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구아구 책가방 속 그림책
박윤규 지음, 김종도 그림 / 계수나무 / 2025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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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악산 덕주골에... 로 시작하는 이야기.
박윤규 작가님, 김종도 작가님의 <마구아구>

힘 세고 욕심 많고 사나운 멧돼지.
마구마구 들이받고 아귀아귀 먹어 치워서
마구아구라고해요.

겨울나기가 한창 준비중인 마구아구.
덕주골 양식을 죄다 모아서
양식 무더기를 만들었어요.

누가 훔쳐 갈까 봐 안심이 되지 않아서
동굴 앞에 똥을 뿡뿡, 뿌지직!
사방팔방 똥으로 울타리를 쳤어요.

대체 어떤 놈이야!
절대로, 도저히, 죽어도 용서 못 해!













양식 한 무더기가 사라져서
화가 엄청 난 마구아구.
도둑을 잡으려고 콩콩 놀이를 하자며 갔지만
덕주골 동물들은 그런 마구아구를 피해다녔어요. 

마구아구는 발도장을 찍게 하고
먹을 걸 나눠주면서 발도장을 받았어요.

여우, 오소리, 청솔모, 고라니... 동물들은
양식을 나눠주는 마구아구가 착해졌다고 칭찬을 했어요.

사실 도둑을 잡지 못해 마구아구는
화가 부글부글 끓었는데 말이죠. ㅋㅋㅋ













월악산 영봉 바위 벼랑에사 만난 어린 산양.
엄마가 덫에 걸려 발을 다치는 바람에
먹을 게 없어서 훔쳤다고 울면서 사과를 했어요.

감히 이 마구아구 님의 양식을, 양식을, 양식을,
양식을, 양식을... 좀 달라고 하지 그랬어???

마구아구는 산양네에도
양식을 나눠주려고 온거였죠.

그동안 스트레스로 똥을 누지 못한 마구아구는
시원하게 뿌직, 뿌지직! 똥을 누고는
고함을 질렀어요.
우와아! 시원하다!

자신의 잘못을 모르던 마구아구.
자기 혼자만 생각하던 마구아구가
도둑을 잡으면서 점점 변해요.

자신의 행동을 반성하고 이기적인 마음을 버리고 남을 배려하고 도와줘요.
점점 착한 멧돼지가 된 마구아구.

새상은 혼자 살아가는 게 아니잖아요.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면서 더불어 사는 법을 배워요.
착한 마음씨의 마구아구.
이름부터 바꿔야 할것 같아요.
음... 마구마구 정을 나눠주니까
마구나눠?! ㅋㅋㅋ

똥이 나오고 표정이 우스꽝스러운
마구아구 그림체에서부터
아이들은 웃음이 터졌어요.

재미뿐만 아니라 교훈이 가득한 따듯한 이야기!
1학년 책 읽어주기 당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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