아니라

나 자신을 향한 여행도 꽤 감동적인 책이다.

책을 통하여 읽는 이에게도 저마다의 빛을 찾는

여정이 함께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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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듯 가볍게 (풀빛 에디션) - 인생에서 여유를 찾는 당신에게 건네는 말
정우성 지음 / 북플레저 / 2023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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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듯가볍게

#정우성

#북플레저

#책읽어주는남자

#서평단

책을 펼치면서 들었던 인상은 '따뜻함'이다.

모두가 바쁜 세상, 급하게 돌아가는 일상속에서

듣기 힘든 '따스한' 목소리가 이 책속엔 들어있다.

인생도 시간도 너무 어렵다.

그럴 땐 매우 사소하고, 통제할 수 있는 시간을 가져 보라는,

가벼운 산책이나 하자,

산뜻한 아침 공기나 마시면서,

그렇게 건네는 저자의 가벼운 얘기가

복잡한 일상을 내려놓는 좋은 계기가 될거라 생각되었습니다.

소음으로 가득한 시대에

마치 친구가 조근조근 얘기해 주듯이

나의 감정과 생각을 어루만져 주는 글은 아주 유용하다.

자신의 내부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짧은 시간이나마 우주를 맛볼 수 있는 그런 경험.

다양한 생각들, 다양한 관점들,

각 챕터 하나하나 버릴 게 없는 글들이다.

인생이란 여정에 나침반이 될 수 있는

그런 조언들, 따뜻함이 묻어나는 조언들 -

혼자일 때마다 시선을 안으로 향하는 연습을 합니다.

내 안에 남아있는 외로움과 당황을 달래고

고독을 환대합니다.

혼자라도 괜찮습니다.

혼자라서 괜찮다고 해야 할까요

마침내 고요한 혼자가 되었을 때

그곳에서만 할 수 있는 일들이 존재한다는 걸 이제는 압니다.

시간은 절대 우리를 배신하지 않고

꾸준함 속에 쌓인 것들은 고스란히 내 안에 있습니다.

그러니 해보는 수밖에요.

하루하루 산책하듯 걸어보려고 합니다.

대체로 걷고 때로는 달리고 지치면 쉬면서

포기하지도 않으려고 합니다.

참 좋아하는 일이니까요

좋아하는 일에 퇴로같은 건 존재하지 않으니까

저는 아직 살아있습니다.

살아서 사랑하는 일을 합니다.

불안하고 어렵고 지치지만

매일 뭔가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그게 제 직업입니다.

이 정도의 불안이라 다행이라고

매일매일 생각합니다.

누구나 각자의 시간을 살고 있습니다.

누구에게나 각자의 시간표가 있을 거예요.

시간은 상대적이고

그 자체로 생산성이자 가능성이기 때문입니다.

작가가 자기 자신에게, 또 우리에게 들려주는

인생에 대한 이야기, 태도에 대한 이야기

그리고 덧붙여,

마지막 페이지에 25권의 인용 목록은

이 책속에 그 많은 내용들이 녹아 들어있음을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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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하는 마음 - 고요 속에서 온전한 나로 빛나는 시간
이치훈 지음 / 웅진지식하우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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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상하는마음

#이치훈

#웅진지식하우스

#작사가

고단한 하루 끝에 떨구는 눈물

난 어디를 향해 가는 걸까

아플 만큼 아팠다 생각했는데

아직도 한참 남은 건가 봐

이 넓은 세상에 혼자인 것처럼 (어른)

나를 봐

끄떡없어

쓰러지고 떨어져도

다시 일어나 오를 뿐야

난 말야

똑똑히 봐

깎일수록 깨질수록

더욱 세지고 강해지는 돌덩이

감당할 수 없게 벅찬 이 세상

유독 내게만 더 모진 이 세상

모두가 나를 돌아섰고

비웃었고 아픔이 곧 나였지 (돌덩이)

작가의 말을 통하여 작사가의 일을 들여다 봅니다.

-

타인이 되어본다는 것은 당연히 예삿일이 아닙니다.

