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들은 지금 파업 중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21
장 프랑수아 뒤몽 지음, 이주희 옮김 / 봄봄출판사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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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의 부조리에 맞서고

권리를 제대로 주장하고

불공정하다고 생각하는 것에 대한

진지하지만 유머러스하게 다룬 그림책을 소개할게요.













이면지 문구에 웃음이 지어졌어요.

여기에 그림 없음.

화가도 파업중! 화가도 파업중!










오늘 농장에 큰일이 났어요.

“왜 늘 똑같은 동물만 털을 깎는 겁니까?“

처음 말을 꺼낸 양은 어니스트에요.

어니스트의 말에 그동안의 불공정에

모두 불만을 품고 파업을 하기로 했어요.

농장의 모든 동물들은 모여서 대책을 논의했어요.

양털 깎기는 전통이니 그래도 하는 게 좋다는 의견도 있고

거위는 양들의 마음을 이해했죠.











양털깎기는 이제 그만!

털 깎기를 거부한다!

양들 총파업 개시!

양털사수!

하지만 양털을 깎는 날은 다가왔죠.

양들은 불만 없이 털을 깎았어요!

어떻게 된 일일까요???

양들이 만족할 좋은 해결책으로

이야기는 해피엔딩이에요.














서로 의견의 충돌이 있을때는

차분하게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서로가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고

해결책을 찾는 방법이 제일 좋다는 걸 이야기하고 있어요.

앗! 저도 지금 대바늘 목도리 뜨고 있는데

들쥐가 뜨는 목도리 색감이 너무 예쁘고

금손에 뜨개고수라 부럽더라고요.

<라엘의 그림책한스푼 서평단으로 봄봄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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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정다운 - 제28회 김유정신인문학상 수상작 초등 읽기대장
소향 지음, 해랑 그림 / 한솔수북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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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김유정 신인문학상 수상작.

한솔수북 출판사의 학교폭력 동화. <또정다운> 소개할게요.

학교폭력은 가해자에겐 한때 장난이었겠지만

피해자에겐 풀 길 없는 평생 트라우마를 남겨요.

가해자가 합당한 처벌을 받거나 피해자가 마음에 생긴 상처를 도려내고

진심어린 사과를 받았다면

평생을 고통속에서 살지는 않을텐데 너무 안타까워요.

"피해자는 아무 잘못이 없어요. 가해자가 잘못했어요." 라고

따뜻하게 말해주고 싶어요.










P.13 이 ’정다운‘ 은 좋은 아이인 듯했지만

지난 학교의 정다운과 이름이 같다는 것만으로도 내가 피할 이유는 충분했다.

----- 평범한 아이 민우는 새학교로 전학을 왔어요.

지난 학교에서 학교폭력으로 힘들어했죠.

민우는 있는 듯 없는 듯 눈에 띄지 않는 아이가 되는 것이 소원이었어요.

p.25 ”그때 제가 말씀드렸잖아요.

내년에는 꼭 다운이랑 다른 반 되게 해 달라고요. 기억 안 나세요?“

----- 민우는 정다운과는 2학년 때 같은 반이었어요.

그러다 4학년 때 다시 만났고 이런저런 상황과 이유를 만들어서 지속적으로 괴롭혔어요.











p.39 ”싫어. 절대 안 가.

왜 내가 병원에 다녀야 해? 잘못한 건 정다운인데?“

----- 마음의 병이 생긴 민우는 새로운 곳으로 이사를 오고 전학을 갔지만

잠을 못 자거나 악몽에 시달리는 날들이 계속되었어요.

정신과에 다니게 된 민우는 누가 자신을 알아볼까 움츠러들었어요.

p.75 ”달팽이집을 튼튼하게 유지하려면 칼슘이 필요해요.

달팽이집을 패각이라고 하는데 손상되면 달팽이가 죽을 수도 있거든요.“

----- 민우는 원장선생님에게 키우고 있는 달팽이 이야기를 했어요.

