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자존감 공부 - 천 번을 미안해도 나는 엄마다
김미경 지음 / 21세기북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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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 번을 미안해도 나는 엄마다.

< 엄마의 자존감 공부 >

김미경 지음.


-21세기북스-



내 이아를 안아줄 사람, 엄마뿐입니다.

흔들리는 엄마들을 위한 김미경의 토닥토닥 마음 처방전.

 

 

정말 읽으면서 많은 공감과 함께 마음의 눈물이 흘럿던... 책..

엄마의 자존감 공부..

나는 과연 자존감이 강한 엄마인가.

나 스스로에 대해서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 책이다.

1부 아이의 탄생을 이해한다는 것 을 읽으며.. 우리 복덩이의 생각이 제일 많이 났다.

지금 둘째 10개월된 딸도 있었지만.. 첫아이여서 그런지...

내가 초보 엄마일때 만난 우리 아들이여서 그런지.. 제일 안쓰럽고 미안하고.. 엄마가 너무 초보여서.. 아무것도 잘 몰라서..

그럼에도 잘 커주고 있는 우리 아들 복덩이 :)


정말... 천번을 미안해도.. 나는 복덩이의 엄마다.

나의 교육관과 많이 비슷했던... 아이를 99칸에서 키워라.


아이들을 가르치는 강사인 나는 늘 공부에 지친 아이들의 모습을 보곤한다.

하루종일 공부만 하는 아이들의 모습을 보며... 아이들을 닥달하는 부모님들의 모습을 보며..

나중에 내 자식은 이렇게 키우지 않으리라.. 다짐하곤 했다.

다행인건지.. 신랑도 나와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라..  아직 또래보다 말이 느리지만.. 천천히 가는 거북이지만..

그리 닥달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방관하는 자세는 아니지만.. 늘 고민을 한다.

 

 

주변 친구들이나 지인들을 보면... 5세 6세가 되면 영어 수학 한글 학습 등.. 엄청난 양의 학습을 아이에게 시키곤한다.

물론, 나도 아이와 학습을 하지만..

절대 쓰라고 이건 이거야 라고 아이들을 가르치듯 설명하진 않는다.

그냥 놀이하듯 영어놀이를 하고.. 숫자도 한글도 그냥 게임하듯 놀이하는 수준이다.



그런데.. 스스로 꺠우치는 모습을 보면서..

아이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선에서 아이가 하고 싶다고 할때.. 함께 하는 것이 제일 좋은 교육임을 알았다.

뭐든 동기가 부여되야.. 학습이되니까..



그런데... 주변에 아이들이 벌써 말을 잘하고.. 글도 쓰는 모습에..

아.... 내가 너무 느린건가? 라는 의문에 조금씩.. 내 교육관이 흔들리기도한다.

엄마가 해야할 일은 단칸방에 아이를 몰아넣는 것이 아니라... 99개의 방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라는데..

이 부분이 참 나는 어렵다.

단칸방이라 생각하며 커온 나는... 99개의 방을 어떻게 알려주면 좋을까...

그게 요즘 제일 고민이다.

 

힘들지... 엄마도 그랬어.... 아..

나름 평범한 가정에서 컸는데.. 나또한... 이런 대화는 한적이 없는 것같다.

혼자 힘들어하고 혼자 견뎌내고 다시 일어나고..

그러면서.. 스스로 자존감을 키워나갔던 것 같은데...

요즘 몇년간 아이를 육아하다보니.. 세상과 단절하듯... 살다보니...참... 나의 그 튼튼했던 자존감은 조금씩.. 무너져 내리고 있었다.

다행인건.. 그나마.. 내가 하는 일이있다는것이.. 날 버티게 해준 것같다.


먼미래.. 우리 복덩이가 나에게 살아가면서 실패를 경험하고 힘들어할때..

제일 생각나는 사람이 나였음 좋겠다. 엄마였음 좋겠다.

그래서 그 힘든 마음을 보듬어주고 싶다.

 

산후우울증까지는 아니지만.. 스스로 자신감이 약해지고 있음을 느끼고있다.

그래서 무언가 하나씩 해내려고 노력하고 책도 좀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나를 지키기위해서 말이다.

