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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잃은 꼬마 곰 ㅣ 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129
브리타 테켄트럽 지음, 김하늬 옮김 / 봄봄출판사 / 2024년 6월
평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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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성을 인정하고 서로 상생하며 공존하는 것.
함께 손잡고 살아가는 삶에 대해서 생각하는
따뜻한 이야기의 그림책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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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속에서 행복하게 살고 있던 꼬마 곰.
좋아하는 바위에 앉아 새들의 노래를 듣고
숲속을 거닐며 열매를 따고
너도밤나무 아래에서
꼬마 곰은 행복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어두워진 밤하늘에 빛나는 주황빛.
점점 더 밝아졌어요.
숲이 불타고 있었어요.
지금 당장 떠나야 해요!
달리고 또 달린 꼬마 곰.
지나온 숲은 어둡고 텅 비었어요.
“용기를 내야 해, 새 집을 찾아야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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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고 또 달린 꼬마 곰.
지나온 숲은 어둡고 텅 비었어요.
“용기를 내야 해, 새 집을 찾아야 해.“
너도밤나무 옆 작은 굴.
하지만 겁에 질린 토끼가 소리쳐
다른 굴을 찾아 떠났어요.
아늑한 통나무집.
여기도 심술궂은 여우 가족의 자리였죠.
큰 바위 주변에서 열매를 발견했지만
멧돼지가 쫓아내고 말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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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마 곰은 갈 곳 없이 걷고 또 걸었어요.
다른 숲에 도착한 꼬마 곰.
옛날 숲과 많이 달라 보였고
나무 밑에서 울기 시작했어요.
그때 나타난 다람쥐와 새들.
사슴이 반겨주었어요.
꼬마 곰은 익숙한 따뜻함을 느꼈어요.
“여기가 바로 나를 위한 곳이야.
여기가 내 집이 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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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잃고 외로움과 무서움으로
집을 찾아 다니는 꼬마 곰.
여기저기에서 거부 당하는 모습에
안타까워서 마음이 안좋았어요.
가슴이 찡~하고 눈물이 나더라고요. ㅜㅜ
하지만 꼬마 곰은 힘듦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않고 어려움을 해쳐나갔어요.
그러다 마침내 나를 진정으로 아껴주고
힘을 주는 따뜻함을 만났죠.
마음에 잔잔하게 스며드는 따뜻한 그림책.
”그림책 한 권을 본다는 것은
미술관을 가는 것과 같다.“ 라고 하잖아요.
브리타테켄트럽 작가님의
독특한 콜라주, 판화기법
예쁜 색감의 그림에 반하고
따뜻한 이야기가 감동적인 그림책이었어요.
<라엘의 그림책한스푼 서평단으로 봄봄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한 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