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케 호모 - 제16회 혼불문학상 수상작
오수완 지음 / 다산책방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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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 저서의 제목이기도 한 '에케 호모는'

요한복음에 나오는 말이다.

예수에게 죄가 없음을 알면서도

성난 군중에게 그를 던져주며 말한다

이 사람을 보라 (Ecce Homo)

예수의 초연한 모습은 주위의 아수라장과 대비된다.

그는 신의 시선 아래 놓여있다.

인간의 도덕과 법률로는 그를 심판할 수 없다.

​

이 책은 인간 본질에 대한 질문이다.

세계가 몰락한 이후에도 인간은 어떠해야 하는가

무얼 남겨야 하는가,

무너져내린 세계에서 무얼 위해 살아가야 하는가

​

노먼이 가르치고 남기고, 전승되는 것

그 여정을 통하여 우리에게 다가오는 것은,

결국은 희망이다, 사랑이다.

​

책이 모두에게 각자의 질문을 던진다.

​

책을 통하여 돌아보게 되고, 다시 생각에 멈춘다.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

​

-

그들도 멈추고 싶었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스스로는 그렇게 할 수 없었을 것이다.

멈춰야 한다는 것을 알았지만

멈추는 법을 알지 못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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