내가 건강해야 내 아이들도 지킬 수 있으니까.

 

 



이 책을 보며 아.. 나도 조금은 산후 우울증이란게 있었꾸나 싶었다.

그래서 늘 신랑에게 투덜투덜.. 회사에서 일하고 집에 온 사람에게.. 투덜투덜...

그러면서 아이랑 책도 읽고 나도 책도 읽고.. 저녁에는 나를 필요로하는 친구들에게 수업을 가고 ~

그러면서 산후 우울증을 극복한것 같은데...

 

엄마가 되면 묘하게 없던 힘이 생긴다는 그말이.. 참.. 와닿았다.

아이가 아플때.. 화장을 안하고.. 양말을 짝짝으로 신고 나가도... 운동화가 아닌 슬리퍼에 무릎나온 바지를 입고 아이를 업고 뛰어도..

전혀 부끄럽다는 생각이 안드니 말이다.


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제일 큰 기둥이되야하니까.

내가 하고 싶은 일이 있는데.. 아직 주변 친구들보다 뒤쳐졌다고 슬퍼하거나 불안해 하지 말아야겠다.

지금 나는 엄청 난 일을 하고 있는 엄마니까! :)

 

 

 


나도...우리 두아이의 인생에..

첫번째 은인... 넘어진 나를 일으켜 세워주는 사람.. 세상이 나를 밀어내도 나를 안아줄 사람..

그사람이... 나... 엄마였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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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꼬스 공룡 백과 - 꼬꼬스토이 X 컬렉타피규어 콘텐츠 제공
꼬꼬스토이.컬렉타피규어 콘텐츠 제공, 김지연 글, 임종덕 외 감수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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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어RHK < 꼬꼬스 공룡 백과 >

공룡을 사랑하는 복덩이를 위해서 신청한 꼬꼬스 공룡 백과 :)
공룡 피규어와 함께 생생한 공룡  이야기를 들려 주는 꼬꼬스 공룡 백과

 

 

약... 300페이지에 달하는 ... 책의 두께 :) 두툼하니 묵직하다 :)
겉의 표지가 참 두툼해서 오랫동안 보관이 가능하고~ 나중에 우리 행복이도 볼 수 있을 것 같다! :)

 

 

복덩이는 집에도 다양한 공룡 서적들이 많이 있지만 아이들은 그 많은 공룡책들을 접하고도
서점이나 마트에가면 또 공룡 서적을 들고온다 ^^

집에서 늘 아빠랑 함께 공룡 놀이를 하면서... 늘 자기는 티라노사우르스를 들고... 아빠는 약한 알로사우르나 초식동물들은  손에 쥐어주는 복덩이다 ㅎㅎㅎ 티라노사우르스가 힘이세다고 말해준적이 없는 것 같은데... 과연 복덩이는 어떻게 알았을까? ^^::
아빠가 알려줬나? ㅎㅎㅎ

우리 복덩이가 좋아할것 같다는 생각에... 집에 책이 도착하자마자 개봉박두!
꼼꼼히 어떤 구성으로 되어 있는지 먼저 살펴보았다.

 

 

 

우선 이책은 꼬꼬스토이라는 한국어/영어 유트브 채널에서 꼬꼬스토이의 꼬꼬가 소개하고 정교한 컬렉타피규어로 보여 주는 공룡백과이다 :) 이책을 처음 접하면서 꼬꼬스토이를 알게 되었는데... 채널구독자수가 40만명이넘고, 누적 조회수가 3억 5천만뷰... 넘는..
공룡을 좋아하는 친구들에게 아주 인기가 많은 채널이란다 :)

각 페이지마다.. 공룡의 이름과 식성, 살았던 시대를 제일 먼저 한눈에 알아 볼수 있게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전체적인 특징과 시대적상황 이름의 유래 등을 소개한다.

 

 

집에 있는 다른 공룡백과 책들에서 나온 공료들의 모습과는 조금 다르게 느껴졌나보다.
다른 공룡백과에 나온 공룡들의 모습은 세밀화 그림형태로.. 음.. 꼬꼬스공룡백과의 피규어 모습이 그대로 느껴지는 공룡들의 모습과는 조금 다른느낌이였지만.. 여러책을 비교하면서 보는 것도 재미있었다.