그 사람의 입장이 되어 헤아리는 일은

실제 인간관계를 맺을 때 처럼

그리 쉬이 이뤄지지도 순탄하지도 않습니다.

며칠이 걸리기도 하고,

몇 달이 지나도 인물이 찾아오지 않을 때가 왕왕 있습니다.

그래서, 이 기간에 해야할 일은

그저 기다리는 것이 전부입니다.

-

돌아보면 단 하나 노랫말도 쉬이 낳은 것이 없습니다

-

누군가가 되어서 오롯이 그 감정과 생각에 몰두하는 건 쉽지 않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런 과정이 이십여년간 지속 되었다면, 정말 어려웠을거라 느껴집니다.

그런 과정을 통하여 작품이 되어서

오늘 우리에게 그런 울림이 되어서 오롯이 전달되는 것 아닐까요

명상에 대해서는 -

명상은 시선을 자신에게 향하는겁니다.

제 안의 소리에 귀 기울이는 겁니다.

텅 빈 침묵을 만나는 겁니다.

텅 빈 고요함이 몸과 마음의 본래 상태입니다.

자신의 내부를 향한 시선과 관심이 먼저이겠지요.

세상의 소음과 시끄러움에서 벗어나

내부를 들여다 보고,

내 안으로 들어가,

텅 빈 고요함을 유지하는 것이 명상의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죽음에 대해서는 -

죽음을 명상한다는 것은 삶의 본질을 기억하는 겁니다.

지금 여기 살아있음을 만끽하는 태도입니다.

우리 모두는 이 지구 별의 소풍객입니다.

소풍객임을 기억할 때,

삶은 오늘의 장면을 더 또렷하게 펼쳐 보입니다.

누구나 죽음의 두려움과 공포를 가지고 있기에,

쉽게 꺼내지 못하지만,

오리혀 죽음을 맞상대하면

삶의 본질에 더 가까와질 수 있음을 느낍니다.

작가의 그런 관조적인 마음과 태도가

글을 통하여 전달되는 것 같아서 편한 느낌이 있습니다.

사람 사는 게 다 그렇지

유난이다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인생살이 안 괴로운 사람 어딧나

사랑받기 싫다 할 사람 어딧고,

다 그냥 그렇게 하루하루 사는거지

뭐 그리 유난이냐

하실지 모르겠습니다.

맞습니다

유난입니다.

유난한 분이 저희 스승입니다

괴로움에 열렬히 반응하고

불안을 사서 앓고

무엇 하나 허투루 넘어가는 게 없는 분

매일 아침저녁 저를 방석위에 앉혀놓습니다.

휴일도 없이

일거수일투족을 주시하며 혹독하게 지도하는

제 자신이 바로 저의 참스승입니다.

이 내용은 왜 매일 명상하는지를 잘 보여줍니다.

'유난'이라 떠드는 손가락질이

당사자에겐 처절한 삶의 투쟁이라는 걸 보여줍니다.

그렇게 해야 살아갈 수 있기에,

그렇게 해야 버틸 수 있기에 -

처음엔 작사가의 에세이라고 생각했는데,

글을 읽으면서 작가의 명상과 삶과 태도와 본질에 대한

다양한 감정들이 섞여 나오는 그런 느낌을 강하게 받았습니다.

주변을 보고, 세상을 보고, 세상의 기준대로, 세상의 생각대로

살아갈 때,

왜 자신 속으로 들어가야 하는지,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하는지,

내부의 고요속에서 본질을 찾아야 하는지

담담하게 이야기를 들려주는 것 같아서 곱씹으면서 읽었습니다.

책을 덮으면서

모두 각자 자신만의 삶의 태도로서, 저마다의 명상법으로

삶을 살아가야 할 필요성을 느끼게 됩니다.

내부의 소리에 귀 귀울이고,

자신을 찾아내고, 본질을 발견하는 일을 해야하는 이유입니다.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왜 살아야 하는지

어떻게 받아들여야 하는지

생각이 많아지는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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