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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들이는 팔미호 ㅣ 샘터어린이문고 86
함영연 지음, 김민우 그림 / 샘터사 / 2026년 2월
평점 :

꼬리가 아홉 개 달린 여우 요괴 구미호.
천 년 묵은 여우가 변한 영물이에요.
특히 절세미인으로 둔갑해서 사람을 홀리거나 간을 먹는 등
사람을 해치는 요괴로 묘사되지만 인간이 되고 싶은 신성한 능력을 가진 존재예요.
샘터어린이 신간동화
꼬리가 여덟 개인 여우 이야기
<산들이는 팔미호>를 소개할게요~
구미호마을에서 언덕 하나를 넘으면 나오는
곰바위굴에 할머니, 아빠, 엄마와 함께 사는 ’산들이‘

"엘레리 호이! 꼬리가 여덟 개라니.
호이호이 팔미호!"
친구들은 그런 산들이를 놀려요.
꼬리가 하나 부족한 산들이의
콤플렉스를 극복해주려는 가족들은
영엄하다고 소문난 대왕 바위에 기도도 올리고
지성이면 감천이라고 용하다는 약초도 써보았지만 무용지물이였죠.
정성을 들여 가족들은 노력하지만 그대로였어요.
"여덟 개는 나쁜거예요?"
"아니, 그렇지 않아. 다를 뿐이지."
"아이들에게 놀림받는건 슬프고 싫어요.
나도 꼬리가 아홉 개였으면 좋겠어요."
어느 날 아기 여우들이 사라지고
여우 사냥꾼을 잡으러 인간 세상으로 내려가요.
할머니의 구슬 세 개의 영엄한 힘으로
인간의 모습으로 바뀐 산들이에게 주어진 미션!
구슬로 찾는 방법 외에 인간을 홀려서 찾아야했어요.
2학년 2반에서 친구들과 다양한 사건을 겪으면서
산들이는 용기를 배우고 성장해요.
꼬리가 열 개인 십미호를 만나면서
자신의 여덟 개인 꼬리를 인정하고 사랑하게 되었어요.
"난 팔미호야!"
중심을 못 잡아서 넘어지는 건 여전했지만
그래도 씩씩하게 일어서는 건 잘하는 산들이.



제목부터 끌려서 너무 재미있게 읽은 아이.
구미호 그리고 팔미호, 십미호
등장인물이 너무 재미있었다고해요.
학교 친구들 모습과도 비슷해서 이야기에 집중할 수 있었다고해요.
구미호가 꼬리가 꼭 9개여야 한다는 편견을 버려야 한대요. ㅋㅋㅋ
우린 나와 다른 친구를 이상하게 생각하고
다르다고 놀리고 심할때는 괴롭혀요.
다른건 잘못이 아닌데 말이죠.
또래보다 키가 작은 아이예요.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모습보다 자신의 강점을 항상 생각하고
자존감이 강한 아이라 자신감이 넘쳐요!
친구들보다 지금은 키가 작지만
불편함도 없고 누군가에게 피해를 주지도 않아요.
다른 건 틀린 게 아니거든요.
친구들의 다름도 인정하고 다정하고 친절하게 친구들을 대해주는 아이예요.
꼬리를 찾는 과정에서
산들이는 여덟 개의 꼬리로
놀림을 받고 기가 많이 죽었었는데요.
모험을 하고 아기 여우를 구출하고
여우 사냥꾼을 물리치는 과정에서
자신감을 회복했어요.
그리고 친구들도 산들이도
자기 자신의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사랑하고
다른 사람의 다름도 인정하고 배려하고
안아줘야 한다는 걸 배웠어요!
다름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넓은 마음을 가진
더불어 사는 다정하고 따뜻한 우리가 되면 좋겠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