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꾸 나쁜 말이 나와요 - 욕 사회성을 키우는 감정 수업 1
파키타 지음, 마리그리부이유 그림, 양아름 옮김 / 풀빛 / 2019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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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덩이가 요즘 어린이집에 가기 싫다고 투정도 많이 부리곤 해서 정말 아침부터 전쟁을 치르고 그러는 중 에 만나본 책인데요.

혹시나 어린이집에서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트러블이 있었나 하는 엄마의 조바심때문에 ^^""

아이이 마음을책을 함께 읽으며 자신의 상황과 비슷한 상황이 있으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고 아이가 스스로 깨닫는 시간이 되길 바라며.. 만나본..

책이랍니다.

 

우선 글밥이 많긴하지만.. 아이가 아빠가 엄마가 읽어주는 책의 내용을 집중하며 잘 듣더라구요 :)

사회성을 키우는 감정 수업책은 전 6권으로 이루어 져있어요~

그리고 함께 포함되어 있는 감정카드는 아이와 함께 그날 그날 아이의 감정을 체크하고 이해하고 자신의 감정이 어떤 감정인지를 알 수 있도록

예시문까지 있어~ 감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좋았답니다 :)

감정카드 활용은 다음 후기에 보여드리기로하고~

이번 시간에는 1권과 2권 책을 소개해드릴려구요!! :)

 

 

1권 < 자꾸 나쁜 말이 나와요> 욕 편입니다 :)

 

사실 복덩이는 아직 나쁜말을 잘 하는 편은 아니에요. 나쁜말이 무엇인지는 잘 알지만 사용하지는 않아요. 익숙한 단어들과 문장들을 사용하고 활용하고 있거든요. 또래 친구들보다 언어발달이 조금 늦다보니.. 나쁜말을 받아들이는 것도 좀 늦는 것 같더라구요.

그렇지만 나쁜말이 무엇인지는 잘 인지하고 있어서 아이와 함께 나쁜말이 어떤 말인지 복덩이가 엄마나 아빠에게 듣는 말 중에서 나쁜말은 어떤 말이였는지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보낼 수 있어 값진 시간이였답니다.

 

 

 

레오가 자꾸 친구들에게 나쁜말을 하는데요.

형한테 배운 나쁜말들을 친구들에게 하는 레오... 복덩이 어린이집에서도 언어발달이 빠른 친구들은 벌써 욕도하고 나쁜말도 한다고 그러드라구요.

복덩이는 아직 나쁜말이라곤.. 바보.. 이말뿐이 못하는데 ㅠㅠ 복덩이가 혹여나 친구들에게 나쁜말을 듣고 상처를 받지는 않았을까.. 하는 마음도 들더라구요....ㅠㅠㅠㅠ

 

선생님은 친구들과 둘러 앉아 감정수업을 하기로 했답니다. 감정수업.. 무슨일 생겼는지 말하는 수업..

오늘은 나쁜말에 대해 이야기해보는 시간이랍니다.

선생님이 먼저 나쁜말이 무엇인지에 대해 친구들에게 묻기 시작해요. 그에 맞게 친구들은 자신들의 생각을 이햐기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답니다.

그러면서 나쁜말은 하면안되는걸까?

우리는 언제 나쁜말을 하게될까?

더이상 나쁜말을 하지 않기 위해서 어떻게 하면될까?

 

이렇게 감정수업을하면서 나쁜말에 대한 친구들의 생각도 들어보고 해결방안까지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까지 갖도록 하는 전개가 참 인상적이였어요.

 

 

 

 

 

 

 

그리고 나쁜말이 나올려고할때 나쁜말 대신할 수 있는 다른언어들을 활용! 참 인상깊더라구요.

이부분은 어른인 저도 참 많은 생각을 하게 된 부분이였어요

어른도 순간의 감정 화나는 감정으로 나쁜말을 쏟아낼 때가 있는데.. 엄마 아빠의 감정을 고스란히 아이들이 듣고 받아들이는 쓰레기통이 될 수 있으니.. 저부터 반성했답니다.

 

 

 

2권.< 친구랑 놀기 싫어요> 우정편

 

어린이집이나 유치원 혹은 학교의 교실에서 흔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들이 예시로 전개되면서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어 읽는 내내 아이가 집중하면서 이야기를 잘 듣더라구요.

이번주제는 우정편인데요. 루시가 친구들과의 관계에서 트러블이 발생하면서 이야기가 전개된답니다.

작은 다툼이 있었던 도미니크와 루시..

서로 친구가 아니라고 하는데요.... 그리고 루시가 더이상 친구들에게 친구를 안하겠다고 하는데..

과연 복덩이는 책을 읽는 동안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복덩이는 사실 또래보다 스스로 표현할 수 있는 언어가 느리다보니.. (수용언어는 또래와 똑같고 인지는 빠른 상태지만 ) 책읽기를 하고 나서

복덩이에게 물음은 던졌을때 대답은 단답형이나 짧은 문장이 나오는데요.

저는 이 책을 복덩이랑 함께 보면서 좋았던 건.. 바로 친구란 무엇일까.. 언제나 제일 친한 친구와 함께 시간을 보내야 할까?

친구에게 명령을 해도될까? 친구의 말에 꼭 따라야 할까?등... 선생님의 질문에 따른 아이들의 답변도 참 좋더라구요.

엄마인 제가 집에서 어린이집 친구들과의 교우관계를 지도해줄때. 친구란 무엇인지에 대한 이야기를 해줄때도.. 참 많은 도움이 되겠다 싶었어요.

 

 

사실 세상은 혼자서 살아갈 수는 없고. 그렇다고 무조건 주변사람들과 꼭 어울려야한다는건 아니니까.

상황에 따라서 달라짐이....

괜찮은거라고 이야기해주고 싶었는데..

하하.. 참 어렵긴하네여 ^^::

제가 복덩이에게 설명해주기엔...

 

 

 

 

그래도 책을 통해 복덩이랑 친구란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를 할 수 있어 좋았어요.

그리고 어린이집에서 복덩이랑 친한 친구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눠볼 수 있어 좋았구요.

사실.. 표현언어가 느리다보니 어쩔 수 없이 또래 친구들에게 끌려가며 놀이를 할 수 밖애 없는 복덩이의 상황이 조금은 가슴이 아팠거든여.

좋았던 친구도 어느순간은 싫어질 수도 있고.. 미워질 수도 있다는걸 설명해주었어요.

그리고 내가 미워했던 그순간을 친구에게 내가 이래서 속상했다고 이야기를 해주어야 한다고도 말해주었는데요.

여러번 이책을 활용해서~ 복덩이가 또래 친구들과 더 소통하면서 놀 수 있도록.. 도와줘야겠단 생각이 많이 들었답니다.

 

아이와 감정수업의 모습처럼.. 아이의 마음을 잘 헤아리고 어루만져줄수 있도록 엄마인저부터 아이와 많은 대화를 하면서 소통을 해야겠단 생각도 들게 한 책이였어요. 사실 사회성을 키운다는 게... 또래 주변 사람들과 잘 소통하며 지내는걸 의미하는 것인데요.

이제 7살.. 작은 사회인 복덩이이의 어린이집 교실에서부터... 차근차근.. 아이가 학교라는 사회.. 더나아가... 더 큰 사회에 잘 적응하며 소통하며

잘 지낼 수 있도록 저의 역할도 중요하단 생각이 들었답니다.

사회성을 키우는 감정수업.. 집에서도 아빠랑 엄마랑 아이랑 함께 서로의 생각을 이야기하는 것도 좋은 시간이 될 것 같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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