같은 공룡찾기놀이도 하고 말이다. :)

 

 특히나.. 우리 복덩이가 좋아했던 부분은... 바로... QR코드 였다.
QR코드를 핸드폰으로 찍어보면 책속에서 소개하는 공룡친구들의 숨겨진 뒷모습까지 볼 수 있는 360도 회전 영상을 볼 수 있다.
더욱이 제일 좋아했던 부분은 남자아이여서 그런지 열두 마리 공룡이 펼치는 흥미진진한 여섯 가지 세기의 대결에서는 공룡끼리의 대결
동영상이 담긴 QR코드였다.

가끔 유튜브에서 아빠와 아이가 공룡
싸움하는 놀이모습을 보고 복덩이가 종종 아빠에게 공룡모형을 가지고와서 함께 놀자고..
했던 기억이 스친다. 그래서 그럴까... 유독.... 공룡끼리 대결하는 동영상이 담긴 QR코드는 완전인기이다

전체적으로 육식 초식 잡식 익룡... 그리고 공룡시대의 해양 파충류.... 공룡시대 이후의 포유류까지...
특히나... 털매머드의 모습이 참 인상적이였다 :)

앞으로도 쭈욱 복덩이의 사랑을 받는 꼬꼬스공룡백과가 될 것 같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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쎄려니의 참 쉬운 종이접기 - 세 살부터 시작하는 우리 아이 첫 종이접기
하세련 지음 / 길벗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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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살부터 시작하는 우리 아이 첫 종이접기

쎄려니의 참 쉬운 종이접기

하세련 지음.

-길벗-


 



손재주가 없는 엄마도, 처음 종이접기를 하는 아이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종이접기 가이드북! :)

우리 신랑이 더 좋아해요!! :)

사실.. 요즘 우리 복덩이가 종이접기를 너무 빠져 있는 상황인데요 :)

무언가 접어서 이건 배~ 이건 비행기~ 이건 자동차~ 이렇게 제법 접어서 들고와요! :)


근데.. 가끔 복덩이가 저랑 신랑보고 직접 종이접기를 해달라고 할때가 있거든요!

이럴때마다....자주 접어주는... 종이접기는....학;; 개구리;; 거북이;; 비행기.. 배?

요정도에요 ^^:: 하하하...


다 학창 시절에... 색종이로 혹은 종이학접는 종이로 접기를 했던 경험으로 종이 접기를 해주는데요.

창의적이지 못한 엄마와 아빠는 늘... ^^:: 안절부절이랍니다.ㅋ


그래서 신랑과 저를 위해 신청한! 쎄려니의 참쉬운 종이접기^^

한번 살펴볼까요?

:-)

아이의 마음이 행복한 시간으로 가득 찰 수 있도록 함께 놀아 주세요! 라는 프롤로그 첫문구가 참 많이 와 닿았어요^^


사실.. 아이들은 부모랑 특별히 무언가 하면서 노는게 좋은게 아니라..

그냥 엄마랑 아빠랑 함께 보내는 시간들을 좋아하는거거든요!:)

우리 복덩이를 보면서 알게 된 사실이지요^^



그런데... 참.. 어른들의 일상이 바쁘잖아요. 이때 쉽고 재미있게 놀아줄 수 있는 아이템이 바로 종이접기더라구요 :)



쎄려니의 참쉬운 종이접기 책은 우리동네: 건물과 탈것부터... 동물원 정글까지....

다양한 종이접기 놀이를 할 수 있도록 구성이 되어 있어요! :)

 

 

우리동네 파트에서는 건물, 집 학교 경찰서 등.... 건물과 버스 승용차 배  등 탈 것 종이접기 방법에 대해 나오는데요^^

아이랑 하나하나 접으면서~ 우리동네 놀이를 해도 좋겠더라구여 :)

스케치북에 도로를 만들고 건물을 세우고 ㅎㅎ 자동차가 달리는 ㅎㅎㅎ

 

그리고 제가 눈여겨본 감자튀김 종이접기 ㅎㅎㅎ 제가 직접 접어보고 싶은 부분이여서 찰칵! ㅎㅎ

 

 

 

 


우리 복덩이가 제일 눈여겨본 파트는 역시... 동물원파트부분입니다 :)

동물을 워낙 사랑하는 친구라..

