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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때렸어요 - 싸움 ㅣ 사회성을 키우는 감정 수업 3
파키타 지음, 마리그리부이유 그림, 양아름 옮김 / 풀빛 / 2019년 1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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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복덩이엄마입니다 ㅎㅎ
요즘 복덩이의 어린이집 등원 전쟁으로 정말 너무 힘든 나날들을 보내고 있는데요. 혹시나 우리 복덩이가 말이 늦게
터지면서
사회성이 부족할까. 여러가지 염려가 되어 우리 아이의 감정도 읽어주고 책을 통해 사회성까지 키울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선택한~
풀빛출판사의 사회성을 키우는 감정수업!
두번째 이야기 시간이랍니다 :)
복덩이랑 함께 읽어본 친구를 떼렸어요 편은 어린이집 유치원 초등학교 입학을 하면 아이들이 또래 집단 생활을 하면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에 대해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요.
풀빛출판사의 사회성을 키우는 감정수업은 실제 상황처럼 또래 집단에서 일어날 수 있는 상황이 전개되어
복덩이의 호기심과 관심을 높이는 것 같았어요~
복덩이는 사실 친구를 때리는 편은 아닌데요. 5살때 처음 어린이집을 다닐때 또래집단 생활을 처음하면서 친구들과 함께 단체
생활을 할때 그리고 교우관계에 대해서 잘 모를때 자기 마음대로 하려는 경향이 있어 아이에게 친구를 때리거나 장난감을 던지는 상황을 이야기하며
그렇게 하면 안된다고 지도한적이 있는데..
이처럼 책을 통해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아이의 생각도 엿보는 시간을 가지면 좋겠다
싶었답니다.
책의 이야기를 잠깐 설명하자면.
앙리와 에드가가 먼저 도착하는 사람이 이기는 게임이야기를 하면서 말이 끝나기도 전에 앙리가 출발.. 결국 에드가가 내기에서
지게 되는데..
먼저 출발한 앙리가 미운 에드가가 앙리의 발을 차버리는 상황이 그려지는데요
사실 이런 상황들은 복덩이랑 복덩이 아빠가 게임을 하면서 종종 일어나는 비슷한 상황이랍니다
^^:
반칙.. 하하하...
행복이랑도 종종 그러는데 아직 행복이가 어려 오빠와 대화가 안되니.. 극한 상황까지는 오지
않지만..
앙리의 행동에 대해서도 복덩이랑 이야기를 나누었답니다.
복덩이의 평소 모습과 비교하면서 말이지요 ㅎㅎ
선생님에게 먼저 인사하고 싶어 앞에 있는 앙리의 등을 퍽 때리고
자신이 하고 싶던 게임을 다른 친구가 하면서 자기가 하겠다고 때리고.
친구들이 예쁘게 쌓아올린 블럭을 무너트리고.
이런 상황들 사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 아이들이 또래 집단 생활을 하면서 흔히 일어나는 일들이라
그런지
복덩이가 정말 엄마가 읽어주는 책의 내용을 귀 쫑긋하면서 잘 듣더라구요 ㅎㅎㅎㅎ
마치 자기 이야기 인것 마냥 ㅎㅎㅎ
특히 이책의 매력은 바로 감정수업..
감정수업을 하면서 또래 친구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어 좋았어요.
그리고 복덩이랑 함께 복덩이가 잘 못된 행동을 할때 다그치기보다는 복덩이랑 감정수업과 같은 방법을 활용해서 아이와 이야기를
나눠보는 것도 좋겠다 싶었답니다. 대화로 아이의 잘못을 일깨워주는 방법을 잘 모르는 부모님들은 이 책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았어요!
:)
폭력은 무엇일까? 라는 선생님의 질문에 친구들이 하나둘씩 대답을 한답니다.
사실 그 대답들은 정답이 없어요. 자신들의 생각을 이야기하면 되는 거니까요. 아이들이 생각하는 폭력에 대해 엿볼 수
있답니다.
그러면서 폭력에 대한 생각을 확장할 수 있도록 선생님이 질문을 던져요.
그러면 아이들은 자신들의 생각을 이야기하고 친구들의 생각도 들으며 폭력에 대해서 알게되지요.
그러면서 자신들의 행동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 된답니다.
복덩이랑 함께 읽으면서 폭력은 단순히 때리는 것 만이 아닌, 말로도 친구를 상처줄 수 있고 행동으로도 상처를 줄 수 있다는
걸 알게 해줬어요.
