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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나는 영업부터 배웠는가 - 소심했던 내가 골드만삭스의 사장이 될 수 있었던 비결
도키 다이스케 지음, 김윤수 옮김 / 다산북스 / 2014년 8월
평점 :
노란 택시와 빌딩 숲으로 표현되는 뉴욕이라는 이미지를 표지로 사용한 것이 특이했다. '왜 나는 영업부터 배웠는가"라는 제목 때문에 영업에 대한 이야기인가 싶어서 구매했는데, 정작 영업과 직접 연결되는 부분은 많지 않았다. 대화를 트고 상대방을 사로잡겠다는 의도로, '절대화력(絶對話力)'이라는 일본어 원서의 제목을 쓰거나 '절대대화법'과 같은 키워드를 제목으로 사용했으면 더 좋았을 뻔했다.
소소하고 다양한 대화의 팁들이 있어서 기본적인 수준에서 영업에 도움이 될 수도 있겠다. 물론 영업전략도 분야에 따라 크게 차이가 나니까 전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수준의 것은 아닌 것 같다. 대화를 잘 하고 싶은 사람이들에겐 조금이라도 도움은 될 수 있으리라.
표지에 나온 금색 Goldman sachs를 Goldman Sachs로 제대로 표기하지 않은 것도 크게 거슬렸다. 비슷한 내용으로 다산 북스 게시판에 글을 올렸는데, 글에 대한 반응이 궁금하여 20여일 후 찾아가 봤더니 글이 사라져 있었다. 출판사에 대한 적잖은 실망을 하게된 순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