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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녀 할머니와 우당탕탕 가족 ㅣ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36
김여나 지음, 이명환 그림 / 한솔수북 / 2025년 8월
평점 :

말숙 할머니는 평생 바다에서
물질을 해온 베터랑 해녀.
바닷가 마을 낡은 집을 지키며 살아가고 있어요.
할머니에게는 특별한 가족이 있어요.
우당탕탕 가족.
버림받거나 사연이 있는 늙은 개와 고양이들이죠.
각자 아픔을 간직하고 있는 개와 고양이들.
할머니의 넓은 품 안에서 서로를 의지하고
아끼고 사랑하며 살고 있어요.
고무 잠수복을 입고 할머니가 물질을 하러 가면
11살 고양이 노랑이와 9살 개 바둑이 등
우당탕탕 가족들은 할머니를 애타게 기다려요.
자주 다투는 개와 고양이들이라
우당탕탕 가족이라는 이름이 붙었어요.



이제 이들은 서로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
마음 따뜻한 해녀 말숙 할머니 덕분에
상처와 아픔을 안고 버려진 유기동물들은
서로의 삶을 보듬어 주고 가족이 되었어요


할머니의 넉넉한 인품과
따뜻한 마음이 스며든 바다.
넓고 거친 바다를 배경으로
햇빛처럼 반짝이는 이야기.
가족에 대한 사랑과 희생 소중함 그리고
공존과 연대 생명 존중의 메시지가
가득한 이야기.
서로의 상처와 아픔을 따뜻하게
보듬어가는 과정이 너무 따뜻하고
순수하고 깊은 감동이 있었어요.
유기동물들의 아픔을 품어주는
말숙 할머니의 모습에 건강하게 물질 하시면서
노랑이, 바둑이와 함께 오래오래
사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한솔수북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솔직하게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