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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꽃
제임스 서버 지음, 강무홍 옮김 / 주니어RHK(주니어랜덤) / 2025년 6월
평점 :

[출판사로부터 도서 협찬을 받았고 본인의 주관적인 견해에 의하여 작성함]
1939년 출간 이후 80여 년이 지나도
여전히 의미 있는 고전! <마지막 꽃>
일본, 프랑스, 스웨덴, 브라질 등
세계 여러나라에서 번역 출간되었다.
묵직한 울림으로 이야기하는 감동의 고전!
일본에서 무라카미 하루키,
프랑스에서 알베르 까뮈가 번역한
전 세계 스테디셀러.
칼데콧상 수상 <아주아주 많은 달> 작가,
에미상. 토니상 수상 작가,
<윌터의 상상은 현실이 된다> 원작자
20세기 최고의 유머와 풍자 작가 제임스 서버.
내 하나뿐인 딸에게
너의 세상은 나의 세상보다 더 좋아지리라는 애틋한 바람을 담아.
헌정사에서 따뜻한 희망이 가득해요.

앞표지 언덕 위에 피어닌 노란 꽃 한 송이에서
세상이 무너져 내린 절망과 고통 속에서
마지막까지 놓지 않아야 할 희망이 느껴졌어요.
<마지막 꽃>
’그림으로 보는 우화‘ 라는 부제가 있어요.
그림과 텍스트가 간결하면서도
그래픽 노블이라는 장르가 생소하던 때에
발표되어 앞서간 명작으로 평가받고있어요.
거친 선도 없고 화려하거나 강한 색채도 없는데 몰입하게 하는 힘이 있더라고요.


모두기 알다시피
제12차 세계 대전은 문명의 븡괴를 불러왔다.
도시와 마을과 동네가 지상에서 사라지고
나무와 숲이 모두 파괴되었다.
소녀는 사람들에게 말했다.
마지막 꽃이 죽어 간다고.
소녀의 말에 귀를 기울인 사람은
한 떠돌이 청년뿐이었다.
청년과 소녀는 꽃을 돌보았고
꽃은 다시 살아났다.
헤방을 외치는 이들도 돌아오고
군인도 돌아왔다.
해방을 외치는 자들이
신의 이름으로 불만에 불을 지폈다.
그리하여 세상은 다시 전쟁터가 되었다.
세상에는 아무것도 남지 않게 되었다.
남은 것이라고는 오직 한 남자와 한 여자와
꽃 한 송이뿐.

오랫동안 전쟁으로 많은 사람들이 아파했고
지금도 곳곳에서 아프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왜 이런 일이 자꾸 반복되는걸까요?
우리 아이들이 살아갈 나라는 지금보다
더 나아졌으면 좋겠는데 말이죠.
가그래도 희망은 있어요.
마지막 한 송이 꽃처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