언젠가는 죽을 텐데 이름을 지어주면 더 슬플 것 같아서 이름이 없었죠.










p.98 ”친구 하는데 이유가 어딨어.

좋으면 그냥 친구 하는거지.“

----- 정다운은 달팽이 같은 아이에요.

수박을 먹으면 불그스름한 똥을 싸고,

상추를 먹으면 초록 똥을 싸는 달팽이처럼 겉과 속이 똑같은 아이.

p.118 ”정다운! 우리 내일, 학교 같이 가자.“

----- 마음을 다친 민우가 상처를 회복하고 용기를 냈어요.

마음을 열었어요.

너무 기다렸던 행복한 결말.

눈물이 났어요. ㅜㅜ

그런 정다운과 이제는 친구가 되고 싶다고 민우는 말했어요.










다운이라는 이름만으로도 아픈 상처였던 민우.

그런 민우에게 다가온 친구 또다른 다운이.

달걀 껍데기를 먹고 달팽이집이 튼튼해진 달팽이처럼

민우는 다운이를 통해 진정한 우정을 알고 단단해졌어요.

아이들도 누군가에게 달팽이같은 친구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에요.

마음을 단단하게 키워줄 달걀 껍데기 같은 동화 아이들과 읽어 보세요.

<한솔수북 서포터즈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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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
하야시 기린 지음, 오카다 치아키 그림, 김지연 옮김 / 책과콩나무 / 2025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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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한 햇살이 비추는 세상의 한가운데 양지.

소중한 존재와 함께 한다면 평범한 일상도,

매일 보는 풍경도 특별하고 반짝여요.

그런 소중한 사람이 우리에게는 있어요.

이 행복이 사라져버릴까 불안하고 사라졌을때의 고통.

현실을 다시 마주하고 일어서는 과정을

따뜻하면서 애절하게 그린 그림책.














트래비스는 다른 고양이들의 것을 마구 뺏는 난폭한 고양이에요.

사실 그래서 외로워요.

하지만 그 외로움과 고독을 인정하고 싶지 않아요.

그러던 어느 날,

자기 것을 나눌고 베풀기를 좋아하는 고양이 미켈레를 만나게 되었죠.







자신과 다른 미켈레와의 우정을 통해

나눔, 사랑, 배려를 배운 트래비스.

이 모든 게 처음이라 낯설고 당황스러웠지만

햇살이 스미듯 마음을 나누면서 사랑에 빠지게 되었어요.

행복한 매일을 보냈어요.

평범하지만 반짝이는 순간들이 많아질수록

사라질것 같은 불안감과 두려움에 휩싸였어요.

그것은 현실이 되버렸어요.

행복은 오래가지 못했어요.

미켈레를 잃은 트래비스는 다시 난폭한 고양이가 되었어요.

하지만 힘이 더 센 고양이에게 자신의 자리를 빼앗겼죠.





낯선 동네 한 귀퉁이에 누워

눈을 꼭 감았을 때 미켈레의 목소리를 들었어요.

그리운 햇살도 느꼈어요.

따스한 봄이 찾아왔고

깡마른 고양이를 만났어요.

미켈레가 그랬던것처럼 꼬리밖에 남지 않은 생선을 나누어 주었어요.

가장 아끼는 자리도 내주었어요.

따스한 햇살이 퍼져 나갔어요.

아무도 빼앗을 수 없는 트래비스만의 양지.









슬픔을 딛고 일어나

따뜻한 존재로 변한 트래비스.

자신만의 방식으로

새로운 관계를 시작하고 성장해요.

믿고 싶지 않은 일이 일어났어요.

가슴이 먹먹하고 슬퍼요.

소중한 사람이 곁에 있을 때는

온전히 느끼지 못한 당연한 행복.

그 행복이 사라졌을 때의 상실감은

말할 수 없이 아파요.

다시 일어서기까지의 긴 시간과

함께 하는 고통을 누가 헤아릴 수 있을까요?

