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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똥별
깊은별 지음 / 담다 / 2024년 7월
평점 :

죽는 날까지 별처럼 삶을 깊이 밝히고 싶다.
길을 잃고 만들어 가는 사람으로서
길 한가운데서 방황하는 이들에게
북극성이 되어 주기 위해.
별똥별 / 깊은별 지음 / 담다출판사
진정한 북극성은어둠에 잠긴 사람들을 따스하게 비추고,세상을 아름답게 밝히는 별이다.

작가 소개의 글을 보고
오랜 기억이 떠올랐어요.
계절이 바뀔 때마다 다른 별들은
다 자리를 옮기지만
폴라리스 (Polaris,북극성)는
움직이지 않고 늘 같은 자리에 있다고 말하면서
남자 주인공이 여자 주인공에게
사랑을 고백하던 장면.
잊을 수 없는 드라마 명장면인데요.
인기에 힘입어 출시된 폴라리스 목걸이
샀던 기억이 있어요.

에세이인가? 하고 읽었는데
자신의 정체성을 찾기 위해
대학시절 애쓰던 주인공이
인생의 가치를 발견해 나가는 과정과
방황을 소설로 표현한 자기개발서에요.

남들이 평가하는 내가 아닌
내가 평가하는 나!
나를 제대로 들여다보고 발견하고
찾아야 진정한 삶의 가치와
방향을 알수 있다는 것을
주인공 원철을 통해서 공감하게 되었어요.
학창시절을 돌이켜보면
저도 그랬던것 같아요.
남들의 시선을 많이 의식했고
말투, 행동 등 다른 사람이
나를 어떻게 생각할지 모르기에
항상 긴장상태였어요.
인정받고 싶었어요.
많은 사람이 나를 좋아해주었으면
사랑해주었으면 이런 욕구가 강했어요.

모두가 나를 좋아하고 사랑할수 없는데
욕심이 과했던 적도 있었어요.
이런 성장과정을 지나면서
많은 중요한 것을 놓쳤고
그러면서 하나 하나 배웠어요.
인생에 대해서
나를 돌아보는 것에 대해서 말이죠.
주인공 원철은
북극성 같은 교수님을 만나게 되고
자신의 북극성을 찾아가요.
자신을 되돌아불때 가장 첫번째가
자기 반성 그리고 나다움 인정이에요.

P110~111. ”노력은 절대 배신하지 않는다.“
거듭 외치며
Queen <We are the champion> 을 들으며
시험잔으로 향하는 주인공 원철.
제대로 가사를 들은 적이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별똥별 책을 통해서 알게 되었어요.
And I need to go on and on. and on. and on
(그리고 난 계속, 계속, 계속 나아가야 해)

p142. 비록 아직은 별 같은 누군가를
따라갈 뿐이지만,
그 누가 알겠는가?
나도 언젠가 거대한 빛이 되어
누군가의 어둠을 밝혀 주는 북극성이 될지.

p155. 심성의 편지5 / 밤하늘의 별을 떠올려 보게.
어둠 속에서 홀로 반짝이는 별은
참 숭고하고도 아름답게 보이지.
그런데 생각해 본 적 있나?
별이 어떻게 저리도
아름다운 빛을 내는지 말이야.

밤하늘의 무수히 많은 별들은
각자 저마다의 밝기로 빛을 내고 있어요.
우리도 그래요.
각자 자신만의 매력을 가지고 있고
사고의 방향도 인생의 가치도 달라요.
하지만 같은 건 한가지에요.
나를 내가 제대로 알고
인정하고 사랑해야해요.
아껴줘야해요.
그럴때 우리는 누군가의
폴라리스가 될수 있어요.
이미 그럴거에요.
<담다출판사 서포터즈로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로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