찍었더니 시가 되네! 폰카 동시
이묘신 지음 / 마음이음 / 2025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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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도 저도 평소 사진 찍는 걸 좋아해요.
일상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기고
갤러리를 열어보면 그때 일들도 생각나고 좋아요.

무심코 찰칵찰칵 찍은 소소한 순간들에
글이 더해져서 기발하고 재미있고
다정하고 따듯한 동시가 되었어요.












짧은 글 속에 함축된 의미와 아름다운 표현
그리고 쉬운 말의 사용이 동시의 매력이잖아요. 

아이도 어른도 모두가 공감하고 즐거워하는 동시.

거창하거나 어렵거나
엄청나게 대단한 소재가 아니애요.
우리 주변애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물이나
경험을 소재로 감동과 재미를 선사하는 동시를
찰칵! 찍은 핸드폰 속 사진으로 이야기해요.
상상력과 창의력이 마구 샘솟아요.

1. 나무도 곱게 꾸미는 봄
2. 금빛 은빛 가득 모아 반짝이는 여름
3. 딱, 요만큼 남은 가을
4. 눈사람이 마구 태어나는 겨울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이 고스란히 담겼어요.
평범하지만 찬란한 순간을 사진과 함께 노래해요.

<봄>
나무도 연두색 리본 달아 곱게 꾸미는 봄!
: 나뭇잎 모양이 정말 리본이네요.
곱게 연두색 리본 달고 꾸민 봄.

<몽당연필> 누가 제일 열심히 일했을까?
: 열심히 글씨 쓰고 그림 그린 연필이 키가 제일 작아요.

<토마토> 몰래 숨어 들어간 외계 토마토
나갈까 말까? 밖을 살피고 있다
: 썩은 모양이 마치 외계인 눈이네요
<악어> 뭐가 좋은지 악어가 웃습니다
입을 쩌억 벌리고 더 크게 껄껄거립니다
: 쓰러진 나무가 정말 악어가 입을 벌리고 웃는 모습이에요

작가님의 핸드폰 사진들.
숨은그림찾기라도 하듯 동시를 읽으면서
그림을 자세히 관찰하고 빠져들어요.
어... 어... 정말 그렇게 보인다!












작가님의 동시가 끝나면
<폰카 동시 창작실> 이라는 페이지가 있어요.
핸드폰에 어떤 사진이 있나요?
어떤 이야기가 들리나요?
갤러리 속 사진을 보면서 동시를 써보는 시간이에요.

너무 귀엽고 재미있고 즐거운 폰카 동시.
마음이 담긴 사진과 사진들이 들려주는 이야기에서 탄생한 다정함 감사합니다.






<마음이음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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