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변신 네 컷 사진관 ㅣ 소원잼잼장르 6
김다해.이보리.이알찬 지음, 김지인 그림 / 소원나무 / 2024년 5월
평점 :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712/pimg_7506241654357295.jpg)
평소 앤솔리지 (Anthology)
작품들을 좋아해요.
장편의 이야기가 아닌 짧은 이야기라
술술 읽히고 집중도 잘되더라고요.
그리고 하나의 작품집으로 모아서 출간했기에
한 권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만날수 있거든요.
헤헷
김다해작가님, 이보리작가님, 이알찬작가님
세 분의 앤솔로지 동화 <변신 네 컷 사진관>
나만을 위한 네컷 사진관이 있다고?
나 자신이 만든 결핍속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마음이 만든
특별한 사진관 이야기.
소원나무 출판사에서
독서모임에 도서를 지원해 주셔서
<책사랑 아이사랑> 회원분들과
즐거운 독서모임 시간을 가졌답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712/pimg_7506241654357296.jpg)
독서모임은
같은 책을 읽어도
각자가 느끼고
공감하는 부분이 전부 달라서
좋은 것 같아요.
나와 다른 사고와 생각들에 귀를 기울이고
이해하고 공감하고 소통하는 시간
좋은 시간 선물해주신
소원나무 출판사 감사드립니다.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712/pimg_7506241654357297.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712/pimg_7506241654357298.jpg)
* 핑거스 크로스드 / 김다해작가님
엄마의 재혼으로 동생이 생긴 지후는
귀찮게 하는 동생 강우가 마음에 들지 않았어요. 무슨일인지 구석자리 2번 부스의
네 컷 사진기가 되어버린 어느 날
사진관을 찾은 동생 강우를 보면서
마음을 알게 되었어요.
함께 사진 찍으러 가기로 한 약속을
혼자라도 지키고자했던 마음.
형제간의 우애와 가족의 사랑이 가득한 이야기
너무 좋았어요.
저도 아들만 둘이라 헤헷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712/pimg_7506241654357299.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712/pimg_7506241654357300.jpg)
*샤프롱 네 컷 사진관 / 이보리작가님
6학년이 되면서 엄마와 함께
철길 윗동네로 이사를 했고
전학을 온 하나는 육상부 유림이와 친했어요.
하지만 선망의 대상인
명품 스티커즈 클럽 멤버가 되고 싶었어요.
내가 원하는 걸 들어준다는
<샤프롱 네 컷 사진관> 에서
나자신도 몰랐던
진짜 내속마음을 알게 되었어요.
딸이 없어서 잘~은 모르지만
여자아이들이 남자아이들보다
감정적인 부분에서 힘들다고 하더라고요.
중.고등학교 친구들이
생각났던 이야기였어요.
그리워라~ 나의 아름다웠던 10대시절. ㅋㅋㅋ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712/pimg_7506241654357301.jpg)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712/pimg_7506241654357302.jpg)
* 서열 꼴찌, 환영합니다 / 이알찬작가님
아이들 사이에서
그 어떤 규칙과 기준으로 나뉘는 서열.
용우에게 붙여진 ’고숭이‘라는 별명.
공원 후미진 곳에서 발견한
<변신 네 컷 사진관> 에서
용우는 성한, 혁주, 루나와 함께
동물머리띠를 쓰고 사진을 찍었고
오랑우탄, 늑대, 호랑이, 토끼로 변해버렸어요.
친구라는 이름으로 휘둘러진 폭력.
용우는 스스로가 가졌던 마음을
바꾸겠다고 생각했어요.
큰 변화의 결말은 없었지만
열린 결말이라서
앞으로 용우의 학교생활이
너무 궁금해지는 이야기였어요.
![](https://image.aladin.co.kr/Community/paper/2024/0712/pimg_7506241654357303.jpg)
어른들은 모르는
100% 공감할 수 없는 아이들의 세계와
아이들의 마음과 이야기들에
귀를 기울이는 시간이었어요.
대화와 관심이 정말 중요하다고
또 한 번 느꼈어요.
책을 통해서 느끼는 감정과 공감은
자신의 경험이 많이 반영되잖아요.
추억을 많이 소환시켰고
그래서 이해하고 공감했던 책이었어요.
좋은 책으로 반짝이는 추억 만들어 주신
소원나무 출판사 감사드립니다.
Finger crossed ”행운을 빌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