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학자가 알려주는 증명의 함정 - 팩트가 통하지 않는 시대, 진실을 가려내는 과학적 방법
애덤 쿠차르스키 지음, 고호관 옮김 / 세종(세종서적)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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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무엇이 참이고 그게 왜 참인지 우리가 이해하는 것과

놀라울 정도로 간극이 큰 상황으로 가득하다.

이 책은 그 간극에 대한 내용을 담고있다.

'의사 결정을 개선하고 위험한 오류를 줄여준' ...

사람들이 증거를 모으고 불확실성을 해결하며 증명에 다가갔던 방법에 관한 이야기다.

몬티홀의 문제는

벤 메즈리치의 소설 《MIT 수학 천재들의 카지노 무너뜨리기》(원제: 《Bringing Down the House》) 그리고 영화화 되어서 "21 (2008년)"

거기서 언급된다.

천재인 주인공이 극적으로 답을 내는 모습이 기억난다

수학은 확실하다...이런 인식이 대세이지만,

이 확실성은 환상이다.

증명이라는 수학적인 개념마저도 생각처럼

항상 단단하고 정치로부터 자유로운 것이 아니다.

그 부분이 이 책의 출발점이다.

현실의 불확실성 속에서 명확한 정답이라고 여겼던 정보가

어떻게 왜곡되고 오해를 불러일으키는지

알고리즘은 널리 쓰이고 있다.

입력값을 넣으면 그에 따른 결과가 나올 뿐이지만,

어떻게 설계했느냐에 따라, 결과는 판이하게 달라진다.

이런 불투명성에 갇혀 제대로 파악되지 못한다.

꿰뚫어볼 수 없는 의사결정 과정은 존재하는 사실이다.

증명이란 개념은 변화고 있다.

통찰력을 극대화하고 실수를 최소화하기 위해

훨씬 더 근본적인 문제에 도전해야 한다.

이례적인 일이 벌어졌을 때,

책임은 누구에게, 혹은 무엇에게 있을까

한 번도 일어난 적이 없거나

아주 드물게 일어나는 일에 확률을 매가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

애초에 일어날 수 있다는 생각조차 잘 하지 않는다.

코로나 팬데믹 이전에

전염병 하나 때문에 몇년동안 국경을 일부 패쇄하고

전세계에서 자가격리할 확률이 얼마라고 생각했을까

확률을 매길 생각조차 하기는 했을까

역사는 당시에는 생각하지 못했거나 알 수 없었던 사건으로 가득하다.

예측할 수 없는 사건을 어떻게 다룰 수 있을까

알고있으며 예측할 수 있는 사건에만 신경쓰는 것이 한 가지 방법이다.

그건, 우리 자신을 속이는 것과 같다.

숨어있는 취약점이라는 빚을 지고, 단순함을 사는 셈이다.

점점 패턴을 푸는 것도 더 어려워지고,

해결책도 더 설명하기 어려워진다.

이 책이 쉽지는 않다.

하지만, 무얼 말하고, 무얼 드러내는지는 명쾌하다.

책 덕분에 이런 문제들을 폭넓게 이해하는 것에 도움이 된다.

세상은 오류와 편향으로 점철되어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데이터와 논리를 활용해서 더 나은 결론으로 나가야 한다.

오류와 편향의 가능성을 인정하고,

줄이려고 노력하고,

가능한 옵티멀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것이 우리의 숙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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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도티의 마인드 매직 - 스탠퍼드대 뇌과학자가 전하는 잠재의식 사용법
제임스 도티 지음, 박세연 옮김 / 다산북스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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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우리를 (일부러) 괴롭히지 않는다.

흔히 우리는 세상을 원망한다.

나한테만 못살게 구는것처럼.

실제로 문제는 자신의 내부에 존재한다.

여기서 현실화 manifestation 개념이 등장한다.

이것은 개인의 의도를 잠재의식에 각인함으로써

현실에서 실현시키기 위한 내적 준비를 한다는 의미다.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실천적인 개념이다.

제임스 도티는 이 책에서 그가 삶으로 증명한 ‘현실화’의 방법을 전한다.

원리는 단순하고 명쾌하다.

자신의 소망을 가능한 한 선명하고 반복적으로 떠올려, 뇌에 새로운 신경회로를 형성하라는 것이다. 잠재의식에 목표가 새겨지면, 우리가 인지하지 못하는 순간에도 우리의 뇌와 마음은 그 방향으로 선택과 행동을 조정하기 시작한다. 의식과 잠재의식이 같은 방향을 바라볼 때, 우리의 인생은 서서히 그러나 분명히 달라질 것이다.

"현실화"는 가능성에 대한 강력한 믿음을 창조하는 작업이다.

주변 환경이 내 삶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주도적으로 삶을 끌고 나가는 것이다.

바로 주변 상황이 자신에게 유리한 방향으로 흘러가리라는 확신을 갖고

삶을 헤쳐 나가야 한다. (외부 상황이 어떻든)

이 책은 두뇌의 트레이닝에 대한 이야기다.

뇌를 트레이닝하여 행동을 통제하고 결국 삶을 바꾸는 메뉴얼이다.

놀랍게도 통상 이런 글들은 감정적, 심리적인 부분을 중점적으로 다루는데,

닥터 도티는 뇌전문가로서 전문적인 신경계의 조절 원리를 설명하면서

과학적으로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이 부분은 곱씹어서 읽을만 하다고 생각한다.

**

우리의 인생을 좌우하는 건 우리 자신이다.

우리의 뇌와 마음이 우리 인생의 우주이며,

우리를 어려움에 빠뜨리는 것도, 우리를 구하는 것도 모두 우리 자신이다.

이것이 진정한 마법의 시작이다.