요즘은 조금 추워져서.. 집근처 동물원에 일주일에 한번씩 방문한 복덩이가 잠잠하지만 ^^

동물사랑은 여전하지요!:)


쎄려니의 참쉬운 종이접기 책을 보며... 엄마랑 복덩이랑 같이... 종이접기를 하고 싶다고 ㅎㅎㅎ

 

요래요래... 정말 냉장고에 종이로 접은 동물들을 자석을 붙여 역할놀이를 하면 더 재미있을 것 같더라구요! :)


언제한번 진짜 동물친구들을 다 접어봐야겠어여 :)

 

복덩이보고.. 뭘 접을까? 하고 아빠가 묻자.. 복덩이는 요즘 조금 관심을 갖게된 시계...

시계를 접어달라고 그러드라구요 ^^

손목을 내밀면서요^^

 

 

 

아빠와 종이접기중인 복덩이모습입닌다 :)

아빠도.. 쎄려니의 참쉬운 종이접기 책 덕분에 요즘 복덩이에게 사랑을 많이 받고 있어요!! :)

잘 놀아주니까요! ㅎㅎㅎㅎ

아빠가 접는 모습을 잘 살펴보는 복덩이입니다 :)

복덩이가 관찰력이 좋아서 엄마 아빠가 그림을 그리거나 종이접기를 해주면

잘 봤다가.. 혼자서 따라하더라구요 ^^ ㅎㅎ 기특기특...

언젠가 혼자서 시계를 접고.. 보여주겠지요? ㅎㅎㅎ


배.. 비행기를 접어서 보여주는 것 처럼 말이지요! ^^

 

ㅋㅋㅋㅋ

시계를 완성! 그런데.. 시계바늘이 ^^::

요래요래... 1,2,3,4,.... 11,12 이렇게 써야 되는거라고 ㅋㅋㅋ

아빠랑 실랑이를 벌이다... 복덩이 승리! :)


시계바늘이 이러면 어떻고~ 저러면 어때요?! ㅎㅎㅎ 복덩이가 즐거우면 된거지요! ^^


이번에는 고양이를 접어달라는 복덩이 :)

아빠랑 뚝딱 뚝딱! 완성 :)


야옹야옹 고양이가 너무 귀엽네여~~~

 

 

이번엔 뭐하나.. 살펴보니.. 듈립 꽃을 직접 만들고 있는 복덩이에요~

아미 설명부분이 쉽게 와 닿았는지..

제법 꽃송이를 잘 접었더라구요^^



튤립의 줄기는 제가 만들어 주었어요! ^^ㅎㅎㅎ

 

 

종이접기를 못하는 배. 비행기만 접는 아빠를 위한 책!

우리 복덩이도 쉽게 따라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책!

쎄려니의 참쉬운 종이접기!! ^^




이번 휴일에도 집에서 종이접기 한판하면서 신나게 놀아야겠지요?! ^^

더이상 종이접기에 두려워하지마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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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100층짜리 집 100층짜리 집 4
이와이 도시오 글.그림, 김숙 옮김 / 북뱅크 / 201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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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100층짜리 집


글.그림 이와이도시오 / 옮김 김숙

북뱅크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색다른 감각의 숫자 그림책! :)

처음으로 100층짜리 집 시리즈를 복덩이도 만나보았답니다 ^^


하늘 100층짜리 집은 지상, 지하, 바다에 이어 4탄으로

 10층 20층 30층 각각 10층을 기준으로 각각 다른 하늘의 모습을 상상하며

그려진 창의적인 그림책이에요

:)

우리 어른들이 생각하는 하늘은.. 사실 이미 어릴적 과학시간에 많이 배워왔고~

 상식적인 생각들로 하늘에도 100층짜리의 집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지 못하잖아요~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정말 기발하게 구름 비 무지개 바람 눈 얼음 번개 오로라 공기 빛  이렇게 차례차례대로..