별이 된 아이 하늘이와

남은 가족분들 가슴속에

‘양지‘처럼 따스한 햇살이 퍼졌으면 좋겠어요.

누군가에게 양지가 되고 싶은

따뜻한 사랑과 배려의 그림책이었어요.

<책과 콩나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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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답게 당당하게 살고 싶어! -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갈 나에게 힘이 되는 멘토 25인의 응원과 격려 세상의 모든 지식
케이 우드워드 지음, 앤드루 아처 그림, 황유진 옮김, 이서윤 감수 / 사파리 / 2022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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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일에 맞닥들이거나 문제가 생겼을 때

해결하지 못하고 답을 찾지 못할 때

도움을 청할 수 있는 멘토 한 명쯤 있으실거예요.

그들의 경험담과 지혜가

해결할 수 있는 실마리가 되기도 하거든요.

멘토 25인의 응원과 격려는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갈 나에게 큰 힘이 된답니다.

많이 알려지고 친근한 멘토부터

알려지지 않은 생소한 인물들까지

신선하고 흥미로운 그녀들의 이야기.













앤드루 아처, 애나 히기, 제시카 싱, 조니 완,

켈리 톰프슨, 피어타리 포스티, 소피아 보나티,

수전 버그하트 8명의 그린이들의 소개.

전문적인 디자이너부터

다른 일을 하다 꿈을 위해 그림을 그리시는 분까지

그림작가분들의 이야기도 흥미로웠어요.












"진정 나답게 당당하게!"

고대 이집트의 마지막 왕 ‘클레오파트라’

베트남 최초의 반란군 지도자 ‘쯩 자매’

세계 최초의 장편 소설 작가 ‘무라사키 시키부’

프랑스를 구한 십 대 전사 ‘잔다르크’

세계 최초의 여성 박사 ‘엘레나 피스코피아’

제정 러시아의 황제 ‘예카테리나 2세’

세계 최초의 컴퓨터 프로그래머 ’에이다 러브레이스’

현대 간호학의 선구자 ‘플로렌스 나이팅게일’

노예 해방 운동을 펼친 인권 운동가 ‘해리엇 터브먼’

급진적 여성 참정권 운동가 ’에멀라인 팽크허스트‘

노벨상을 두 번 수상한 최초의 과학자 ‘마리 퀴리‘

새로운 소설 기법을 선도한 ’버지이나 울프‘

끝없이 도전했던 비행기 조종사 ’어밀리아 에어하트‘

20세기를 대표하는 초현실주의 화가 ‘프리다 칼로‘

차별에 맞선 시민권 운동가 ’로자 파크스‘

세상을 변화시키는 동물학자 ’제인 구달‘

최초의 여성 우주 비행사 ’발렌티나 테레시코바‘

에베레스트산에 오른 첫 여성 산악인 ‘다베이 준코‘

케냐의 그린벨트 운동가 ’왕가리 마타이‘

세계적인 스타 건축가 ’자하 하디드‘

세계에 희망을 전하는 여성 지도자 ‘미셸 오바마‘

세계 최연소 체스 그랜드 마스터 ‘유디트 폴가르‘

최고의 여자 축구 선수 ‘마르타 비에이라 다시우바‘

진취적이고 아름다운 세계적인 스타 ‘에마 왓슨‘

무력에 맞선 인권.교육 운동가 ‘말랄라 유사프자이‘











선명한 컬러감의 생동감 넘치는 인물들의 모습과 함께

중심 사건과 일대기를 간략하게 이야기하고 있어서 술술 읽혔어요. ​

무엇보다 어려움과 고민들을 어떻게 현명하게 극복했는지

이 책을 만나는 이들에게 나만의 방법을 소개해 주고 있어서 조금 더 현실적이었어요.












그리고 Q&A

이런 상황에서 그들은 어떻게 했을까?

현실적인 조언이 인상적인 부분이었어요.