뇌와 마음을 바꿔야 비로소 변화가 이루어진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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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그램은 왜 공짜일까? - 마음을 사로잡고 경제를 움직이는 마케팅의 비밀 생각하는 10대
이완배 지음 / 북트리거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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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투쟁적인 민중의 소리 기자로서의 이완배님의 글들을 읽었던 독자로서

이렇게 말랑말랑한 경제 얘기는 색다르다.

이완배 기자의 본격적인 경제 이야기다.

사람의 행동을 바꾸고 시간에서 가치를 만들어 내는 기업의 전략을 파악하는 일은

곧 사람의 마음이 어떻게 움직이는 지를 이해하는 일과 같다.

기업들의 전략들을 사례별로 소개하면서

기업들이 어떻게 전략을 세우고 어떤 결과를 가져왔는지,

그 과정에서 어떤 경제 개념을 가지고 있는지,

재미있게 설명하고 있다.

마치 경제 초보자를 위한 교양과정 같다

진입장벽, 포지셔닝, 수확체감, 수확체증, 광고, 마케팅, 넛지, 베블런, 스놉,

디드로, 마케팅 전략

인터넷 시대에 맞게 실례 위주로 흥미로운 사례를 들어서

개념들을 쉽게 설명해준다.

전체적인 책 구성도 아기자기하고,

다채로운 느낌이 든다.

마케팅이란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고도의 심리학이다 .

기업들의 각기 다른 마케팅 기법과 판매 전략을 하나씩 이해해 나가면서

(아마 주로 청소년 독자들은)

기업의 전략들의 속내와 방법을 알게 되고

결국 나의 지갑을 사수하는 법을 이해할 수 있을거다,

세상을 이해하고 취향을 이해하고

경제적 감각을 키울 수 있을 것이다.

입문서로서 이 책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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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소한의 뇌과학 - 복잡한 세상이 단숨에 읽히는 필수 지식 27
양은우 지음 / 오아시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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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최소한일까?

뇌과학은 이제 더 이상 낯설지 않다.

일반적인 관심이 아주 크게 증가했고,

서점에도 "뇌"에 관한 책으로 넘쳐난다.

하지만, 이해하기 쉬운 분야는 아니다.

이 책은 전문 과학의 딱딱함이 아닌

일상에서 누구나 한 번쯤은 겪을 수 있는 뇌의 이야기로 정리된다.

그래서, 뇌과학의 입문서로 적절한거다.

내가 왜 이렇게 생각하고 행동하는가를 1장이 설명해준다.

2장은 우리의 감정 기복이나 변화에 대해서 왜 그런지 알려준다.

뇌가 우리를 속이는거다.

3장은 몸에서 일어나는 변화를 뇌가 어떻게 받아들이는 지에 대해서

이야기해준다.

4장은 우리가 어떻게 뇌를 다룰건지에 대해서 애기해준다.

스마트폰만 보면 어떻게 되는지, 어떻게 뇌를 개선해 나갈지 -

저자는 전문적인 내용을 최대한 줄여서

쉽게 독자들에게 설명해준다.

전문적인 부분은 부록인 뇌의 구조에 있다.

복잡한 세상을 이해하는 데, 뇌를 이해하는 일은 중요하다.

우리 삶에 있어서, 또 정신적 건강을 위해서

뇌를 체계적으로 이해하고,

더 나아가서 뇌를 활용할 수 있어야 한다.

쉽게 이해되고, 설명되어 있어서 아주 좋았다 !!

@silverrain1965

@cassiopeia_bo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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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촌 건축 기행 - 익숙한 도시의 낯선 표정을 발견하는 시간
천경환 지음 / 디자인하우스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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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h_booK

디자인하우스

과거 북촌에 회사가 있어서 안국역에서 걸어 올라가면,

새로운 세상이 펼쳐진다.

낮은 기와집, 언덕길, 인공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운 골목길 -

광활한 궁 옆에서 새로운 세계가 존재한다.

서울 도심에 여러 개의 궁과 그를 에워싼 주거지들.

총체적으로 하나의 그림을 구성한다.

도시라고 애기하기 어려운,

작가와 함께 북촌길을 걸으면서

전달해주는 건축 이야기를 귀 귀울이면,

다시 새롭게 그 장소와 건축물에 대한 가치를 다시 평가하게 된다.

워낙 독특하고, 개성이 뛰어난 동네지만,

스트리까지 곁들여지면,

그 서사가 완성된다.

개인적으로 프릳츠 커피를 좋아해서

공간 사옥을 자주 지나치는데,

작가가 설명하는 김수근 건축가의 공간에 대한 이해가

너무 와닿았다.

평소에는 무심결로 좋다고만 지나쳤는데,

하나하나 그 생각과 공간 활용을 감안하면,

그 정체성에 대한 가치를 다시 보게 되었다.

흔히 닭장이라 표현되는 아파트 공간 그리고

중간의 인공적인 중정만을 그리다가,

이렇게 복합적이고, 다양한 면의 공간을

보면 사람과 장소, 사람과 공간의 개념을

다시 보게된다.

궁이 있어서, 북촌과 서촌이 있어서,

그런 공간이 있어서,

서울은 더 아름다운 공간으로 평가받게 되는 거라 생각된다.

무심코 지나가던 미술관길, 현대미술관에 대한

설명은 개인적으로 유익했다.

역시 북촌은 하나하나 뜯어볼만한 가치가 있는 공간이다.

500여년을 이어온 조선 왕조의 역사와 맞물려,

북촌은 나름대로의 고유성을 지켜왔다.

곳곳에 묻어있는 과거와 현재의 연결성을

직접 눈으로 보고, 뜯어 보고, 그 미학과 역사성을

다시 보고 싶었다.

우리 주변에 이런 공간이 있다는 건

정말 감사해야할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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