그리고 화가 날때는 어떻게 해야하는지.. 친구랑 놀이를하면서 동생과 놀면서 아빠 엄마와 시간을 보내면서 화가나면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어 좋았답니다.
4권. 자꾸만 샘이 나요 편에서는 질투에 대해서 이야기를 나눠보았답니다.
요즘 복덩이가 조금씩 성장하면서 동생도 질투하고 선생님한테도 잘 보이기 위해 애쓰는 모습을 보니 어린이집에서도 친구를
질투해서 마음이 다치거나 행동으로 표현할 수 있다는 생각에 아이와 함께 읽어보았는데요.
엠마와 레아는 절친이에요. 엠마는 선생님께 관심을 받고 칭찬을 받는 레아를 질투를하면서 그려진 상황이 이야기로
전개되는데요.
정말 친한 친구이지만 사실 친구사이에서도 질투라는 감정을 느끼잖아요.
어른들도 질투라는 감정을 느끼는데 우리 아이들도 마찬가지 겠지요. 우리 복덩이에게 질투라는 감정에 대해서도 알려주고 질투를
느낄때 다른친구들은 어떻게 행동하는지에 대해서도 알아보는 시간이 되어 좋았던! ㅎㅎㅎㅎ
레아가 공주처럼 예쁜 핀을 많이 꽂고 왔다며 선생님의 관심을 받자 엠마는 자신은 수천개도 꽂을 수 있다며 자신도 공주처럼
핀을 꽂고 왔다고 선생님께 거짓말을 하는데요.
사실 이런 상화은 저희 집에서도 종종 일어나요. ^^:
머리핀은 아니지만 행복이가 블럭을 쌓아올리기 놀이를 할때 제가 칭찬을 하면 복덩이가 자기가 더 잘 한다면서 동생이 쌓아
올린 블럭을 다 무너드리거나 빼앗아 놀이를 하고 그러면 동생은 울고 ㅠㅠ
엄마가 여동생에게 관심을 갖는걸 질투하는 복덩이군 !
학습을 하는 부분에서도 어린이집에서 한글쓰기나 셈더하기 뺴기에서 일등을 해서 선생님께 칭찬을 받으려고 하는
행동들..
레아처럼 퍼즐을 잘 맞추고 싶었는데.... 엉망이 되어 버린 퍼즐..
ㅎㅎㅎㅎ
복덩이도 이렇게 행동하지? 하면서 친구들도 그렇다고 ㅎㅎ 이야기하면서 책읽기를 진행했는데요.
ㅎㅎㅎ
사실 사진찍느라.. 아이의 표정이 잘 안보이지만 촬영을 하지 않을때 더 집중하면서 잘 듣고 이야기도하고
그래요~
레아에게 질투를 느끼는 엠마 ... 결국 화가 났는데요...
그 모습을 보면서 친구들과 선생님은 감정수업을 하기로 한답니다.
샘이 나는 게 무엇일까?
누구에게 샘이 날까?
샘이 나는건 어떤 기분일까?
샘이나면 왜 화가나고 신경질이나거나 슬퍼질까? 질투를 느낄때의 감정에 대해서도 친구들의 생각을 엿볼 수
있었어요.
복덩이는 엄마가 애기만 이뻐하면 질투가 난다고 그러드라구요 ^^::
그래서 화나고 슬퍼진다고 ㅠㅠ
에고야... 늘 같은 사랑을 주려고 노력하는데.. 참.. 힘들긴 하네요 ^^:
그래도 아이의 마음을 만져주면서 질투를 느낄때 어떻게 해야하는지에 대해서도 대화를 나눌 수 있어
좋았답니다.
마지막에 부모님에게 하는 조언하는 부분이 있는데..
샘을 내는 것은 결점이 아닌 길들여야 할 감정이라고 말하고 있어요.
질투는 아이들에게 고통을 겪게하는 감정인데 샘은 다른사람으로부터 충분한 관심을 받지 못한다는 느낌으로 인해 생기거나 자존감이
부복하기 때문에 생길 수 있오 샘이 많은 아이들은 무엇보다 먼저 안심시켜주어야 한다고 하네요.
그리고 사랑과 더불어 그 자체 만으로도 소중한 존재임을 장점 단점 상관없이 사랑받을 자격이 충분한 예쁜 아이라는걸 알겨주어야
한다고해요.
늘 제가 복덩이에게 복덩이는 소중한 존재라고 사랑한다고 말해주는데요.
이런 부모의 행동이 아이의 자존감도 높일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