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소나 책가방 속 그림책
금민아 지음 / 계수나무 / 2026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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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나소나?
강한 비하와 펌하의 뉘앙스를 풍기는
말로 많이 쓰이죠?
하지만!!!
계수나무 신간그림책
<개나소나> 가 주는 의미는 달라요.

“할아버지도 어릴 때 강아지 키웠어요?” 🐕
“키웠지. 그런데 할아버지는
개보다 소가 더 좋았단다.”
“개보다 소가 더 좋았다고요?”

할아버지는 소를 키우셨고
병주는 개를 키우고 있어요.

무을면 농촌에 살고 계시는
할아버지댁에 간 병주는
할아버지와 소의 이야기를 듣게 되었어요.
















시골의 정겨운 풍경과
두런두런 주고 받는 이야기로
꽃피우는 세대공감!

빈려동물은 가족이에요.
잃어버렸을 때 불안하고
지켜주고 아껴주고 보호해주고 싶어요.
헤어지게 되더라도 언제나 마음 속에 남는 존재!

뭐든 잘하는 척척박사 소의 모습에서 🐂
너무 웃음이 났어요. 🤣
힘도 세고 똑똑한 소.
특히 소가 쓰~윽 걸어가니
밭고랑이 줄줄이 생기는 모습,
혼자 농사일을 척척하는 모습,
먼저 집에 와서 대문을 열어주는 모습.
곳곳에 깨알 재미가 숨어 있어요.

순수한 아이의 시선으로 만나는
시골의 정겨운 풍경과 유쾌한 소의 모습.
다정하고 따뜻한 이야기에 푹 빠졌어요.

실제 이 그림책의 배경이
경북 김천시 무을면이라고 해요.

앞표지 하얀 꽃을 만져보았어요.
오돌도돌 엠보처리된 꽃.
메밀꽃 같아서 검색해 보았어요.
‘무을면 메밀꽃‘ 정말 있더라고요.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서 오래 머물렀어요.
무을면 마을의 메밀꽃, 논, 들꽃들,
두루미, 멧돼지 그리고 소.

농촌 배경은 아이들에게는 낯설지만 새롭고
어른들에게는 추억 그자체였어요.
















개나소나.
제목 타이포디자인이 눈에 확 띄더라고요.
개와 소를 강조한 리듬감과 입체감이 느껴졌어요.

할아버지에게 있어서 ’소‘는 농사일을 돕고
위험에서 지켜주고 추억을 만들어 준 존재였어요.

반려동물을 키우는 현대 아이들과
과거 소를 가족처럼 여기며 살았던
할아버지의 경험을 비교하면서
세대 간의 차이를 인정하고
존중하는 태도를 바탕으로 소통하며
공감대를 형성해요.

세대를 이여주는 마음을 이야기하는
세대공감 가득한 그림책!

“그런데 소는 어디에 있어요?”
”지금은 할아버자 마음속에 있지.”
“어, 뭉치도 늘 내 마음속에 있는데~
개하고 나! 소하고 할아버지!“

곁에 있어서 너무 소중한 존재.
서로의 마음을 안아주는 따뜻한 이야기에
몽글몽글해졌어요.





<계수나무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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