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장과 마르가리따 - 상 열린책들 세계문학 75
미하일 불가코프 지음, 홍대화 옮김 / 열린책들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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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의 판타지라고 해도 하나도 손상이 없을 거장과 마르가리따이다

베를리오즈와 베즈돔니가 이야기를 나누는 곳에 흑마술을 한다는 외국인이 와서 예수를 믿냐고 묻더니 본디오 빌라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후 베를리오즈는 악마가 나타났다며 도망가다 지하철에서 목이 잘린채 죽어버렸다

그걸본 베즈돔니도 제정신이 아니였다 정신이 나간채 옷도 채 입지도 못하고 베를리오즈가 사는 곳으로 갔다가 사람들에게 미친사람 취급 받아 정신병원 신세를 지게 되었다

그가 본 악마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도 아무도 그 이야기를 믿어 주지 않고 의사에 의해 병원에서 마음을 가다듬으며 글을 쓰며 여기서 지내는건 어떻냐는 제의를 받고 병원에 머물기로 했다

그러다 정신병원 옆방에 있던 사람과 자신이 모스크바에서 있었던 일을 이야기 하고 여기에 갇히게 되었다는 이야기를 해줬다 얌전히 그 이야기를 듣던 이는 거장이라고 자신을 소개하고 자신이 여기에 있게 된 이유도 설명했다

어느날 길을 가다 마음에 드는 여인이 있어서 따라갔다가 사랑에 빠졌다

그리고 본디오 빌라도에 대한 글을 쓰게 되고 출판사에 원고를 보여주었지만 책은 커녕 비판적인 이야기만을 듣고 원고를 불태운다

그리고 거장은 불법서적을 보유하고 있다는 누군가으 밀고로 인해 정신병원으로 쥐도새도 모르게 끌려오고 거장의 연인 마르가리따는 그가 어디있는지도 모른채 그를 찾아 다녔다

마르가리따는 유부녀이지만 거장에게 이끌려 그와 사랑에 빠지고 그를 찾기 위해 본디오 빌라도의 파티 제안을 받아들인다 고맙다는 그녀에게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했지만 파티장에서 들었던 프리다에 대한 그녀의 저주를 풀어주기를 바라며 자존심을 세웠다.

그리고 자신의 진짜 소원은 자신이 사랑하는 거장을 찾아 돌려주길 원했다.

이 일은 계산에 들어가지 않소. 난 아무것도 하지 않았소.

당신 자신을 위해서는 무엇을 원하시오?

<거장과 마르가리따>는 미하일 볼가꼬끄의 마지막 작품이며 여러번 수정으로 완성이 조금은 떨어지지만 읽는데 문제는 없다고 했다

러시아 문학을 솔직히 처음 읽어본 입장에서 시작을 거장과 마르가리따로 해서 좋은 점은 지루함이 없어 러시아문학에 편견을 가지지 않을거 같다는 것이다

고전이라고 하면 대부분 예수 기독교 이야기들이 많은건 사실이다 시대적인것이기 때문에 그런건 문제가 되지 않는다 이 작품은 그당시의 소비에뜨의 삶의 냉철한 비판과 철학 종교적인 부분이 적절히 들어있었지만 무엇보다 재미가 뒤죽박죽으로 섞여 있어서 약간 지루할 틈이 있으며 재미나 판타지적인 요소로 버무려주었다

사람들이 이 작품이 어렵긴 하지만 재미있다고 하는 이유를 읽어보니 알수 있었다

내가 이 작품을 100% 다 이해할순 없겠지만 재미가 있고 책이 술술 넘어가는건 사실이다.

영화화가 확정되어 있다고 하니 이 작품이 내가 읽은 느낌과 어떻게 조화를 이룰지 너무 궁금해진다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아 제느낌대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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