상상력을 발휘~ 층마다 집을 만들어~ 하늘친구들이 살고 있는 공간에 대해서 그림을 그렸다는 것에 대해

 정말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기에 너무 괜찮은 책이다 싶었어요~

사실.. 신랑이 이 책을 보더니.. 에이... 이게 뭐냐고;;; 하하하...

어른들의 시각에서 책을 보았기 때문이겠지요?! ^^

하지만 복덩이의 반응은 달랐어요!


우아~~ 우아~~ 연속으로 감탄사를 발사!

1층 2층 3층.. 고사리같은 손으로 하나하나 짚어가면서 책을 보더라구요! :)


현재...1부터 30까지 셀수 있는 복덩이... 이책을 보면서도 숫자의 범위가 확장! ^^

숫자 공부에도 괜찮은 책이구나 싶었어요! ^^

 

 


이책의 이야기는 추운 겨울날 박새 추피가 배고픔에.. 드디어 해바라기 한톨을 발견하지만

한톨로는 배가 차지 않을 것 같아.. 곰곰히 생각하다...

씨앗을 심을 곳을 찾아보기로 하는데요^^

추피는 하늘에서 내려운 눈송이가 가르쳐준 대로 구름속으로 날아오르고 .....


 

 

 

 


각각 10층씩 살고있는 구름, 비밧울, 무지개, 바람.... 등... 친구들의 도움으로

해바라기 씨앗을 심어 꽃을 피우기 위해 해님이 살고 있는 100층까지..

날아오르는데여^^

 

 


저도 아이와 함께 한장한장 넘겨가며 그림을 숨을 그림을 찾듯이.. 하나하나 살펴보았는데요^^

작가님의 상상력도 정말 대단하다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


순간,, 1,2,3탄 100층짜리 집또한 너무 궁금해지더라구요!! :)


어떤 상상력으로 그림을 그렸을까. 표현했을까

 

 

 


힘들게 100층까지 도착한 추피..:)

모두의 도움으로 추피의 해바라기 씨앗이 꽃을 피우기만을 바라는데요!

드디어 만난 햇님은 따뜻한 햇볕을 해바라기 씨앗에 쬐어 주었지요!! ^^



과연 추피는 해바라기 씨앗을 배불리 먹었을까요?

:)



작은 해바라기 씨앗 하나를 틔우기 위해 추피는   하늘의 100층짜리 집에 살고 있는 많은 친구들의 도움으로

큰 해바라기 꽃을 피우는데요~ 처음 발견한 씨앗을 그냥 추피가 먹었다면... 어땠을까요?! ^^


아이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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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늘보라도 괜찮아
이케다 기요히코 지음, 이정은 옮김 / 홍익 / 2017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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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고 답답해도, 서툴고 부족해도, 다 - 괜찮아.

<< 나무늘보라도 괜찮아 >>

이케다 기요히코 지음. 이정은 옮김.

 

아득바득 삶에 지친 당신에게 필요한 '행복한 게으름'

나무늘보처럼 살아도 즐거운 삶의 기술 32가지.

 

 

 


책의 제목을 보는 순간 나를위한 책인가 싶었다. 아득바득 삶에 지친.... 내모습...

어떠한 계기로 조금은 아득바득 삶을 살아가야한다는 나의 생각이 조금은 바뀌기도 했지만..

좀더 나무늘보처럼 느리지만.. 부족하지만 서툴지만.. 삶의 즐거움을 얻고 싶었다.


사실.. 누구나 어떠한 계기가 있는 것이 아니면.. 미래를 위해 오늘도 열심히 좀더 나은 미래를 위해 아득바득 살아가고 있을 것이다.

나도 그랬으니까. 하지만. 너무 지금이 아닌 미래를 바라보며 살아간다는건.

지금 현재의 삶을 충실히 살아가고 있지 않다는 것이고.

계속 다음에 다음에 하면서 옛날에 그리던 미래의 모습인 지금을... 우리는 놓치고 살아가는 건 아닐까.


이책을 통해 사실.. 나는 지금의 내모습을 위로 받고 싶고.. 내 생각이 옳은 거라고 믿고 싶어 책을 읽어 나간건지도 모르겠다.

