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책 - 식물세밀화가 이소영의 도시식물 이야기
이소영 지음 / 책읽는수요일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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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닐라는 꽃도 워낙에 짧게 피고, 바닐라빈을 생산하는과정에 손도 많이 가기 때문에 향료 중 유난히 비싼 편에 속합니다. 샤프란 다음으로 비싼 향료라고 하더라고요. 무엇보다 바닐라는 열매를 쉽게 맺지도 않습니다. 열매를 맺으려면 수분을 해야 하는데, 바닐라의 경우 특정 곤충에 의해서만 수분하기 때문에 그 곤충이 살지 않는 지역에서는 아예 재배 자체가어려운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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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지음 / 책읽는수요일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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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100년 가까이 복용해온 아스피린도 버드나부 성분을 이용한 것이고, 요즘엔 해독을 돕는다는 헛개나무로 음료도 만들잖아요. 유엔에 따르면 자생식물을 연구해 약으로 이용하는 가치가 매년 400억 달러에 이른다고 해요. 꼭 돈을 위해 식물을 연구하자는 뜻은 아니지만, 이런 약용식물들이 식물 연구의 중요성을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을 설득하는 매개가 될 수 있는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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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지음 / 책읽는수요일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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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은 살아서 천년 살고 죽어서도 천년 산다는 말이 있습니다. 주목도 빙하기를 견디고 살아남은 식물 중 하나로, 천천히 자라면서 또 오래 살기도 하는데요. 죽어서도 천년을 산다는 건 죽은 이후에도 그 사실이 바로 티가 나지 않는다는 의미예요. 설악눈주목은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고지대에 군락을지어 200만 년이 넘도록 살아온 것으로 보입니다.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에서 그 유용함을 알고 수탈도 많이 해갔습니다. 요즘엔 등산객들에 의해서 피해를 많이 입고 있고요. 씨앗이 발아하는 데만 2년 넘게 걸리다 보니, 가지째 번식시키려고 많이들 베어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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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영 지음 / 책읽는수요일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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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은 국화과에서 드물게 충매화가 아니라 풍매화입니다. 바람에 꽃가루를 날려 수분하는 거죠. 그래서 곤충을 불러들일 필요가 없어 꽃도 화려하지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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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의 책 - 식물세밀화가 이소영의 도시식물 이야기
이소영 지음 / 책읽는수요일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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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은 움직이지 않다 보니 결핍을 형태로 드러냅니다. 그래서 식물이 어딘가 아파 보이는 것 같으면 늘 그 답은 형태에서 찾을 수 있습니다. 저도 식물세밀화를 그리는 동안 식물을자세히 관찰하는 습관을 키우게 되면서, 재배하는 식물도 더욱 잘 키울 수 있게 된 것 같거든요. 식물은 동물처럼 변이가 크지 않아, 조금만 더 관찰하고 공부하면 잘 키워나가실 수 있을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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