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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거맨 늪지를 지키는 비밀 수비대 ㅣ 마스터피스 시리즈 (사파리) 9
캐티 아펠트 지음, 정회성 옮김 / 사파리 / 2018년 4월
평점 :
”뉴베리 상 수상 작가 캐티 아펠트가 선사하는 또 하나의 수작!“
2008년 <마루 밑> 으로
뉴베리 아너 상을 수상한 캐티 아펠트의 신작!
작가의 트레이드 마크인
시적인 언어, 진정성 넘치는 사랑스런 동물 캐릭터, 끝까지 긴장을 늦출 수 없는 탄탄한 구성
그리고 마침내 조우하는 먹먹한 감동.
사실 작가님 책은 처음이라
책에 대한 정보를 먼저 찾아보고
생각하면서 책을 읽었어요.
생각보다 두꺼워서 아직 다 읽지는 못했어요.
캐티 아펠트 작가님은 초면인데
왜 이토록 찬사를 받는지
미국 가장 큰 문학상 가운데 하나인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작에 선정될 정도로
뛰어난 문학성을 알수 있었어요.
수많은 언론의 평단의 아낌없는 찬사!
신비한 생명체 슈거맨과
의인화한 동물이 주인공인 판타지 동화.
늪지에 사는 생물들을 조금씩 합쳐 놓은
무시무시한 겉모습과 달리
알고 보면 의리 있고 마음 따뜻한 슈거맨.
징그럽긴해도 귀여운 매력의
슈거맨의 보좌관 방울뱀 거트루드.
슈거맨 늪지에 살기 시작했을때부터
수비대로 일해 온 라쿤들
최정예 정찰병 라쿤 형제.
캐릭터들이 너무 재미있고 귀엽고
사랑스러웠어요.
특히 라쿤 형제 빙고와 제미야
예기치 못한 상황이 발생할 때마다
당황하고 좌충우돌 우당탕탕하는 모습들.
궁금해졌어요.
실제로 멕시코만 어딘가에
슈거맨 늪지가 존재할까? 하고 말이죠.
이런게 바로 이야기의 생동감이겠지요?
아직 다 읽지 못했지만
소니보이와 예거의 이야기도 너무 궁금해요.
오랜만에 집중해서 읽은 책이에요.
페이지에 솔직히 놀랬지만
서정적인 운율의 문체가 중간중간 나와서
지루하지는 않았어요.
지금 고3오빠도 함께 읽고 있는데
아이들과 함께 같은 책을 읽고
책이야기를 나누는 시간 너무 소중합니다.
사파리출판사
좋은 책 만나게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