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좋아하는 동사들 - 일상은 진지하게, 인생은 담대하게
윤슬 지음 / 담다 / 2022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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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은 진지하게, 인생은 담대하게
우리 일상, 삶은 동사적이다.
나의 삶은
몇 개의 동사로 이루어져 있을까?
라는 생각을 사실 해 본적이 없다.

담다출판사 기록디자이너윤슬작가님
내가 좋아하는 동사들을 읽고
요즘은 내 삶은 동사적이고
어떤 상황이나 행동에 있어서
동사들을 생각해보게 된다.









P.14 해 보다
“하지 않을 때는 몰랐던 것이
나를 키운다.“
라는 말이 있다.

뭐라도 해 보려고 했던 시간은
일상을 넘어 인생을 바라보는 시각을
한껏 넓혀 주었다.
그래서 오늘도 나는 뭐라도 한다.
뭐라도 하면서 나의 서사성을
키우기 위해 노력 중이다.

P.14 해 보다에서 오래 머물러 있었다.
읽고 또 읽고. 생각이 참 많았다.
뜨개를 좋아한다.
좋아하는 취미를 넘어
잘하는 것,
잘하는 실력을 갖추기 위해서
자격증과 보그를 시작했다.
용기있는 도전은 그저 힐링이었다.
하지만 해 보는것에 의미를 두기엔
해야할 것들이 너무 많았고
바쁜 일상에 치이면서
어떤것이 우선인가하는
기로에 놓이게 되었다.
’혼자‘ 시작해서일까?
지루했고 나의 무능력함에 자책했고
재미가 사라졌다.
‘함께‘ 하는 뜨개메이트가 있었다면
달라졌을까? 라는 생각도 했다.
'함께 한다는 것'은
동기부여이고 응원이다.
하지만 하지 않았을 때보다
해 보면서 나를 되돌아보게 되었고
성장하는 시간은 분명했다.

이해력의 부족으로 인해 뒤쳐짐과
그로 인한 자존감이 바닥을 치면서
스트레스가 심했다.
그래서 지금은 잠시 멈춤 상태이다.
하지만! 나는 뜨개를 좋아하고
그래서 요즘 이것저것
힐링되는 것들을 뜨고 있다.
무능력해서 뒤쳐짐으로 떨어진
나의 자존감을
성취감으로 채우고 있다.
뜨개가 싫어진건 아니기 때문이다.









P.25 누구나 마음속에
정성스럽게 챙겨 놓은
보물이 있다.
나는 늘 걱정이다.
그 보물이 세상과 만나지 못하고
사라지게 되는 건 아닐까 하고







P.119 여행하다
계획을 세워 움직이고
예측할 수 있는 상황을
만들어 내기 위해
노력하지만,
어느 순간 낭떠러지에
떠밀린다고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는 것이
여행자의 삶이다.
일상이 여행이고,
여행이 일상인,
우리는 여행자이다.










작가님의 책에서
내가 좋아하는 동사들을 꼽아보았다.
해 보다, 여행하다, 추억하다, 경험하다
감사하다, 공감하다, 준비하다
이루다, 소중하다 그리고 사랑하다...










한 번에 다 읽는것 보다
산책하듯 매일 꺼내서
읽게 되는 책이다.

복잡한 마음이 들때
에세이는 많은 위로가 되어 주고
토닥임과 용기를 주는 친구같다.
그래서 에세이를 좋아한다. ??
윤슬작가님 글이 참 좋다. ??
내 이야기 같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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