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챙이의 약속 토토의 그림책
진 윌리스 지음, 토니 로스 그림, 문주선 옮김 / 토토북 / 2026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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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절의 변화, 삶과 죽음, 자연의 흐름 등

인위적인 힘을 가하지 않은 근본적인 법칙 자연의 섭리.

바꿀 수 없는 근본적인 질서 앞에 영원한 사랑이 있을 수 있을까요?

<올챙이의 약속>

지킬 수 없는 약속 이야기를 소개해요 🎶🎵








올챙이와 애벌레가 만났어요.

둘은 한참 바라보다가 사랑에 퐁당 빠져버렸어요.

애벌레는 올챙이의 찬란한 무지개, 올챙이는 애벌레의 영롱한 흑진주였어요.

겉으로 보이는 모습을 보고 사랑에 빠진 둘.

"난 네 모든 게 좋아."

"나도 네 모든 걸 사랑해."

절대 변하지 않겠다고 약속하는 올챙이와 애벌레.

하지만 이건 가능하지 않은 일이었죠!

자연의 섭리에 따라서 올챙이는

뒷다리가 쑤욱~ 앞다리가 쏙~

영롱한 흑진주 모습을 사랑한 애벌레는 실망 가득이었죠.

"더 이상 변하지 않을게. 약속할게."








하지만 계절이 변하듯

올챙이의 약속도 변하고 말았어요.

꼬리까지 없어지면서 올챙이는 개구리가 되어 물 밖으로 나갔어요.

그런데 애벌레가 보이지 않았어요.

나의 찬란한 무지개!

많은 것이 달라졌어요.

고치 속에 들어가 나비가 되어버린 에벌레.

둘은 서로의 모습을 알아보지 못했어요.











충격적인 엔딩!

사실 생태계의 순리같은 결말이지만

영원한 사랑을 갈구하던 올챙이와 애벌레였는데

성장할 수 밖에 없는 이 아이러니한 상황.

웃프다라는 표현이 딱 맞았어요.

그림책 판형에 대해서 배웠는데

이렇게 세로로 넘기는 판형의 그림책은

공간과 시선의 움직임을 극대화해줘요.

애벌레가 있는 곳과 올챙이가 있는 땅과 물을 나누는 경계.

어쩌면 이 경계가 서로 다름과

영원할 수 없는 사랑을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것 같아요.

지킬 수 없는 약속은 하는 게 아니라고 하지만

일이 우리 뜻대로 되지 않을때가 많아요.

지켜질 수 없는 약속은 실망과 허무함

상실을 가져오지만 잘못은 아닌 것 같아요.











<토토북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작성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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