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은 언어에서 태어났다 - 재미있는 영어 인문학 이야기
강준만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4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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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와 관련한 내용들을 잘 선별하여 주제에 따라 재미있게 편집되어 있다. 특히, 정치/행정/언론에 관해서는 생각할 거리도 많다. 다만, 그 외의 주제에서는 깊은 인문학적 통찰보다는 피상적인 소개의 내용이 많아 아쉽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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냅킨 노트 - 마음을 전하는 5초의 기적
가스 캘러헌 지음, 이아린 옮김 / 예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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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이 필요할 때마나 나는 네 눈을 바라본단다.

그러면 이미 기적을 하나 이루었다는 걸 깨닫곤 하지

p.67

 

 

'쉬운 인생을 살게 해달라고 기도하지 말고,

어려운 인생을 견뎌낼 수 있는 힘을 달라고 기도하라' - 브루스 리

p.191

 

 

 

'사랑해'라고 쓰는 데에는 5초도 걸리지 않는다. 하지만 실생활에서 가족과 친구들에게 얼마나 자주 사랑한다고 표현하는지 묻는다면 많은 사람들은 대답하기 곤란할 것이다. 저자인 캘러헌씨도 그러했다. 그러나 암과 싸우기 시작하고, 아직 십대인 딸과 보낼 수 있는 시간이 많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을 때야 비로소 가족과 친구들의 소중함을 더욱 절실하게 느끼게 되었다. 그는 딸의 도시락을 준비하면서 냅킨 위에 짧은 글을 적어주면서 딸과 소통하고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 냅킨 노트는 딸과 주위 사람들에게 긍정의 메시지를 주고, 결국에는 캘러헌씨 자신도 그들에게서 희망과 용기를 얻게 된다.

 

 

그가 냅킨에 적었던 내용들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하나는 동기를 부여하는 인용문 형식이고, 또 하나는 개인적인 내용으로 딸이 얼마나 소중하고 자랑스러운지를 표현하는 내용이다. 두 가지 모두 그가 딸에게 하고 싶었지만 어쩌면 나중에는 해줄 수 없는 말들이다.

 

책 마지막에는 냅킨 말고도 소중한 사람에게 사랑을 전하는 여러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두 딸을 키우는 아빠로써, 투병 중인 환자의 가족으로써 글 내용에 좀 더 깊이 빠져들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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냅킨 노트 - 마음을 전하는 5초의 기적
가스 캘러헌 지음, 이아린 옮김 / 예담 / 2015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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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는 내내 몇 번이고 울먹였는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전하기가 그 동안 왜이리 힘들었는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바로 가족과 친구들에게 전화하고 편지를 쓰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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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FM Radio Easy Writing 이지 라이팅 2015.3
두산동아 편집부 엮음 / 동아출판(방송교재) / 201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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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재 디자인과 구성이 바뀌었습니다. 특히 격언/속담과 일기 등의 알찬 내용을 저자의 통찰력으로 풀어내어 글쓰기는 물론 영어의 다른 영역까지 효과적으로 익힐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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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펙트 워크 - 열심히 일하지 말고 완벽하게 일하라
왕중추.주신위에 지음 / 다산북스 / 2014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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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대부분은 열심히 일한다. 열심히 일하는 것도 좋은 덕목이다. 하지만 경쟁이 더욱 치열해지는 요즘과 같은 시대에는 '열심히' 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감이 있다. 이제는 '완벽히' 처리해야 도태되지 않는다.

저자는 이 책에서 퍼펙트 워크가 왜 중요한지를 설명하면서 그에 따른 여러 항목들을 정리하였다. 예를 들면 책임감, 성실, 개선, 혁신과 실행력 등. 물론 그 항목의 대부분은 교과서적이고 고전적이다. 하지만 중국 기업을 위주로 실제의 사례들을 소개하여 독자들이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한 느낌이 든다. 한 장 한 장 읽어가면서 현재의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구절들이 많았다. 비즈니스를 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 읽어보면 좋을 책이다.

번역도 대체로 깔끔하고 책의 구성도 읽기 편하다.


제대로 일한다는 것이 '열심히' 일하는 것이 아닌 '완벽하게' 일하는 것임을 다시 한 번 깨닿게 해준 책이지만 정작 책 자체는 완벽하지 않다. 290 페이지에 언급된 풍경화가 코로의 이름을 Jean Baptiste-Camille Corot로 제대로 적지 않았기 때문이다. (책에서는 Camiile로 잘못 표기했다.) 관련하여 다산 북스에 글을 남겼지만, 어느 순간 글이 사라져 버렸다. 다산 북스에서 좋은 책들을 많이 만들어 내주어서 이미지가 좋았었는데, 게시물이 사라진 것을 알고나서는 출판사에 대한 이미지가 180도 바뀌었다. 책 자체로는 별 다섯을 주고 싶지만, 출판사 때문에 평가 등급을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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