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무르시블의 소녀 - 제1회 위즈덤하우스판타지문학상 수상작 ㅣ 텍스트T 13
전훌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3월
평점 :

제1회 위즈덤하우스 판타지문학상 청소년 부분 우수상 수상작!!!
잠자는 동안 우리 영혼이 머무는 판타지 세계가 있다고해요. <무르시블>
현실과 판타지 두 겹의 세계는 마치 우리의 삶의 양면과도 같아요.
놀라운 꿈속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우리가 사는 세상은 현실과 꿈의 세계 무르시블로 이루어져있어요.
원래부터 이땅에서 태어나고 자란 백성과
잠자는 동안에만 오는 드리머.
현실 세계에서 죽은 드리머인 시민이 함께 살아가요.
무르시블을 다스리는 황제는 잠자는 동안 꿈의 세계에 머무르는 드리머였어요.
p.23 잠을 잘 때 우리는 잠깐 죽어 있는 게 아닐 까?
미래에는 누구도 피할 수 없는 죽음이라는 관문을 연습하기 위해서 말이다.
p.34 반복되는 꿈을 꾼다는 것만 빼면 나는 여러모로 평범한 학생이었다.
사교성이 조금 떨어지고 감정을 지나치게 억제하며
세상을 매사 삐딱한 시선으로 본다는 것만 빼면 말이다.


소녀는 꿈에서 황제를 찾아나선 대사제를 만나고
학교에 자신과 같은 꿈을 꾸는 소년을 알게 되었어요.
관계에 서툰 둘은 친구가 되지 못하고 깊은 상처만 남겨요.
p. 97 드리머는 왜 꿈속에서 죽을 수 없을까,
이 망할 꿈속에서조차 난 왜 죽지 못하는 걸까.
나는 오늘이든 내일이든 살고 싶지않다.
이런 마음이 들지 않게 어제 죽었으면 좋았을 텐데.
p.225 무르시블은 무너지고 있다. 수없이 내 손에 죽임당하고 있지.
p.228 살아 있는 생명을 지배하는 어둠이자
죽은 채로 불멸하는 공허, 나는 무르시블이다.
마음이 초라해지고 삶의 의미조차 삼키고 현실의 지독한 허무를 극복하고
꿈의 세계 무르시블을 구하는 소녀와 소년의 이야기


무르시블의 소녀는 인상 깊은 구절이 참 많았어요.
p103 우울은 우울이라는 감정을 외면하는 게 아니라
오히려 충분히 그 감정을 앓는 사람에게 이곳을 떠날 수 있는 힘을 주거든.
그게 이 땅의 힘이야.
p.223 꿈에서 끝없이 죽는 대신 현실에서는 치유될 수 없는 우울증을 앓고 있는 게 아닐까.
꿈속 세계 무르시블에서 현실을 잊고 어려움을 극복하고 존재의 의미,
자아를 찾아가요.
현실 세계와 무르시블 꿈의 세계는
잠자는 것, 꿈을 꾸는 것은 죽음이 아니라 극복하고 치유하는 것이다.
우리 모두는 각자의 아픈 현실을
꿈을 통해 변화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생각해요.
무르시블의 소녀 소설은 이런 간절한 마음이 담긴 건 아닐까요?
<위즈덤하우스 서포터즈 나는엄마다로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