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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친구가 없어요 ㅣ 고래뱃속 창작그림책
김혜리 지음 / 고래뱃속 / 2026년 1월
평점 :



언제나 좋은 친구들이 곁에 있을 거예요.
2026.01. 김혜리
작가님의 친필사인!
책을 펼치자마자 만나는 다정함과 따뜻함.
저는 그림책을 볼때 앞, 뒤 표지와
앞, 뒤 면지를 먼저 살펴보거든요.
단순히 책을 보호하는 기능을 넘어서
숨겨둔 이야기나 주제, 주인공의 감정 변화를
보여주는 아주 중요한 공간이잖아요.
꼼꼼히 살펴 천천히 보고 이야기를 만나면
더 깊이 이해하고 공감하며
감동이 배가 되더라고요. 🎶🎵


<나는 친구가 없어요>
새로 전한 옥 학교에는
나를 이해하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요.
그리고 나는 친구가 없어요.
그래서 학교 가기 싫어요.
일부러 눈사람을 만들면서 천천히 걸어가요.
학교에 가면 아이들은 모두 반갑게 인사하고
떠들고 재미있어 보이는데 난 그렇지 못해요.
아무도 나한테 관심이 없어요.
말도 걸어주지 않아요.
그래서 나도 어떻게 다가가야 할지 몰라요.
낯선 환경과 걱정으로 마음을 닫아버린 나는
혼자라고 느껴요.
어? 어? 그런데...



내가 아침에 만든 눈사람이 달라졌어요.
눈과 입이 생겼고 귀와 손도 있어요.
누굴까요?
오늘 무슨 일이 있었던 걸까요?
혼자라고 느끼고 있었지만 혼자가 아니었어요.
관심을 가지는 친구들이 있었어요.
“새로 전학 온 애다!“
”와, 눈사람 만드는 걸 좋아하나 봐.“
다가가고 싶어하는 친구가 있었어요.
나를 궁금해하고 있었다는 걸 나중에야 알았어요.
그리고 오늘 하루 종일 모두가
나에게 말을 걸고 있었다는 걸 알았어요.
눈사람을 보았을 때 말이죠.

어른들도 낯선 환경에선 두려움도 있고
마음도 닫아버려요.
하지만 일상에서 느끼는 고독은
스스로가 만드는거더라고요.
혼자라고 느껴질 때의 느낌이 너무 공감이 가고 주인공이 마음을 여는 과정이
차가운 바람이 부는 날씨의 겨울 풍경이지만
너무 따뜻했어요.
마음의 문을 열게 해준
다정하고 따뜻한 마음들이 고마워요~
부드럽고 따뜻하고 다정한 일러스트가
핫초코처럼 달콤하고
마음이 사르르 녹는 그림책이었어요.
고래뱃속 출판사, 김혜리 작가님 감사합니다~
<고래뱃속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직접 작성한 글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