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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산에서 아프리카까지 - 150일 간의 세계여행 좌충우돌 성장 스토리
박지윤 지음 / 담다 / 2024년 3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819/pimg_7506241654399623.jpg)
어릴때는 몰랐어요.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사람들과의 인연을 만들면서
나에게 무조건 좋은 인연이 없듯 저도 누군가에게 무조건 좋은 사람은 아닐거에요.
산전수전까지는 아니고
우여곡절을 겪으면서 깨달은게 있어요.
‘글을 쓰고 책을 읽자‘ 하고 말이죠.
힘들때 힘이 되는 문장 하나가
가슴에 잔잔하게 스며들때가 있어요.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손길처럼요.
에세이맛집 아시나요?
담다출판사인데요.
마음에 쿵!하고 꽂히기보다 잔잔하게 가슴에 스며드는 이야기들이 많아서 애정합니다.
tmi 이긴한데 전라도 광주에 어쩌다 살고 있지만
사실 저는 부산사람이거든요.
항상 고향을 그리워하고 있어서인지 제목부터 마음에 든 책이었어요.
마산에서 아프리카까지!
작가님께서 마산분이신거잖아요. 맞지예? 헤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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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819/pimg_7506241654399629.jpg)
목차부터 통통 튀는 챕터의 글이 흥미로웠다. CH1. 우물 안 개구리, 밖으로 나오다
작가는 20년 남짓한 인생에서 가장 큰 도전이었던 수능을 망치고
’출발선을 다시 긋고 싶다.’ 는 마음으로
“오로지 나를 위해, 미친 척 한번 해 보자.“ 라는 생각으로
아시아와 아프리카를 넘나드는 150일 여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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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를 모르는 일에 모든 것을 걸고
도전하는 것이 쉬운가!
사실 쫄보인 나는 상상만으로도 후덜덜이다.
하지만 나였다면... 나라면... 이런 상상을 해보곤한다.
항상 똑같은 일상에서는 주변을 돌아보는것도
한계가 있고 나자신조차도 제대로 볼수가 없다.
그래서 다들 낯선 곳으로의 여행이나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을 하는게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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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렵고 막막하긴 하지만 그런 여정속에서
진정한 나를 찾아보자!
그리고 새로운 배움과 가슴속에 와닿는
긍정적인 생각들이 나를 변화시킬 것 같다.
이 책의 작가님도 그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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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건 편도티켓과 700만원과 함께 시작한
새로운 출발선!
‘나를 버리고, 나를 얻어오자.‘
생각한것처럼 여행이 무조건 낭만가득하고
좋기만한건 아니었다. ‘많은 시행착오를 거치고 좌충우돌 우당탕탕.
그리고 여행을 다녀왔다고해서 많은 것이
확 달라지는 것도 아니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다른 삶을 살기로 했다.
누구나 꿈꾸는 대로 살길 원하지만 아무나 그렇게 될 수 없다.
하지만 내가 그 아무나가 되지 말라는 법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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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에세이라서 여행에 대한 대리만족만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박지윤 작가님의 에세이 속에 우물 안 개구리 쫄보인 나에게
와닿는 명문장들이 너무 많았다.
‘희망은 품고 두려움은 껴안자‘
작가님께서는 자신을 마산 촌년이라고 하셨는데요.
부산 촌년에게 자신감과 용기가 필요할 때 만나게 되어
너무 감사한 이야기였어요. 감사합니다.
<담다출판사 서포터즈로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