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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짝 구함 ㅣ 소원우리숲그림책 20
설찌 지음 / 소원나무 / 2024년 11월
평점 :

믿고 보는 소원나무 출판사의
‘소원우리숲그림책‘ 신간이 나왔어요.
찾아보니 집에 13권이나 소장하고 있더라고요.
그림책은 사랑입니다 ❤️

”나의 단짝이 되어 줄 주인을 구합니다!“
오늘도 공원 벤치에서 눈을 뜬 멍멍이.
내 주인은 내가 찾겠어!
주인에게 선택받지 못해
매일 밤 쓸쓸하게 보내던 멍멍이의
<주인찾기 프로젝트>

주인 찾기가 쉽지 않은 이유!
당찬 우리의 멍멍이는 까다로워요.
느긋하게 아침을 즐길 줄 아는 주인,
나와 걸음을 맞춰 주는 주인,
나를 매일 아기처럼 안아 주는 주인,
음악 감상을 좋아하는 주인(춤X),
물놀이를 좋아하지 않는 주인
직접 주인을 찾아 나서는
기발하고 독특한 발상이 너무 재미있어서
읽는 내내 웃음이 났어요.
설찌 작가님의 아기자기한 일러스트.
숨은그림찾기인가요?
고양이 찻집 그림책이 있더라고요. 🐱☕️

오늘도 주인 찾기는 실패인가?
드르렁 드르렁 잠을 자고 있는 멍멍이.
그때 핫도그를 든 아저씨를 만나게 되고
냄새에 이끌려
아저씨 집에 들어가주는(?) 멍멍이. 😊
멍멍이는 아저씨가 썩 마음에 들지도 않았고
닮은 구석도 없어서 심술이 났어요.
말썽을 마구 부리다 발견하고 말았어요!


우린 운명이었던거에요.
아저씨 배에 있는 하트 무늬 점.
“당신을 나의 주인으로 인정하겠어! ”
멍멍이에겐 ’쩌미‘ 라는 이름이 생겼어요.
쩌미는 아저씨 덕분에
하기 싫은 일도 함께하면
즐겁고 재미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이면지를 보는 재미도 솔솔했던 그림책.
혼자라 외로웠던 멍멍이가
쩌미라는 이름으로 단짝을 만나
외로웠던 일상이 행복한 일상으로 바뀌게 되는. 평생 행복하게 지낸다는 해피엔딩. 🎶🎵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에게도
잔잔하게 스미는 감동이 있는 그림책.
우리에게도 선물처럼 느껴지는
누군가가 분명히 있어요.
서로 아끼고 사랑하면 닮아간다고 하잖아요.
그런 소중한 단짝으로 인해
오늘도 행복한 하루를 선물받았어요.
<소원나무 출판사로부터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