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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 닭 ㅣ 마음 잇는 아이 29
강담마 지음, 서수인 그림 / 마음이음 / 2026년 10월
평점 :

마음 잇는 아이 29번째 이야기 <하늘 닭>
공장 선별기에서 0.002%의 극적인 확률로 살아남은 수탉 9292.
안짱다리여서 뒤뚱뒤뚱 어기적어기적 걷는 모습 때문에
'어기적' 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는 주인공.
'쥐들G들' 강담마 작가님의 글과
'나는 문어' 서수인 작가님의 그림으로 만난 <하늘 닭>
생명 존중의 가치.
묵직한 주제를 날카롭게 비판하고
따뜻하고 다정하게 풀어 낸 이야기.

양계장의 닭들은 평범한 안정된 삶에 만족해요.
모험심이 없는 양계장 닭들.
힘센 척하는 겁쟁이 관상 닭들과 빛이 나지 않는 아이 '미미'의 등장.

모두들 9292를 암탉으로 알고 있지만
수탉임이 들통난다 해도 온 힘을 다해 노래했어요.
하늘의 태양은 조상 새가 낳은 알!
그 알에서 하늘 닭이 태어난다네.
우리는 감옥에 갇혔지.
살아서는 하늘을 볼 수 없지.
오, 조상 새여!
빛나는 부리로
당신의 알을 살짝 쪼아 주세요.
닭들의 감옥 위로
하늘 닭을 내려 주세요.

공장의 닭들을 구해준다는 전설 속 '하늘 닭'
9292가 수탉이고 하늘 닭이라는 소문은 금새 퍼졌어요.
양계장 밖으로 나온 9292.
똑같은 닭인데 어떤 닭은 자연 속에서 자유롭게 살아가고
왜 우리는 평생 갇혀 살다가 죽어야 하는지 현실에 분노했어요.
자신 대신 죽은 8244번에게 너무 미안했고
도축장으로 향하는 9만 마리 친구들을 구하지 못했다는 무력함에 화가 났어요.
매일 한 칸씩 자리를 이동하여 14열에 이르면
도축장을 끌려가 통닭이 되는 운명이었어요.
남은 시간은 단 이틀뿐!
도축장행을 앞둔 위기의 닭들을 구하는 어기적.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했고 더 이상 두려워하지 않고 도망치치 않았어요.
자기 내면에 숨겨져 있던 진정한 하늘 닭의 힘!

친구들의 응원과 구하고자 하는 마음으로
양계장의 단단한 벽을 허문 9292.
자유를 선물하고 진정한 날갯짓으로 끝난 해피엔딩!
인간들의 소비를 위해 태어나자마자 기계적으로 선별되어
좁은 철팡에 갇혀 알만 낳다 도축되는 공장형 양계장의 현실.
매일 쉽게 마주하는 달걀과 닭고기.
생명 하나하나는 고유한 가치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인식하고
사육 환경 개선에 관심을 가져야해요.
9292 어기적은 정말 기적 그자체 하늘 닭이었어요!
<마음이음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작성한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