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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씨앗 하나가
클레망스 사바 지음, 테레사 아로요 코르코바도 그림, 이경혜 옮김 / 책스며든 / 2026년 7월
평점 :

작고 사소해 보이는 주변의 모든 존재를
애정 가득한 눈으로 바라보세요.
일상에서 주고받는 ‘아낌없는 사랑’의 온기가
새 하루를 시작하게 하는 힘이 되죠~
우리는 지금 모습 그대로 충분히
예쁘고 사랑스러운 존재!
<작은 씨앗 하나가>
작은 씨앗이 계절의 변화를 겪고
꽃을 피우기까지의 아름다운 과정을
눈을 뗄수 없는 그림을 이야기합니다.

"나도 데려가 주세요."
세상 구경이 너무 하고 싶다며 바람을 조른 작은 씨앗.
바람이 휘잉휘잉 씨앗을 데리고 갔어요.
들판을 지나고 사막도 넘어
바다 건너편까지 데리고 갔어요.
넓은 세상으로 나온 작은 씨앗.
휼륭한 꽃밭이 마음에 들었던 씨앗은
정원에서 싹을 틔워요.
하지만...
작은 싹은 잡초라는 이유로
잘려진 나뭇가지 더미 위에 놓이고 말았어요.
"우리 공주님이 이번엔 뭘 찾아냈셨나?"
"보물이야. 내 보물."
"여기가 딱 좋겠다."

어린 소녀는 신선하고 촉촉한 흙에 작은 싹을 심었어요.
꽃밭이 아니라 환한 창가에 놓여졌어요.
오직 작은 싹만을 위한!
딱 맞는! 화분 속에 심어져서 말이죠...
모든 생명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고
그 가치를 인정해주고 다정하고 따뜻한...
작은 싹은 소중히 여겨진다는 것,
사랑받고 있다는 것을 느꼈어요.
식물에게 다정하게 이름을 불러주고
사랑스러운 눈빛과 손길로 돌보면
그만큼 쑥쑥 잘 자라잖아요.
정말 그랬어요!
작은 싹의 몸이 굵어지고 길어져서
어느새 어린 나무가 되었어요.
소녀가 이런저런 일들을 이야기해주었어요.
그럴 때마다 어린나무는 쏙! 쏙! 쏙!
새로운 이파리들을 틔워 냈어요.
무럭무럭 자라다보니 화분은 좁아졌어요.
꽃밭에 옮겨 심어진 어린 나무.

어린나무는 자라고 자라서 어엿한 큰 나무가 되었어요.
나뭇가지 사이 한 쌍의 새가 둥지를 지었어요.
여름이 오면 시원한 나무 그늘을, 가을엔 수천 개의 씨앗이...
작은 씨앗이 싹을 틔우고 꽃을 피워내는 자연의 순환 과정.
우리의 인생 모습 같았어요.
비록 작은 존재일지라도 모든 생명은 존재자체로 가치가 있고 소중해요.
작고 보잘것 없는 잡초도 생명이에요.
있는 그대로 존중하는 태도.
우리 아이들에게 용기를 내서 스스로 도전하면서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고 스스로 살아가는 것이라는
다정하고 따뜻한 응원을 보내는 이야기.
<책스며든으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작성한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