나는 누구와 닮았을까요?

8개의 질문을 읽고 답을 골라

나와 가장 닮은 인물을 찾아보는 시간.







이번에 간호학과에 입학하는 큰아이는

현대 간호학의 선구자 플로렌스 나이팅게일이

인상적이라고 하더라고요.

“말하는 것에 그치는 생각은 부질없어요.

그런 생각들은 결과를 내는 방법으로

이어져야 해요.“

하고싶은 것! 꿈이 있다는 건

정말 대단한 일이에요.

축복이고 행복인것 같아요.

나다운 것! 당당하게 사는 것!

그것이야말로 가장 아름다워요.

3월, 새학년 새학기를 앞두고 있는 아이들에게

멘토 25인의 이야기는 큰 응원과 격려가 될것 같아요.


<사파리출판사 서포터즈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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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는 사계절 민화 컬러링북 - 행운과 복을 부르는
박정신 지음 / 아이콘북스 / 2025년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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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아하는 아티스트의 어머니께서

민화작가셔서 뭐라도 엮이고 싶고

운영하시는 가게에 전시된 어머님 작품을 보고 반했었어요.

민화의 아름다움에 홀딱 반해서

그림에는 소질이 없음에도 민화를 배우러 갔었어요.

민화는 한 민족이나 개인이

전통적으로 이어온 생활 습속에 따라 제작한 대중적인 실용화라고해요.

전문적인 회화 교육을 받지 못한 사람들이

자유로운 기법으로 그렸고 조선후기 서민층에서 유행했다고해요.

민화를 계속 배웠으면 좋았을텐데

초보자가 기존에 수업을 듣고 계신 실력자분들과 함께 하기에는

버겁다는 느낌도 들고 일하는 것과 시간이 맞지 않아서

그만두었는데 마음 한켠에서 자꾸 생각나는게 민화거든요.







색연필로도 민화의 느낌을 낼수 있다고?!

하루 30분 사계절 민화로 힐링하기!






Part1. 초보자를 위한 민화 컬러링 레슨

색상 팔레트 만들기, 자연스러운 선 연습하기,

자연스러운 색 단계 만들기,

쉽게 배우는 바림 방법,

쉽게 색칠하는 순서

Part2. 행운과 복을 부르는 사계절 민화 갤러리 물고기가 그려진 어해도.

꽃과 새가 보기 좋게 한데 어울려 조화를 이루는 화조도.

부귀를 상징하는 꽃 모란.

군자의 꽃이라 불리우는 여름을 상징하는 연꽃.

채소와 과일을 주로 그리는 소과도.

좋은 뜻을 지닌 글자와 그림이 어우러진 문자도화도.

벌과 니비 같은 곤충을 소재로 삼아 그린 초충도.

저는 기초를 배웠기에 모란, 연꽃을

많이 그렸는데 선 연습이 중요하라고요.

그리고 채색법에 바림 기법이 있는데

색과 색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그라데이션과 같은 방법인데

음~ 많이 어렵더라고요.








설날연휴였잖아요.

그래서 두루주머니와 공기놀이를 채색해보았어요.

알록달록 추억 조각으로 가득 채운 내 마음속 보물주머니.







물감으로 할때보다

간편하게 색연필로 채색해서 편했어요.

하지만 그림 솜씨 없는건 어쩔수없나봐요.

음~ 많이 어려웠어요.

하지만 뽐내기 시간이 아니니까!

자주 꺼내서 힐링하는 시간을 보내기에 너무 좋은것 같아요.

컬러링북을 하고 있으면 마음이 차분해지고 평온해지는 것 같아요.

전통적인 매력을 가득 담고 있으면서도

현대적인 감각으로 펴낸 <재미있는 사계절 민화 컬러링북>

올해 취미생활로 민화 컬러링 어떠세요???

행운과 복을 부르면서 힐링하는 시간까지 가지실 수 있어요.

<아이콘북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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