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의 책 - 식물세밀화가 이소영의 도시식물 이야기
이소영 지음 / 책읽는수요일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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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은 살아서 천년 살고 죽어서도 천년 산다는 말이 있습니다. 주목도 빙하기를 견디고 살아남은 식물 중 하나로, 천천히 자라면서 또 오래 살기도 하는데요. 죽어서도 천년을 산다는 건 죽은 이후에도 그 사실이 바로 티가 나지 않는다는 의미예요. 설악눈주목은 백두대간을 중심으로 고지대에 군락을지어 200만 년이 넘도록 살아온 것으로 보입니다. 일제 강점기에는 일본에서 그 유용함을 알고 수탈도 많이 해갔습니다. 요즘엔 등산객들에 의해서 피해를 많이 입고 있고요. 씨앗이 발아하는 데만 2년 넘게 걸리다 보니, 가지째 번식시키려고 많이들 베어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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