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튼, 트위터 - 그 애매한 마음들이 남겨놓는 넉넉한 거리가 좋아서 아무튼 시리즈 15
정유민 지음 / 코난북스 / 2018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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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랜선 캐릭터를 평가하는 시선은 내가 통제할 수 없다.그래서 우리는 서로 끊임없이 오해하면서 이해하고 이해하면서 오해한다. - P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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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별하지 않는다 - 2024 노벨문학상 수상작가, 한강 장편소설
한강 지음 / 문학동네 / 2021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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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가 쪼그려앉길래 나도 옆에 따라 앉았어. 내 기척에 엄마가 돌아보고는 가만히 웃으며 내 뺨을 손바닥으로 쓸었어. 뒷머리도, 어깨도 등도 이어서 쓰다듬었어, 삐근한 사랑이 살갗을 타고 스며들었던 걸 기억해. 골수에 사무치고 심장이 오그라드는・・・・・・ 그때 알았어. 사랑이 얼마나 무서운 고통인지 - P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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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 좌절의 시대
장강명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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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나에게 반말과 존댓말을 마음대로 쓸 수 있지만 나는 너에게 존댓말밖에 쓰지 못할 때 나는 금방 무력해진다. 순종적인 자세가 되고 만다. 그런 때 존댓말은어떤 내용을 제대로 실어나르지 못한다. 세상을 바꿀 수도 있을도전적인 아이디어들이 그렇게 한 사람의 머리 안에 갇혀 사라진다. - P2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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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 좌절의 시대
장강명 지음 / 문학동네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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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벌이뿐 아니라 사리 분별도 각자 도생해야 하는 시대다.
삶의 방향과 의미를 일러주는 타인은 스승이 아니라 내 지갑을 노리는 사기꾼일 가능성이 높다. - P2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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