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기다려 스콜라 창작 그림책 109
고상미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25년 12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미국 어린이도서관협회 우수 도서상,
마리온 바넷 리지웨이상 수상 고상미 작가님
신간 그림책이 나왔어요.

위즈덤하우스 스콜라창작그림책 좋아해요.
‘신발 신은 강아지‘ 너무 애정하거든요.
출판사 리뷰를 읽지 않고 읽다가
눈물이 터졌어요. 뿌엥 ㅜㅜ

yes24펀딩으로 먼저 만나본 <조금만 기다려>
책속 아름다운 장면으로 채워진 엽서북.
꺄아~ 너무 사랑스러워요! 소장각!

좋은 그림책이 여러 권이라는 건
너무 행복한 일이에요.
서포터즈 선물로 받게 되어
아름다운 겨울풍경과 사랑스러운 이야기를
두 배로 즐길 수 있게 되었어요. 📚🎶🎵
















새하얀 눈의 질감이 잘 표현된 표지.
반짝반짝 너무 예뻐요~

글 없이 시작하는 아이의 일상.
잠에서 깬 아이는 모자, 목도리, 장갑
그리고 외투를 챙겨입고 밖으로 나가요.
신 난 표정이 너무 개구쟁이같아요.

이른 아침 발자국 하나 없는
공원으로 달려간 아이.
공원에서 만난 강아지를 쳐다보면서
누군가에게 말을 해요.
넌 추위를 많아 타지.
산책하기에는 발이 조금 시릴지 몰라.

눈을 던지고 눈사람을 만들면서
혼자 즐거운 시간을 보내요.
펑펑 내리는 눈을 맞으면서 집으로 돌아온 아이. 

그리고... 무지개 다리를 건넌
사랑하는 반려견과의
아름답고 소중한 순간이 남긴 추억.

넌 추위를 많이 타지.
조금만 기다려.
이제 더는 춥지 않아.















글 없는 그림책이 주는 감동을 아세요?
오롯이 그림만으로 느껴요!
텍스트가 많지 않아도 그림만으로~

반려견을 떠나보낸 아이는
오히려 떠난 강아지를 걱정해요.
함께 보낸 소중한 시간을 추억하는 아이의 마음.

화려한 색감도 없고
대단하고 웅장한 이야기가 아님에도
가슴 깊이 감동이 새겨져요.

담백함과 담담함에서 오는 아련한 슬픔.

반려견을 먼저 떠나 보낸
남아있는 가족들은 슬프지만
그 슬픔을 소중한 시간을 추억하면서 살아가겠죠.

<조금만 기다려>
헤어짐은 슬프지만
이별이 가슴 시리지만은 않다고 이야기해요.
소중한 시간을 추억하는 따뜻한 이야기.
읽는내내 눈물을 많이 흘렸는데
그래서 더 오래 마음에 남을 것 같아요.







<위즈덤하우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