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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해요정 ㅣ 사계절 그림책
윤담요 지음 / 사계절 / 2026년 10월
평점 :
<사계절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작성한 글 입니다.>

사람들이 뱉어내는 "심심해" 라는 말을 먹고 사는 '심심해요정'
눈도 입도 일자 모양의 귀여운 요정들이에요.
"심심해" 가 똑 떨어진 날,
요정들은 다 같이 심심해 글자를 긁어 모으러
어린이집 등 사람들의 일상으로 내려갔어요.

심심한 사람들을 찾기는 쉽지 않았어요.
어린이, 어른, 강아지 등에게 모은 온갖 일상의 "심심해"
요정들의 곳간에 가득 쌓이는 심심해.
심심해를 많이 모을 수 있는 딱 좋은 곳.
정말 심심할때 말하는 심심해는 진짜 심심해.
안 심심한데 괜히 말하는 심심해는 가짜 심심해.
가짜 심심해는 금방 사라져요.
진짜 심심해를 찾아라!

너무너무 심심해를 날것으로 먹으면 몸이 부풀어 올라요.
심심해를 모아서 뭉게구름을 타야해요.
너무너무 심심해를 먹어서 몸이 부풀어 올라
무거워서 나는 게 너무 힘들어요.
하나둘 한 보따리씩 메고 심심해마을로 돌아왔어요.
여기는 심심해 마을!
마을에 들어서면 하품숲이 나와요.
심심해는 하품나무들에게 좋은 먹이.
심심해를 뿌려 주면 기지개를 켜며 깨어나요.
멍언덕도 있어요.
심심해요정들이 제일 좋아하는 쉼터.
심심해곳간에는 심심해를 모아 두어요.
심심해를 모아서 요리를 해요.
초록색, 노란색, 분홍색, 아무색 등등 색깔이 오묘해요.
내가 가져온 심심해는 어떤 맛?
말랑말랑해지게 심심해를 말려요.

심심해의 맛은 어떨까?
어떤 맛일까?
어떤 맛이든 낼 수 있는 심심해.
질기지도 않고 딱딱하지도 않고 말랑말랑 심심해.
맵지도 짜지도 달지도 않은 딱 좋은 알맞은 맛!
몽글몽글 마음이 편안해지는 심심해.
꿀꺽 삼키면 뽀글뽀글 생각이 떠올라요.
이것은 진짜 심심해의 맛!
맛있는 심심해 많이 생겨라!
"심심해는 버릴 게 하나도 없어!"
윤담요 작가님의 심심함이
새로운 생각, 놀이의 씨앗이 된다는 그림책.
사랑스러운 심심해요정들
미소가 지어지는 그림책이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