읽으면서 공감이 된부분도 있고 아닌 부분도 있었지만.. 처음부터 마지막 페이지까지 다 읽어내려가면서..

현재의 삶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되었다.


 

 


p.52-p.53

미래의 목표나 목적에 얽매인다는 것은 오늘이 아니라 내일을 위해 살아가는 것이다.

물론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지금의 시간을 보다 충실히 보내는 태도를 비난할 수는 없지만,

 오로지 미래만을 위해 오늘을 살아간다는 것은 현재라는 시간의 희생을 강요받는다는 뜻이다.


이부분을 읽으며 정말 많은 공감을 했더랬다.



나의 현재 모습을 이야기해보자면... 우리 꼬맹이들을 빼놓을 수 없는데..

육아를 하다보니... 참... 내가 하는 일을 좀 더 많이 할 수 없을때... 뭔가 더 새롭게 시작할 수 없을때... 참.. 많은 생각을 하게한다.

아이들 곁에는 내가 있어야 하니까.. 나와 아이들... 미래... 하루에도 몇번씩 충돌을 한다.

하지만 결국 내가 내린 정답은 지금 이순간에 충실하자이다.


우리꼬맹이들의 모습은 다시 돌아오지않으니까..

우리 꼬맹이들을 위한 미래의 준비도 중요하지만.. 현재 우리 꼬맹이들이 필요한 손길.. 지금 이순간이 더 소중하고 중요하다는 것이다.

음.. 그렇지만.. 또 이따금씩... 머릿속으로 알면서도.... 다시 마음이 흔들리는건 어쩔수 없는 것 같다.


 



' 매번 의미를 찾고 가치를 부여하는 건 말도 안 되게 피곤한 일이다. '


맞는 말 같았다. 읽으면서도 공감도 되었던 일부분이기도 했고. 나또한 무언가를 할때마다 의미를 찾고 가치를 부여하는 버릇이있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와 어디를 놀러갈때도 아이가 그냥 마냥 좋으면 그만 인데...

무언가 계속 교육적인거 아이에게 좋은 영향을 미치는 곳... 이런곳을 검색을하거나 찾아나서는 내 모습이 스쳐 지나갔다.

아이는 그냥 엄마랑 아빠랑 동생이랑 함께.. 가족이 함께 하는 것만으로도 기쁨을 얻는데 말이다.

 

 

 

 

 

인생은 계산대로 되지 않기 때문에 재미있다.  내가 만약 미래의 모습을 예측한다면. 얼마나 재미없는 일상일까.

아니 좋을 수도 있고 나쁠 수도 있다. 몇년후 내가 아픈다는 예측... 몇년후 내가 큰 성공을해서 부자가 된다는 예측..

이런 예측을 미리 알고 있다면... 긍정적인 미래는 조금은 설레이겠지만... 어차피 이루어질 일이기에 노력은 하지 않을것이고.. 이루었을때의 성취감니라든지.기쁨을 느끼지 못할것 같다. 부정적인 측면을 알고 있다면 하루하루가 얼마나 무서울까.


20대때는 30대가 빨리 되었음 하고 바랬던 기억이 있다. 사랑하는 신랑과 아이들과 함께하는 미래는 나에겐 정말 큰 행복이였고.

30대는 인생에서 꽃이라 생각한 나는.. 30대를 기다렸더랬다.

30대의 중반인 나는 참...인생이란 생각대로 되는것이 아니라는 어른들의 말씀이 어떤 의미인지 깨닫고 있는 중이고.

다행인지도 모르겠지만. 그냥 하루하루 행복하게 소중하게 감사한 마음으로 오늘하루 정말 잘 살았네.. 라고 생각하며 살아가고 있다.



아득바득 살아가지 않아도 미래를 위해서 무언가 치열하게 투자하고 힘들이지 않아도..괜찮다고 나에게 토닥거리며 말해주는 책인것같다.


일어나지않은 일에대한 두려움을 버리고 내일의 일은 아무도 모르기 때문에

현재의 이 시간 이순간들을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들과 함께 보내는 오늘이 인생에서 가장 소중한 날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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