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 들고 레벨 업 - 제7회 미래엔 어린이책 공모전 대상, 레벨 3 익사이팅북스 (Exciting Books)
이현지 지음, 김규택 그림 / 미래엔아이세움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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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엔 어린이책 공모전 대상 수상작. <펜 잡고 레벨업>

6학년 김도영 이 책의 주인공이에요.

엄마와는 떨어져 살고 있어요.

진짜 가족이 되고 싶어서 돈 많이 버는

잘 팔리는 웹 소설 작가가 되고 싶어하죠.











동화 작가 권산 선생님.

초등학생 글쓰기 프로젝트 안내글을 보고 자신의 동화를 권산작가에게 보냈어요.

칭찬을 기대했던 도영.

하지만 권산 작가님의 평가는 냉정했어요.

지루하고 괴물만 잔뜩 나온다...

도영이는 크게 좌절하고 회의감이 들고 화가 많이 났죠.



도영이가 쓴 동화 <바다를 구한 용사>

정말 공들여 썼거든요.

좌절감에 빠진 도영은 권산 작가의 괴물 캐릭터를 자신의 동화에 녹여 넣기로 결심했어요.

이렇게 탄생한 새로운 이야기.

괴물만 잔뜩 나오던 이야기에는

영웅이 함께 하게 되고

독특한 스토리를 갖게 되었어요.

읽는 내내 도영이가 체격이 커서 그런지

6학년이라는게 믿기지 않더라고요. ㅋㅋㅋ












2023년 제7회 미래엔 어린이책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작품.

미래엔아이세움 익사이팅북스 시리즈.

폭 넓은 주제와 다양한 장르의 이야기로 아이들의 독서 지평을 넓혀 줘요.

레벨1,2,3으로 구성된 좋은 도서들과 책 읽기가 더욱 즐거워지는 독후활동지로

사고력과 표현력을 높여요.

책 속에 독후활동지가 첨부되어 있더라고요.

레벨3. 초등5-6학년 목록을 보니 궁금한 이야기들이 많더라고요.

우리 아이들의 몸과 마음이 성장하는 시기인만큼 힘든 시기가 분명히 있어요.

사춘기는 성장통의 연속이죠.

주인공 6학년 도영이를 응원하는 이야기는

고스란히 책을 읽는 우리 아이들에게 전해져요. 당장 무언가 결과가 보이지 않고

해결이 되지 않더라도 그 과정에서 분명히 내면은 레벨업되었어요.







무조건 칭찬받고 잘나가는 글을 쓰고 싶었던 도영이.

새로운 도전과 시간을 통해서 개성 가득한 글을 쓰고 싶고

그런 글쓰기의 즐거움까지 알게 되었어요.

즐거움은 발전으로 이어져 글쓰기 능력도 향상되고

도영이의 내면도 함께 성장해 레벨업되었어요.











안타까운 장면들도 많았어요.

도영이와 엄마의 관계.

서로 다른 꿈과 현실에 대한 이해도 부족하고 그래서 갈등이 일어났어요.

하지만 엄마는 도영이를 따뜻하게 감싸주고

서로 감정을 공유하고 상처를 보듬어주었어요.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이 안타까웠지만

많은 사춘기 자녀가 있는 가정이 겪고 있는 현실이라 와닿더라고요.

가족, 성장, 꿈

잔잔하면서도 묵직한 감동이 있었어요.

상처 받은 어른과 아이들의 마음을 쓰다듬어주는 따뜻한 동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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