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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 빌딩 245 ㅣ 노는날 그림책 37
안오일 지음, 신진호 그림 / 노는날 / 2026년 4월
평점 :

오월 광주의 검은 하늘, 내가 기억하는 그날,
우리가 기억해야 할 그날!
1980년 오월의 목격자이며
헬기총탄의 희생자 ’전일빌딩‘
광주의 뜨거운 오월, 5월의 끝자락!
‘기억 빌딩 245‘ 그림책과 함께 ’전일빌딩245‘ 에 다녀왔어요.

1980년대 당시 광주에서 제일 높은 빌딩이었고
전일이라는 이름은 현재 광주일보의
사옥이었던 전남일보의 이름에서 유래되었어요.
4년간의 리모델링을 거쳐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어요.
아픈 역사를 기억하고 미래 세대와 소통하는 광주의 랜드마크에요.
245? 숫자의 의미는 ‘광주시 동구 금남로245‘ 도로명 주소이자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 결과 건물 내.외부에서 처음 발견된
총탄 자국의 개수 ‘245개의 탄흔‘ 을 의미해요.


1980년 5월 27일 계엄군의 헬기 사격이 집중되었던 10층.
당시의 탄흔 흔적이 그대로 보존되어 있어요.
역사의 생생한 증거를 눈으로 직접 볼수 있어서 더 마음이 아팠어요.
해설사님의 설명을 들으면서 눈물이 멈추지 않았어요. ㅜㅜ
1층 전일빌딩245 북카페에서 ’기억 빌딩 245‘ 그림책도 만났어요.
1980년 금남로의 아픈 역사를 품은 전일빌딩
5.18 민주화운동의 아픔과 가치를 들려주는 의미 있는 작품이에요.
안오일 작가님 글, 신진호 작가님 그림
노는날 출판사 <기억 빌딩 245>
신문사, 방송국, 도서관, 다방...
평범한 일상의 소리로 가득 채워졌던 공간.
어느 날부터 소리가 줄어들기 시작했어요.
한숨으로 가득찬 무거운 발소리.
"헬기가 오고 있어요!"
내 안으로 시민군들이 숨어들어요.
두두두두 두두! 두두두두두두 두두두두!!!
나는 온몸으로 총알을 막아 내요.
쏟아지는 총탄을 막아요.
모두를 지키고 싶어요.

헬기 사격과 계엄군의 총탄 245개의 탄흔을
고스란히 품은 1980년 오월의 목격자이며
헬기총탄의 희생자이자 그림책의 화자인 ’전일빌딩245‘의 시선!
그림이 고스란히 전해주는 그날의 상처와 아픔.
그림책을 보는내내 눈시울이 붉어지고
가슴이 너무 아팠어요. ㅠㅠ
광주 시민들은 무서운 총칼 앞에서도
서로를 챙겨주면서 광주를 지켜냈어요.
<기억 빌딩 245>
모두를 지키고 싶었던 전일빌딩의 시각으로
당시의 참혹함과 그날의 진실을 증언해요.
평화와 민주주의를 지켜 낸 오월의 약속!
쏟아지는 총탄 속에서 빛난 평범한 시민들의 연대!
오월이 되면 5.18의 무겁고 아픈 역사를
외면하기보다 잊지 않고 기억하려고해요.
다양한 추모활동, 5.18 책이나 영화를 통해
역사를 깊이 알아가고 잊지않고 기억하고 있어요.
"불의한 폭력에 맞서 민주주의와 광주시민을 지키기 위한
시민군 여러분들의 숭고한 희생과 용기.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 민주주의를 지켜주신 여러분들을
영원히 기억하겠습니다!"
<노는날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작성한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