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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와 두더지 ㅣ 온그림책 35
유미 지음, 섬 그림 / 봄볕 / 2026년 10월
평점 :
<봄볕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작성한 글 입니다.>

공기가 매캐해지면서
땅속 곤충, 벌레들이 사라졌어요.
두더지가 가장 좋아하는 먹이는 지렁이.
한때 동네에 지렁이가 많았지만
지금은...

'맛있는 지렁이가 없을까?'
두더지는 열심히 앞발을 움직여 땅을 팠어요.
"앗, 감자네.
배고픈데 감자라도 먹을까?"
'아야, 두더지야, 부탁인데,
나를 먹지 말아 줘."
그랬어요~
감자는…
가족들과 함께
트럭에 실려서 가고 있었는데
데굴데굴 툭! 떨어져
혼자가 되었다고 했어요.
구름이 비를 내려 줘서
흙이 따뜻하게 덮어 주었기에
사람들이 주워 가지 못했지만
삭막하고 오염된 이곳에서는
뿌리를 내리기가 어려웠어요.

혼자 힘으로는 정착할 곳을
찾아갈 수도 없는 처지의 감자.
"뿌리를 내린다는 게 뭐야?"
"그곳이 좋아서 아주오래오래 살게 된다는 뜻이야."
두더지는 동네를 떠나 본 적이 없었어요.
하지만 동네도 점점 변해서
시끄러워지고 먹을 것도 사라지고 있었어요.
더 좋은 곳이 필요했어요.
두더지와 감자는 함께 뿌리를 내리러 가요!
두더지가 길을 내어주고 감자는 그 길을 함께 굴러갔어요.
감자와 두더지는 서로 다른 존재죠.
하지만…
서로가 서로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주면서 안식처를 찾았고
새로운 땅속으로 발걸음을 옮길 수 있었어요.
감자도 두더지도 멋진 곳에 뿌리를 내렸어요.
혼자서는 할수 없었어요.
무섭고 두려웠었죠.
하지만 서로가 서로에게
그 누구보다 든든한 응원을 해주는 존재였기에
용기를 내어 도전했어요.
다정한 여정이 만든 반짝반짝 빛나는 우정이야기!
봄볕출판사님~
다정한 이야기 감사히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