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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 많은 개 ㅣ 한솔 마음씨앗 그림책 128
박혜선 지음, 김이조 그림 / 한솔수북 / 2024년 12월
평점 :

휴가철이 끝난 바닷가.
버려진 개들이 많다고해요.
말못하는 동물이지만 속상하고 슬플 것 같아요.
사랑으로 가족처럼 지냈을텐데 귀찮아져서 버리는 건 정말 안타까운 일이에요. ㅜㅜ



주인에게 버려진 개.
바닷가 마을 사람들은 떠돌이 개에게 관심을 가졌어요.
배추야! 얼룩아! 가을비야! 번개야! 파슬리!
이름이 많아진만큼 이웃도 생기고
친구도 생기고 집도 갖게 되었어요.
푸근하고 다정한 마을사람들이 부르는 이름이
다 마음에 들었던 이름이 많은 개.
무한 관심과 사랑을 받아서 얼마나 행복했을까요?
주인이 버린 슬픔을 싹 잊게 해준 건
이름이 많은 개의 표정에서도 느낄 수 있더라고요.
진정한 해피엔딩 🎶🎵
덩달아 미소짓게 되고
반려견을 키워본 적은 없지만
인간과 동물이 함께 살아가는 공존의 가치와 의미에 대해서 생각할 수 있었어요.

밝고 명랑하면서도 따뜻함이 느껴지는 일러스트.
바닷가 마을의 사계절이 담겨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한솔수북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