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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마워요, 사랑해요 ㅣ 모두가 친구 44
이나무 지음, 구윤미 그림 / 고래이야기 / 2025년 5월
평점 :

부모가 되어보니 부모의 마음을 조금 알게 되었어요.
그동안 보지 못했던 나의 부모가 보였어요.
엄마 아빠가 표현해주셨던 그 사랑과 마음들.
왜 그때는 몰랐을까요?
당연하게 생각했을까요?
결코 당연하지 않은 것들!
부모님의 사랑이 그랬어요.
<고마워요, 사랑해요>
산책하는 고래 책방에서 운영하는 그림책출판사 '고래이야기'에서
신간그림책이 나왔어요. 🎶🎵

읽다 뿌엥 ㅜㅜ 했어요.
가슴 속 가득 담아두었지만 모두 다 꺼내지 못했던 진심과 그 마음들.
아끼고 아꼈던 고맙고 감사함의 표현들.
다정하고 따뜻한 선물같은 그림책이었어요.
네가 태어난 날, 아빠는 밤새 엄마 옆에서 너를 기다렸단다.
아빠는 먼저 할머니에게 알려드렸지.
아기가 건강하게 태어났다고
아빠가 정말 아빠가 되었다고,
할머니에게 진자 하고 싶은 말은 고맙다는 말이었어.
아기를 낳는 게 얼마나 힘든지 그날 알게 되었으니까 말이야.

너를 안고 외출했다 돌아와
곤히 잠든 네 얼굴을 내려다 보았지.
어떻게 아빠가 널 사랑하지 않을 수 있겠니?
내게 모든 것을 맡긴 생명인데.
네가 있어 아빠가 되었고,
네가 있어 아빠는 사랑을 배울 수 있었단다.
"고마워, 사랑해!"
네 옆에 어마 아빠가 있듯이,
엄마 아빠 곁에도 할머니 할아버지가 계셔서 정말 감사해.
"고마워요, 사랑해요! 어머니, 아버지."


엄마가 되면서 아빠가 되면서 부모님의 마음을 알게 되어서
생각만해도 눈물이 왈칵 나오고
부르기만해도 가슴이 벅찬 그 이름 엄마, 아빠.
부모가 아이에게 아이가 부모에게.
가족 간에 부끄럽고 쑥스러워서
평소에 전하지 못한 진심 가득한 마음을 전해주는 이야기에요.
아이가 태어나면서 커가는 과정 속에
부모가 된 나역시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겼더라고요. 🩷
가족 간의 소소한 일상 속 서로가 서로에게 전하는
다정하고 따뜻한 이나무 작가님의 글과
구윤미 작가님의 연필의 섬세한 표현과
부드러운 색감이 너무 다정하고 따뜻했어요.
서정적인 분위기와 따뜻하고 섬세한 그림이
너무 취향저격이었어요.
다시 앞페이지를 넘기게 되는
그림책이었답니다. 최고!
<산책하는 고래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작성한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