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를 권하는 사회 - 주눅 들지 않고 나를 지키면서 두려움 없이 타인을 생각하는 심리학 공부
모니크 드 케르마덱 지음, 김진주 옮김 / 생각의길 / 2019년 2월
평점 :
절판


 

혼자를 권하는 사회

더불어 사는 사회는 이제 저~ 멀리 물건너 간것인가

난 아직 따뜻함이 공존하는 더불어 사는 사회를 원하는데

이 책을 본순간 내 얘기 인가 싶은 생각에 너무 놀랐다

혼자이기를 원하다가도 막상 혼자가 되면 뭘할지 모르고

지금이 편하고 행복하다고 주문 걸다가도 잘나가는 사람의 일상을 들여다보면 주눅들고

현재 있는 관계도 잘 못챙기면서 새로운 관계를 원하고

혼자있길 원하지만 혼자보다 같이 있길 원하고 그렇지만 같이 있음 또 불편하고

이런 마음이 무엇인지 참 궁금했었는데

이 작가는 내 속마음을 들여다 보았나?? 내가 어디다 흘린 속마음인가???

내가 이 사람에게 속마음의 편지를 썼던가?? 싶은 마음에 깜짝 놀랐다

비단 이런 마음이 나만은 아닌가 보다 책을 보니...

이 책이 프랑스 심리 분야 베스트셀러라고 한다

프랑스 소설을 보면 심리소설이 생각보다 많은 이유가 있구나 싶다

고독이란 텅비었다는 의미의 라틴어에서 유래되었다고 한다

여기서 고독이라는 말이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그 고독과는 약간 다른거 같다는 생각이다

고독이란 별로 좋지 않은 느낌이 많다고 생각했는데

고독에도 좋은 고독과 나쁜 고독이 있다고 한다

나쁜 고독은 인체에도 영향을 주게 된다는 연구도 있고 오늘 뉴스에서도 나왔다

코르티솔 수치가 고독지수가 높은 사람에게 3배이상이 높게 나온다고 한다

염증과 관련된 유전자의 활동이 증가하고 염증을 억제 하는 유전자의 활동은 감소한다고도 한다

자연과 더불어 살아갈 시기의 고독과 콘크리트 건물들이 들어선 도시에서의 고독은 느낌이 다르다

학교 다닐때만 해도 칭구에게 속마음을 털어놓고 했는데

사회에 나와서 사람을 만나면 속마음 하나 털어놓을수 없다는 것이 참 씁쓸하기도 하다.

이 책이 수학문제집처럼 정답을 알려주진 않는다

이런문제가 정답이 있는 것도 아니고

책을 읽어보면.. 어떻게 해양 할지 이미 우리는 답을 알고 있을지도 모른다

지금 생각하는 그런 답들이 정답이 맞을지도 모르고

알지만 잘 실천하기가 힘든...

나의 고독이란 내가 만든것이니 나 말곤 깨기가 힘들것이다

지금 휴대폰 연락처에 들어 있는 부모님, 친구들에게 문자가 아닌 따뜻한 목소리로 안부전화라도 해보자

나에겐 이 책이 약간 어렵기도 하고 뭔가 읽다보면 재밌다고 느껴지기도 한다

한번 더 찬찬히 읽어 보고 싶다

우아하게 자신을 지키면서 두려움 없이 타인과 관계 맺는 일이 어떻게 이 책 한번 읽는다고 해결이 될까??

연습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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